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316140)가 롯데손해보험(000400) 인수전에 참여하며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 인수합병(M&A)에 뛰어들었다. 보험사 인수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우리금융이 '임종룡 체제' 이후 처음으로 보험사 인수경쟁에 이름을 올린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가격에 대한 시각차가 인수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2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 접수했다. 현재 롯데손해보험의 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보유지분 전량(77%)
테슬라가 1분기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등하면서 올해 하락세를 겪던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도 간만에 볕이 드는 모양새다. 다만 증권가에서도 이번 반등이 최근 하락세인 2차전지 투심 회복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국내 주요 2차전지주 지수인 KRX 2차전지 TOP10 지수는 전일 대비 179.22(4.02%) 상승한 4642.11에 마감했다.올해들어 국내 2차전지 업종의 주가는 지속 약세를 보여왔다. KRX 2차전지 TOP10 지수는 연초 5376.78에서 지난 17일 4272
새마을금고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000억 원 규모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한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000억 원 규모 부실채권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규모나 방식 등을 고려해 매입 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상승하자 캠코가 나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5.07%에서 올 1월 6%대로 올랐다. 2월엔 7%대에 진입했고 지난달에는 7% 중반까지 상승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유사한 관리형토지신탁이나 공동대출을
국내증시가 동반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영향이다. 특히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3%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이 6% 가까이 오르고 있다.24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4포인트(p)(1.77%) 상승한 2669.42를 가리키고 있다. 이로써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2660선을 회복했다.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1005억 원, 기관은 1508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홀로 2502억 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주거래 대학 학생증 카드를 삼성월렛에 탑재한다.우리은행은 23일 삼성전자와 ‘디지털 금융 혁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학생증 카드와 삼성월렛을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삼성전자는 △학생증 카드를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디지털 월렛 서비스 연계 금융상품 개발 △미래형 금융서비스 및 상품개발 등을 함께 추진한다.또한 서울대, 포스텍, 성균관대, 서강대 등 우리은행 주거래 대학교의 학생증이 순차적으로 삼성월렛에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 학생증 카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23일 △배당제도 개선 및 자사주 활용 주주환원 확대 △인수합병(M&A) 활성화 및 금융기업 가치 제고 △밸류업 가이드라인 불확실성 해소 등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 개선과제'를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대한상의는 건의서를 통해 배당소득에 대한 이중과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상 기업이 법인세를 내고 남은 이익의 일부를 배당하면 배당받은 주주는 소득세를 추가로 납부하는 이중과세 문제가 발생한다.대한상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소득 2000만 원 이하 개인주주 배당에 세액공제 제도
소비자물가에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생산자물가가 넉 달째 오르면서 물가 재반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물가 안정을 기대만큼 이른 시일 내 확인하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연내 1차례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23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새 0.2% 오르면서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서비스가 제자리걸음을 반복했으나 유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 등에 따라 농림수산물, 공산품,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이 올랐기 때문이었다.특히 국제유가가
Sh수협은행은 올해 1분기 931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억원(2.6%) 증가한 수치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개최한 '2024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1분기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우리가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2분기도 마찬가지로 저비용성예수금과 핵심예금 증대, 적극적인 연체관리, 비이자이익 증대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수협은행은 '디지털 전환 원년' 선포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시총이 4000억 달러 대로 떨어져 기존의 전통차 최강자인 일본 토요타 시총과 큰 차이가 없게 됐다. 토요타의 시총은 3000억달러대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기차 가격 인하로 전거래일보다 3.40% 급락한 142.05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140달러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이로써 시총은 또 줄어 452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기업 중 15위에 해당한다. 전일에는 14위였다. 하루 새 한 계단 더 내려간 것.테슬라는 한때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테슬라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시총도 4000억달러 중반대로 떨어졌다.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영업익이 40% 급감하고, 매출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이번 실적 발표가 주가 반등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 사이 서학개미는 엔비디아를 7275만 달러 순매도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7961만 달러 순매수했다.이에
