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네 번째 반감기가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9시 9분 경 실행됐다.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신규 공급량이 절반이 되는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재'로 간주된다.반감기는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84만번째 블록부터 적용됐다. 84만번째 블록은 세계 3위 비트코인 채굴 풀인 'ViaBTC'가 채굴했다.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에 한 번 적용된다. 이번 반감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은 기존 6.25 BTC에서 3.125 BTC로 줄었다. 첫 채굴 보상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하고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국제유가 3% 이상 급등 : 일단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전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아시아 거래에서 3.30% 급등한 배럴당 85.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북해산 브렌트유도 3% 이상 급등,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닛케이 3.31% 아증시 일제 급락 : 이에 비해 주가는 급락하고 있다.19일 오후 12시 5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3.31
'강달러'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상장사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증권가에서는 반도체·자동차·해운·방산주 등 수출 비중이 높은 분야를 강달러 수혜 업종으로 분류했다. 반면 원자재 등 지출 부담이 커지는 항공·철강주들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달러는 통상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내수 대비 수출 비중이 압도적이기 때문에 환차익으로 수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수출기업들은 달러·원 환율이 1200원일 때 해외에서 1달러짜리 물건을 판매하면
"너희는 나를 궁지로 몰았고 나는 더 이상의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그 결정은 너희가 한 거고 이제 너희 손엔 절대로 씻을 수 없는 피가 묻을 거야."2007년 4월 16일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캠퍼스에서 174발의 총성이 울렸다. 권총 두 자루로 9분간 32명을 살해한 범인은 영문학과 4학년 한국인 유학생 조승희 씨(당시 23).침묵 속 총기 난사를 벌이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조 씨는 어떻게 괴물이 됐나. 사건 이틀 뒤 NBC 방송국에는 조 씨가 남긴 마지막 메시지가 도착했다.◇강의실 '기웃' 무장한 한국인 유학생…캠퍼스에 울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서울교육 시민참여단 100여명과 서울교육 주요정책에 관한 시민회의(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시민회의는 교육청이 추진하는 교육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한 서울시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정책 형성과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1부 행사에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교육혁신을 위한 10년의 질주'라는 주제로 서울교육 주요정책 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시민들의 질문을 받는다.2부에선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서울교육 소통광장'과 연계한 정책 제안 방법에 대한 토론과
총선이 마무리되면서 선거 후로 미뤄졌던 전기요금 인상 논의가 부상할지 주목된다. 누적 부채만 202조 원에 달하는 한전은 전기요금 조정이 절실하지만, 여론이 냉담한 데다 고물가 지속이 여당의 선거 패배 주요인 중 하나로 꼽히면서 추동력을 가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국제 에너지 원재료 가격의 안정세 덕분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전은 흑자 구조를 유지 중인데, 역설적으로 전기요금 인상 여론전에는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란과 이스라엘 무력 충돌로 원유·가스 수급불안 우려가 더해져 전기요금 인상 시점은 더욱 예단하기 힘들어진 상황이다.
경제계의 시선이 차기 국회로 쏠리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의 심화로 우리 기업에 대한 입법 지원이 시급하기 때문이다.14일 경제계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등 경제단체는 정부와 국회에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정책 과제를 건의한 상태다.대한상의는 '2024년 조세제도 개선과제 건의서'를 통해 올해 말 종료 예정인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제도 연장과 직접환급 세액공제 도입 등을 요청했다.지난 2022년 시행된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 제도는 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7개 산업의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21대 국회 임기 만료일이 불과 6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남은 기간 국회가 연금 개혁을 완수할 수 있을지 우려가 나온다. 연금 개혁의 공이 22대 국회로 넘어가면 특위 구성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며, 각종 정쟁에 개혁 이슈가 파묻히면 입법화까지 상당 기간이 지체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13일 국회에 따르면,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이날을 시작으로 총 4차례의 연금개혁안 도출을 위한 500인 시민 숙의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토론회는 13일(토)·14일(일)·20일(토)·21일(일) 개최하며, 4일 차 직후엔 시민 대표단 3
농업용 비료로 만든 물을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속여 4000억 원대 투자금을 받아 챙긴 일당에게 실형이 선고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준구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건강기능식품 개발회사 회장 A 씨에게 징역 8년, 대표이사 B 씨에게 징역 6년, A 씨의 배우자이자 제품 공급 담당자인 C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나머지 공범 2명은 각 징역 4년과 5년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상당한 기간에 걸쳐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기망해 거액을 편취한 범행으로, 범행의 경위 및 내용, 방법에 비추어 죄질이 매우
