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웅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기술개발제품의 공공조달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17일 오 차관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 개막식에서 "정부는 혁신적인 기술개발제품, 스타트업 제품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왔으며 앞으로도 기술개발제품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책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공공조달 전시회로 혁신·벤처기업이 우수 제품을 소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공공기관, 대기업, 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5일 유관기관과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중동 지역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되는 만큼 정부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 장관은 이날 정유사, 에너지경제연구원, 석유공사, 가스공사와 함께 개최한 긴급 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석유·가스 수급 상황과 국내외 유가 영향 등을 점검했다.안 장관은 "업계 및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적기에 효과적으로 이번 이란-이스라엘 충돌 상황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긴급 점검 회의는 이란이 이스
정부가 지난 1분기 약자복지, 일자리,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중심으로 연간 재정의 38%를 집중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1분기 신속집행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기재부 집계 결과 올해 1분기 재정 집행액은 213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조4000억 원 증가했다.올해 연간 재정 계획은 561조8000억 원이며 1분기 집행률은 38%에 해당한다. 상반기 목표(351조1000억 원) 대비 진도율은 60.8%다.1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전면전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 경제 전망이 안갯속으로 빠져들게 됐다.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던 우리나라 경제도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의 직격탄을 맞고 내수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5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전날(14일)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면밀히 모니터링에 나서는 한편 상황에 따라 직접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앞서 이스라엘의 주시리아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은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순항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 폭은 37개월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 증가했다.월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증가 폭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2021년 2월(-47만 명) 이후 가장 낮았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23만3000명, 30대는 9만1000명, 50대는 5만90
지난해 국가채무가 1126조 7000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실질적인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적자 규모가 87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9% 수준으로, 적자 비율을 3% 이내에서 관리하는 '재정준칙' 기준에 미달했다.정부는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작년 관리재정수지, GDP의 -3.9%…재정준칙 기준 미달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전년 대비 43조 9000억 원 감소한 573조 9000억 원, 총지출은 7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8일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 추세가 꾸준히 이어져 내수 회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거리의 한국 관광 현장을 둘러보고 "관광은 내수 활성화의 중요한 부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 차관은 명동 올리브영·롯데면세점 등을 방문해 "외국인 관광객이 헤어·메이크업·패션 등 다양한 K-뷰티 상품을 한 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을 6월 한 달간 서울 전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했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나, 수출이 IT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평가가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2024년 4월 경제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평가와 대체로 비슷하다. 다만 지난달 '내수 둔화' 표현이 이달 '내수 회복 지체'로, '수출 회복세' 표현은 '수출이 IT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로 바뀌었다.KDI는 2월 전(全)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둔화했으나, 광공업 생산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경제수장을 맡고 있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효자' 반도체를 필두로 한 수출 회복은 우리경제에 청신호이지만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고 내수 침체도 그가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직에 부임한 최 부총리는 전날(6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최 부총리는 취임사에서 자신의 경제철학으로 '역동경제'를 앞세워 "물가 안정 기조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수출 회복 흐름을 민생과 내수 모든 분야로 확산시켜
글로벌 해운 운임이 8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700대를 유지하고 있다.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 대비 14.45포인트(p) 오른 1745.43p로 집계됐다.수요 부진의 영향으로 내리막길을 걷던 SCFI는 8주 만에 소폭 상승하며 4주간 1700대를 유지했다. 미주 동안은 1FEU(12m 컨테이너 1개)당 지난주보다 88달러 내린 4359달러, 미주 서안은 99달러 하락한 3308달러다.지중해 노선은 1TEU(6m 컨테이너 1개)당 5달러 오른 30
정부가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철도와 산업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투자 확대 및 철도 지하화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와 함께 해외 주요 발주국가 및 철도기관과의 교류도 확대하고 민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수주를 확대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가 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철도산업계 부문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경기도, 국가철도공단, 코레일, 철도협회 등 관계기관과 건설·설계사, 차량·시스템·부품제작사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박 장관은 '철도와 연계된 산업(Railway C
2월 경상수지가 70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하면서 1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특히 반도체 수출이 1년 전보다 63% 급증해 흑자 폭 확대에 기여했다. 당분간 흑자 행진 지속이 예상된다.한국은행이 5일 공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를 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전월(30.5달러)보다 38억1000만 달러 확대된 68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이로써 지난해 5월(19.3억 달러)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계속했다.한 달 새 흑자 폭이 늘어난 데다 경상수지가 적자였던 1년 전(-13.3억 달러)에 비하면 전년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