높은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 등이 커지면서 지난해 은행 민원은 전년 대비 43.8%나 급증했다.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민원은 1만5689건이 접수됐고, 이 중 여신 관련 민원의 비중이 49.4%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보이스피싱 9.6%, 예적금 8.9%, 신용카드 4.2%, 방카슈랑스·펀드 2.6% 순의 비중을 차지했다.지난해 금융민원·상담 및 상속인 전체 조회는 총 72만6061건으로 전년 72만590건 대비 0.8%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금융민원은 전년 대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충격이 전해지는 모습이다.22일 오후 1시21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58%) 하락한 7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0.26%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89%) 밀린 16만83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 가까이 하락하면서 결국 16만원선으로 떨어졌다.지난 주말 뉴욕 증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하루 만에 10% 폭락했다. 이에 SK하이닉스(000660)와 한미반도체(042700)를 추격 매수했던 개미(개인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주(15일~19일)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SK하이닉스를 5350억 6254만 원 팔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 순매도 상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같은 기간 외국인은 한미반도체를 두 번째로 가장 많이 팔았다. 5거래일 만에 한미반도체에서 총 1396억 614만 원의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갔다.달러·원 환율이 1300원 후반
중동 리스크와 고환율로 국내 증시가 주춤하자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도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올해 저PBR 열풍, 반도체·인공지능(AI) 훈풍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빚투 규모가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증시 조정에 따른 반대매매 공포가 커지고 있다.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 증시의 신용거래융자 잔고(신용잔고)는 19조 1816억 원을 기록했다.신용거래 융자는 증권시장에서의 매매거래를 위하여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매수대금의 융자를 말한다. 신용잔고는 지난해 11월 6일(16조5767억 원) 바닥을 친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기업공개(IPO) 시장 위축에도 대기업 유상증자로 크게 늘었다. 회사채 발행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이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을 조사한 결과 주식 발행 규모는 모두 7건, 1조90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2건, 2428억 원)보다 1조6625억 원(684.7%) 늘어난 수치다.대어급 IPO 부재로 기업공개는 전월(1919억 원)보다 416억 원(-21.7%) 줄어든 1503억 원에 그쳤지만, 유상증자의 경우 LG디스플레이(034220)와 대한전선(001440) 등의 참
금융권 최고경영자(CEO)들 사이에서 자사주 매입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열풍에 상승했던 주가가 주춤하자, 핵심 경영진들이 순매수에 나섰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지난 17일 자사주 5000주를 주당 4만2000원에 매수했다. 총매입액은 2억1000만원이다. 지난달 19일에는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주당 7만7000원에 샀다. 총매입액은 3억8500만원이다.지방 금융지주 CEO도 움직였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2일 2억5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2만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증시와 환율 등 국내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당분간 지정학적 위험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다만 증권가에서는 전면전으로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시장 충격도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3% 내린 2591.86에 장을 마쳤다. 오전 한때 3.08% 떨어지며 지난 2월 2일(2559.39) 이후 약 두 달 만에 2550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원 환율도 오전 10시44분쯤 13
달러 강세와 대외 리스크 확대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 '엑소더스(탈출)'에 나섰다. 다만 '강달러' 수혜가 기대되는 자동차·전력기기·방산 등 주요 수출주는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5일 코스피에서 순매도로 돌아선 뒤 5거래일 중 4거래일을 순매도에 나섰다. 지난 한 주간 팔아치운 주식만 5302억 원어치에 달한다.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인한 중동 지정학적 위기로 고유가가 우려되고, 미국 금리 인하가 지연될 거라는 전망에 나타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달러'와 코스피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시가총액 1, 2위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도 큰폭으로 하락 중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51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3000원(3.77%) 하락한 7만 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SK하이닉스도 같은 시간 전일 대비 1만 1800원(6.47%) 하락한 17만 500원에 거래 중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하락은 간밤 미국 증시의 TSMC의 실적 전망 악화라는 악재에 이어 이스라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