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등 경제5단체와 외교부는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업인-재외공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재외공관의 현지 시장 정보와 해외 네트워크 역량을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자리다. 국내 기업 180개사와 전 세계 재외공관장 180명이 참석했다.윤진식 무역협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과 경제외교 현장 최일선에서 활약 중인 재외공관, 그 사이의 가교역할을 하는 경제단체가 합심해 원팀으로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앞으로도 재외공관은
교육여행 시장이 새로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대안시장(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한국을 방문하는 외래객 중 교육 목적의 관광객은 체류 기간이 평균보다 3배 길고, 지출액이 40% 큰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2024 교육여행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문체부가 조사한 2019년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교육 목적의 외래관광객은 체재 기간이 18.2일로 평균 체재 기간인 6.7일보다 3배 가까이 길고 1인 평균 지출경비도 1775.3달러로 평균 1239.2달러보
일동후디스는 후디스펫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다음 달 6일까지 '후디스펫 1주년 돌잔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참여 방법은 후디스펫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축하 멘트와 함께 후디스펫의 상징 캐릭터인 후디가 잡을 것 같은 돌잡이를 댓글로 남기면 완료된다.이벤트 경품은 강아지 침대 겸 방석부터 강아지 계단, 자동 급식기, 장남감, 후디스펫 본품 등 강아지를 위한 다양한 선물들로 구성됐다.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최근 개설한 후디스펫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풍성한 이벤트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한 달 전 사직서를 제출한 의과대학 교수들이 사직 효력이 발생하는 25일부터 실제 병원을 떠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상당수의 교수들이 떠날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격무에 지친 상당수 교수의 휴진, 진료 축소는 불가피해 보인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등 교수단체들은 잇따라 총회를 열어 교수 사직 현황·절차,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진료 재조정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한 달이 지난 지금, 상당수 교수단체는 교수들이 얼마나 떠날지 가늠이 안 된다는 입장이다.사직은 오로지 개인 선택에 따를 일이며,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울산대의대 교수)과 서울대병원에 이어 삼성서울병원(성균관대의대) 교수들도 24일부터 주 1회 휴진하기로 했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업무 부담이 과중됐고 과로사 위험까지 제기돼 마련된 지침이다.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정부의 의료농단 사태 장기화로 교수들의 업무 부담이 상당히 증가했다. 환자 진료 퀄리티 유지 및 교수 과로사 예방을 위해 삼성서울병원·강북삼성병원·삼성창원병원 교수 적정 근무 권고안을 마련해, 24일부터 시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비대위는 "주 52시간 근무 시간을 지켜달라. (만
SK어스온은 미국 미드오션 에너지(MidOcean Energy)에 페루LNG 지분 20%를 2억5650만 달러(약 3500억 원)에 매각했다고 24일 밝혔다.페루LNG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기업이다. SK어스온을 포함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가 지분을 보유했다.SK어스온은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을 해외자원 개발에 투자한다. 기존 원유 발견·개발·생산에 이어 말레이시아 광구 등 새로운 지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의과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40개교 총장과 영상 간담회를 개최한다.간담회는 앞서 정부가 6개 국립대 총장의 건의를 수용하는 형태로 의대 정원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모집인원을 유연화할 수 있도록 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자리다.이 부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의대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촉구하고, '모집인원 유연화'를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한다.아울러 이 부총리는 의대 정원 확대를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의대 정원과 관련된 학칙과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제출해달라고 대
한화솔루션(009830) 큐셀부문은 미국 에너지인프라 사모펀드 TGC(True Green Capital Management)와 총 45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TGC는 미국 건물 주차장과 옥상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상업용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민의 투자를 받아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한화큐셀은 TGC와 발전소 EPC(설계·조달·건설)를 수행하는 턴키 계약도 맺었다. TGC의 발전 사업은 한화솔루션의 자회사 인에이블(Enable)이 맡는다.
