비트코인의 네 번째 반감기가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9시 9분 경 실행됐다.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신규 공급량이 절반이 되는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재'로 간주된다.반감기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84만번째 블록부터 적용됐다. 84만번째 블록은 세계 3위 비트코인 채굴 풀인 'ViaBTC'가 채굴했다.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에 한 번 적용된다. 이번 반감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기존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었다. 첫 채굴 보상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관련,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한 결과 국내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중동전쟁이 확산할 경우 석유, 가스 등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수급도 어려워지며 수출입 등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이날 기준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기준 배럴당 90.73달러로 전일 종가(87.11달러)보다 4.2%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4시 기준 88.11달러로 전일 종가보다 1.1% 오르는 데 그쳤다.아직까지는 석유·가스 수급, 수출입,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중동 사태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필요할 경우 94조 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을 통해 즉각 대응할 것을 19일 주문했다.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방미 중인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미국 워싱턴 DC에서 정부서울청사와 화상연결을 통해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스라엘이 이란 내 시설을 미사일로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최 부총리는 중동 사태와 국내외 금융시장 및 부문별 동향에 대해 실시간으로
이스라엘이 대규모 공습을 받은 지 닷새 만인 19일(현지시간) 이란을 상대로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 불안이 확대됐다. 이에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가상자산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6만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그럼에도 '이스라엘 코인' 오브스(ORBS)는 오히려 큰 폭으로 올랐다.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가상자산으로, 오히려 '전쟁 수혜 코인'으로 분류된 영향이다.19일 오후 3시 빗썸 기준 오브스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86% 오른 59.98원이다.오브스는 이스라엘 블록체인 기업인 헥사그룹에서 추진한 블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하루 만에 38명 늘어 총 1만 623명으로 집계됐다.19일 교육부가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에 따르면 전날 의대생 휴학 신청은 6개교에서 38명 늘었다.정상적인 신청 절차 등 요건을 갖춘 휴학 신청은 누적 1만 623건으로 전체 의대생(1만 8793명)의 56.5%에 이른다.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다.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교육부가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기 때문이다.휴학이 허가된 건은 1개교 1명으로 동맹휴학을 사유로 승
전남도는 의료 취약지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현장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의료환경 개선 정책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국립중앙의료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 의료취약지 98개소 가운데 전남이 17개소로 가장 많다. 전남도는 16개 시군에 22개소의 취약지 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취약지 응급의료기관은 지역주민 30% 이상이 권역응급의료센터(목포한국, 순천성가롤로)로 1시간 이내 또는 지역응급의료센터(목포중앙, 여천전남, 화순전대)로 30분 이내 도달이 불가능한 지역이다.의료취약지 전남 17곳은 나주, 담양, 곡성, 구
KGC인삼공사는 미국 미시시피주 옥스포드 컨퍼런스에서 열린 국제천연물과학회(ICSB)에서 '홍삼 효능과 안전성'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정관장은 대한민국 홍삼의 다양한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연구결과를 발표해 현지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미나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정관장 홍삼 제품 시음행사를 진행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현지시간으로 15일부터 18일 진행된 행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미국농무부(USDA), 미국국립과학재단(NSF), 미국국립보건원(NIH) 등 정부관계자와 대학교수
지역 거점 국립대 총장들이 늘어난 의과대학 정원의 최대 절반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스스로 줄이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정부도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000명에서 1500~1600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19일 교육부에 따르면,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개 거점 국립대 총장은 전날 대학별로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가 KB골든라이프케어의 프리미엄 노인복지 주택단지 평창카운티 입주자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KB체크플러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KB체크플러스’는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 의료 이용 현황, 질환 예측 및 분석 등 종합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서비스다.KB헬스케어는 이 ‘KB체크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평창카운티 입주자들에게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쉽고 상세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평창카운티에 상주하는 전문 의료인력은 연도별 건강검진 결과를 비교해 입주자들의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의 마우리시오 파에스(61) 감독을 선임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우리카드 배구단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다.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신영철 감독과 결별한 우리카드는 새 지도자를 물색했고,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을 데려왔다. 계약 내용은 구단과 감독 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마우리시오 감독은 아시아 무대 및 유럽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파나소닉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일본 V리그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한국벤처투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실시한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매년 중앙행정기관, 산하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기관의 법적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관장의 노력, 개인정보 침해 방지 등을 평가한다.이번 평가는 53개의 법적 의무사항 관련 정량 지표와 8개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제고를 위한 노력 정도를 평가했다. 또 관리·감독 적정성 등에 대한 정성 지표를 기준으로 개인정보 보호 관리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2거래일 연속 하락 후 반등을 시도했으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와 미국채금리 상승 영향에 약보합 마감했다.17일 오전 9시9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9.89p(0.38%) 상승한 2619.52를 가리키고 있다.전날 코스피는 장중 2601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낙폭을 소폭 만회하면서 2609선에서 마무리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억 원, 16억 원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
전국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80%가 수업을 재개했음에도 여전히 의대생 휴학 신청은 늘고 수업 거부도 계속되며 강의실은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각 대학은 늘어난 정원을 적용한 내년도 신입생 모집 요강과 변경 사항을 이달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제출하고 다음 달 공고해야 하는 일정이지만, 아직도 이를 확정 짓지 못해 수험생들의 혼란도 가중되는 모습이다.16일 대학가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 △가톨릭대 △건국대 분교 △건양대 △경상국립대 △계명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아대 △부산대 △성균관대 △연세대 분교 △울산대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서울교육 시민참여단 100여명과 서울교육 주요정책에 관한 시민회의(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시민회의는 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한 서울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정책 형성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1부 행사에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교육혁신을 위한 10년의 질주'라는 주제로 서울교육 주요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시민들의 질문을 받는다.2부에선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서울교육 소통광장'과 연계한 정책 제안 방법에 대한 토론과
대상(001680)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굿윌스토어에 청정원 제품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젝트로 장애인을 우선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직업 재활 시설이다.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으로 운영되며, 2011년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의 29개 지점에서 300명이 넘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대상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고추장, 카놀라유 등청정원 제품 총 1100여개를 기부했다. 또 3월 한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이 약 두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중증 환자들이 정치권을 향해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중증질환협회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환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국민들은 지난 2달 가까이 의료계와 정부의 강대강 치킨 게임으로 이미 녹초가 되어 더 이상 울부짖을 기력도 없는 무기력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어 "국회는 선거기간의 긴 동면에서 깨어나 국민과 환자의 목숨과 생명이 달린 의료 공백사태에 대해 정부와 의료계가 조속히 종결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일 때"라
서울반도체(046890)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43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1분기 잠정 매출액은 앞서 회사가 발표한 매출 가이던스(2400억~2600억 원)를 충족했다.서울반도체는 다음 달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과 손익내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에 이어 홍콩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됐다. 그간 가상자산 투자가 막힌 중국계 기관투자자들이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돼 최근 주춤했던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반면 국내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은 물론, 미국 시장에 상장된 ETF를 거래하는 것조차 금지된 상태다. 다만 이번 4·10 총선에서 완승한 더불어민주당이 공약 중 하나로 비트코인 ETF를 내세운 만큼 22대 국회에서 허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홍콩, 비트·이더 ETF 조건부 승인…중국계 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