최근 국내 투자자가 해킹으로 탈취된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장외거래로 획득한 뒤 국내 거래소에 대거 투하한 사건이 벌어져 논란이 된 가운데, 금융당국이 불법으로 획득한 가상자산의 매도 행위도 '부정거래'로 간주하고 수사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오는 7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시행에 앞서 불공정거래 관련 제도 정비에 한창인 당국은 거래소에 이 같은 부정거래를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이상 거래 시스템'의 완비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과의 통화에서 최근 코인원 거래소에서 발생한 '엔에프피(nfp
◇ 비트코인, 5일 만에 1억원 다시 넘었다…전고점까지 뚫나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일 만에 1억원선 재돌파에 성공했다. 최근 이틀간 상승 흐름을 타면서 전고점인 1억500만원선 돌파까지도 시도하는 모습이다.8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994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시경 1억원선을 재돌파한 뒤 상승분에 대한 가격 조정을 받고 있다.비트코인은 지난 2일 4%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며 9500만원대까지 하락한 바 있는데, 이후 5일간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해당 하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이용객 수가 정부 예측치와 반대로 움직였다. 당초 전망과 달리 이용객이 출퇴근하는 주중보다 주말이 더 많은 것이다.앞서 지난달 30일 GTX-A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됐다. 32.7㎞(수서·성남·구성·동탄역)로, 현재 4개 역 중 수서·성남·동탄역에만 열차가 정차한다. 구성역은 오는 6월 말 개통 예정이다.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A 수서~동탄 이용객 수는 일별로 △3월30일 1만8949명 △3월31일 1만3025명 △4월1일 8028명 △4월2일 7969명 △4월3일 7191명 △
금융위원회가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혐의와 관련한 제재 논의에 착수했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카카오모빌리티가 매출을 고의적으로 부풀렸다며 최고 수위의 제재 추진에 나선 바 있다.금융위는 4일 오후 2시 감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 분식회계 혐의(외부감사법 위반)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다.금감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2020년부터 가맹택시 사업 매출을 위법하게 부풀렸다고 판단하고 감리를 진행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자회사를 통해 가맹 택시로부터 운행 매출 중 20%를 받는다. 차량 관리, 배차 플랫폼 제공 등 명목이다. 대신, 카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의 영향으로 일본 오키나와현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생하며 이날 국내발 오키나와 운항이 차질을 겪고 있다.3일 대한항공(003490)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에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발 오키나와행 KE755편은 현지 기상 악화로 오전 11시 58분에 출발했다. 오후 12시 50분 출발 예정이던 오키나와발 인천행 KE756편도 오후 3시 20분으로 지연된다.아시아나항공(020560) 인천~오키나와 OZ172편도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지 못하고 낮 12시 49분까지 지연됐다. 오키나와~인천 OZ171편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생산직 노동자들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군사기밀 유출과 관련한 공명정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서울 경찰청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의 국방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하나”라며 “KDDX 관련 군사기밀 유출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한 정황에 대해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의 KDDX 설계도를 도둑질해 지난
정부가 오는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차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을 본격 투입한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2시간 10분대, 용산에서 광주까지 1시간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해진다.국토교통부는 1일 고속철도 개통 20주년을 맞아 한국철도공사에서 'KTX 개통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신형 고속열차 KTX-청룡(CHEONG-RYONG)을 전격 공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국제철도연맹(UIC), 국내외 철도 운영기관, 철도 관련 공공기관·산업계·학계, 코레일 고객대표, 철도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공개된 K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1000원 금딸기'에 이어 '500원 공산품'을 선보이며 '극초저가' 전략을 더욱 강화했다.회원 가입은 했지만, 구매를 망설이는 신규 회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막대한 자본력을 동원한 '헐값 공세'에 돌입한 것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는 1000원대 상품을 취급하는 '천원마트' 코너에서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휴대폰 액세서리, 가전, 패션 잡화 등을 3개 1500원에 판매하고 있다.상품 1개당 500원꼴로, 앞서 1000억 페스타 '특별 타임 세일'에서 선보인 '1000원'에서 절반을 낮춘 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서울 서초구의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자녀 명의로 11억원의 '사업자 대출'을 받은 것을 두고 불법성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양 후보 스스로 "편법의 소지가 있었다"고 해명했으나 형사 처벌이 가능한 '불법'이라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법조 전문가들은 먼저 양 후보의 '고의성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고 짚었다. 양 의원의 자녀가 사업할 의도가 없는데도,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조작해 사업자 대출을 받았다면 사기 또는 공문서위조 혐의까지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30일 한 부동산 전
3년 뒤면 한반도 최남단 남해군을 포함해 전국 5000만 인구가 주문 하루 만에 식료품과 생필품을 무료배송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쿠팡은 2027년까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저출산 직격탄을 맞은 지방을 포함 전국 대부분 지역에 무료 로켓배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고령화·저출산 등 존립 위기 놓인 전국 지방 소멸 지역에 무료배송쿠팡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3조 원 이상을 투자할 전망이다. 신규 풀필먼트센터(FC) 확장과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 등이 포함된 수치다.2026년까지 경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