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의 올해 1분기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역성장했다.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27만84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현대차는 전년 동기 1.3% 증가한 13만5281대를, 기아는 3.6% 감소한 14만3151대를 판매했다.유럽 시장 점유율도 하락했다. 1분기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4.9% 늘어난 339만549대였으며, 현대차·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8.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
현대자동차(005380) 아이오닉6가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장거리 주행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현대차는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의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인 ED1000에서 아이오닉 6가 항속 거리·충전 성능·주행 성능·디자인·실내 공간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아이오닉 6 장거리 운행 평가에서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2주간 총 2000㎞를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하며 아이오닉6의 디자인·실내 공간·주행 성능·충전 성능 등을 집중 분석했다.아이오닉6는 항속 거리·충전 속도·주행 성능·
현대차(005380)는 제주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여행자 보험, 아이오닉 5 렌터카 및 충전 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참여를 원하면 오는 30일까지 사연과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총 100팀을 선발한다. 선발되면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별적으로 2박3일의 여행을 떠난다.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암(arm) 형태의 로봇이 설치된 제주 새빌 E-pit 충전소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경험할 수 있다.
기아(000270)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알린다고 16일 밝혔다.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이날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기아는 장외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해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서 단독으로 상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하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EV6, EV9 등 새 전기차에 적용되며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전시장은 △경계를 허무는 용기와 조화로움을 표현한
현대모비스(012330)의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가 인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시험 운행을 한다.현대모비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이번 자율주행 실증사업에 20여 곳의 스타트업과 협력사·연구기관 및 주요 대학과 공동으로 참여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까지 국내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생태계 확장을 주도했으며, 이들과 함께 한 단계 진화한 자율주행 SW 플랫폼을 선보인다.이번 협약으로 자율주행 실증차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지난 11일 "(탄소중립을 위해)전기자동차를 타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생각은 다양한 파워트레인(동력장치) 라인업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소재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도요타는 탄소중립을 위해 어떤 파워트레인이, 어떤 모델이 필요할지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기차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 아니라는 의미이다.그러면서 "도요타는 세계적으로 50개국에 차를 팔고 있다"며 "국가별로 전기차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곳과 아닌 곳이
국토교통부는 이달 16일부터 4일간 서울에서 '자동차 국제기준제정기구(WP.29) 산하 전문가기술그룹회의'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명 기준,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방법(A-LCA) 등 자동차 친환경 성능에 관한 국제 기준을 논의한다.먼저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명에 대한 국제기준은 전기자동차 환경성 전문가기술그룹회의에서 논의한다.다음으로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 방법(이하 'A-LCA')에 관한 국제기준은 A-LCA 전문가기술그룹회의에서 논의한다.김은정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자동차 친
테슬라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중국산 전기차 '모델3 하이랜드'(신형 모델3)의 보조금이 확정됐다.13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신형 모델3 후륜구동(RWD)과 신형 모델3 롱레인지의 국고 보조금은 각각 226만 원, 235만 원으로 책정됐다. 모델Y RWD의 경우 210만 원이다.서울 기준 지자체 보조금까지 고려하면, 전체 보조금은 △모델3 RWD 약 280만 원 △모델3 롱레인지 약 290만 원 △모델Y RWD 약 260만 원으로 추정된다.앞서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4일 신형 모델3 RWD, 신형 모델3 롱레인지, 모델Y
삼성SDI(006400)가 12일 자사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세계 첫 대형 전기트럭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배터리 기술력을 앞세워 전기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삼성SDI는 이날 기흥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삼성SDI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볼보트럭의 'FH 일렉트릭' 시승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FH 일릭트릭'은 볼보트럭이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대형 전기트럭이다. 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91%)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 개가 탑재됐으며, 상용 트럭 탑재를 위해 고출력·고밀도 에
BMW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6조 원을 돌파했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6조106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5조7894억 원)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은 2139억 원으로 전년(1448억 원) 대비 47.7% 증가했다.BMW코리아는 5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약 7만7000대 차량을 판매하며 8년 만에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한 바 있다.한편 지난해 BMW코리아에 1위 자리를 내준 벤츠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현대자동차(005380)는 9일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다음,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 원을 할인하는 트레이드-인(보상판매)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제네시스 전기차 3종(GV60·GV70 전동화모델·G80 전동화모델)과 중형 SUV GV70이 새롭게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현대차도 기존 3개에서 디 올 뉴 싼타페(하이브리드 제외), 펠리세이드가 추가돼 이달부터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제네시스 4개)이 보상판매 혜택을 받는다.이같은 보상판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신차 출고 15일 전까지 현대·
올해 1분기 국내 판매 승용차 상위 3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1위인 기아(000270)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는 판매된 10대 중 7대가 하이브리드였다.8일 현대차그룹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승용차 판매량은 34만8999대로 전년 동기(38만2842대) 대비 8.8%(3만3843대) 감소했다. 상용차를 포함한 신차 판매는 1년 전보다 11.3%(5만1217대) 줄어든 40만1322대로 집계됐다.전체 판매량은 줄었지만,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