국내 중견기업들이 상속세 감면을 적극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세제 혜택이 강화될 경우 비수도권 투자 및 본사 이전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4일 '중견기업 지방투자 의향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견기업 116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응답 기업의 61.2%는 지방투자기업에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확대할 경우 신규 투자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들 중 62%는 상속세 감면 혜택이 추가될 경우 본사 이전 의향도 있다고 응답했다.가업상속공제란 창업주 등 피상속인이
정부가 의료계에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료개혁특위)와 별도의 의정 협의체를 제안하며 연일 대화에 나설 것을 압박하고 있으나, 의료계는 협의체 참여 거부는 물론 주 1회 집단 휴직과 사직서 제출에 돌입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정부의 의대증원 등 의료개혁 정책 저지에 나서고 있다.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의사단체 5곳과 대통령실 및 정부관계자 4명이 참여하는 '5+4'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협의체에 참석하는 정부 측 관계자는 장상윤 대통령사회수석관,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오석환 교육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주거래 대학 학생증 카드를 삼성월렛에 탑재한다.우리은행은 23일 삼성전자와 ‘디지털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학생증 카드와 삼성월렛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학생증 카드를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디지털 월렛 서비스 연계 금융상품 개발 △미래형 금융서비스 및 상품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또한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 서강대 등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교의 학생증이 순차적으로 삼성월렛에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 학생증 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3일 △배당제도 개선 및 자사주 활용 주주환원 확대 △인수합병(M&A) 활성화 및 금융기업 가치 제고 △밸류업 가이드라인 불확실성 해소 등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 개선과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대한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배당소득에 대한 이중과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상 기업이 법인세를 내고 남은 이익의 일부를 배당하면 배당받은 주주는 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하는 이중과세 문제가 발생한다.대한상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소득 2000만 원 이하 개인주주 배당에 세액공제 제도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증원에 반대하며 충북대 총장을 상대로 대입전형 변경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또 충북의대를 포함한 전국 32개 지방의과대학 학생들은 각 학교 총장을 상대로 민사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국가와 충북대학교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이들은 "학생들과 학교 간에는 재학 계약이라는 사법상 계약이 체결됐는데 학교 측이 학생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입학정원을 49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는 것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가 숙의 토론을 진행한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56%가 국민연금을 '더 내고 더 받는' 안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의무가입 연령을 64세로 높이는 안에는 80.4%가 찬성했다.공론화위는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이같은 최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공론화위는 국민의 성별·연령·지역 비율을 대표하는 시민대표단 492명을 대상으로 학습 전 1차조사(3월 22~25일), 공론화 숙의토론 전 2차조사(4월 13일), 공론화 숙의토론 후 3차 최종조사(4월 21일)를 실시했다
국내 철강업계가 올 1분기에도 아쉬운 성적표를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업황 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이 겹친 데다, 중국·일본의 '저가 철강재'가 유입되면서 고전한 탓이다.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00549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9조1402억 원, 5887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4%, 영업이익은 16.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철강 2위인 현대제철(004020)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6조2554억 원, 영업이익 1073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
정부가 방위산업 생태계 확충을 위해 방산 소재·부품 등 기술 분야에 연간 4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방산 관련 제조·기술 중소기업계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이들의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도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방부가 주재하는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 상시위원으로 참여를 시작하며 방산 중소기업계 지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위산업발전협의회는 최근 열린 회의에서 글로벌 방위산업 4대 강국 도약을 기치로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발표했다.대책에는 방위산업 생태계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기 위해
식료품·음료 등 우리나라의 먹거리 물가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채소 중심으로 고물가가 계속된 영향으로 분석된다.21일 OECD가 자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한국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물가 상승률은 6.95%로 OECD 평균(5.32%)을 웃돌았다. 통계가 집계된 35개 회원국 중에서는 튀르키예(71.12%), 아이슬란드(7.52%)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전 세계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후로 급상승했다. 러시아는
고용노동부가 체불사업주에 대한 재산관계 조사와 구속수사를 강화한다.고용부는 최근 임금체불이 급증하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임금체불 신고사건 처리지침'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지침은 임금체불로 인한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절차를 즉시 진행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체불사업주의 부동산, 예금 등 재산관계 조사도 강화한다.또 재산은닉 등 지급여력이 있음에도 고의·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는 구속수사 대상으로 명시했다.고용부는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임금체불 기업에 대한 특별근로감독도 조만간 실시할 계
정부가 각 대학이 받은 의대 정원 증원분을 최대 50% 줄여 모집 정원에 반영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의대생들은 복귀하지 않겠다며 여전히 '전면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21일 대학가에 따르면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정부 요구안과 대회원 서신을 발표했다.의대협은 대정부 요구안에서 "과학적 연구에 기반하지 않고 정치적 이해타산만을 위해 추진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대학들이 휴학을 허가할 수 없게 막지 말라고 요구했다.
정부가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탄력적 조정 방침을 밝히면서 대입을 준비하던 수험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선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입시 커뮤니티에선 어느 장단에 맞춰 준비해야 할지 '혼돈의 도가니'라는 표현까지 나오고 있다.'2000명 증원'에 맞춰 진학 목표를 세우고 준비해 왔던 수험생들은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데다, 대학별 의대 모집 인원도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아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이들의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21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가 의대 '자율 감축 선발' 방침을 밝히면서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은 이달 말까지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