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뉴스1) 배지윤 기자 =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의관에서 개막한 '2024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서 'G80 전동화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021년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지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제네시스는 기존 G80 전동화 모델의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범퍼· 램프 등 주요 디자인 요소의 디테일을 강화해 세련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외장 색상으로는 중국 시장 전용으로 '비전 블루'를 새롭게 선보였
"원래 2라인의 티볼리를 생산하는 의장이나 섀시라인이 있던 곳이었는데 평탄화하고 새롭게 설비를 한 것입니다."정해진 조립3팀 책임매니저의 말처럼 혼류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마친 통합 3라인은 각종 기계부터 철망까지도 새롭게 페인팅했다. 1979년에 지어져 곳곳에서 세월이 느껴지던 다른 곳의 설비와 달리 선명한 노란색이 돋보이는 새 설비들이다.KG모빌리티는 500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모노코크(유니바디) 차종을 생산하던 평택공장 조립 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프레임 바디) 차종의 조립 3라인을 통합해 혼류 생산이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가 올해 1분기 판매량 감소에도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지속과 달러 강세 등 환율 효과가 기대돼서다.2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1분기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64조3915억 원, 6조3600억 원이다. 지난해 대비 영업이익은 1.6% 감소가, 매출은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회사별로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39조656
현대자동차(005380)의 전기차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모델은 단언컨대 '아이오닉5'다.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으로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안착했다. 지난 2021년 첫 출시 이후 누적 판매 대수도 30만대를 넘었다.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은 아이오닉5가 3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늘어난 주행거리·개선된 승차감으로 무장한 '더 뉴 아이오닉5'는 전기차 마니아들의 감성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였다.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 동안 시승한 아이오닉5의 첫인상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독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의 올해 1분기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역성장했다.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27만84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현대차는 전년 동기 1.3% 증가한 13만5281대를, 기아는 3.6% 감소한 14만3151대를 판매했다.유럽 시장 점유율도 하락했다. 1분기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4.9% 늘어난 339만549대였으며, 현대차·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8.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
현대자동차(005380) 아이오닉6가 최근 독일에서 진행된 장거리 주행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현대차는 독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드라이브'의 전기차 장거리 주행 평가인 ED1000에서 아이오닉 6가 항속 거리·충전 성능·주행 성능·디자인·실내 공간 등 차량 전반에 걸쳐 뛰어난 성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아이오닉 6 장거리 운행 평가에서 일렉트릭 드라이브는 2주간 총 2000㎞를 실제 도로에서 테스트하며 아이오닉6의 디자인·실내 공간·주행 성능·충전 성능 등을 집중 분석했다.아이오닉6는 항속 거리·충전 속도·주행 성능·
현대차(005380)는 제주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여행자 보험, 아이오닉 5 렌터카 및 충전 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지금은 충전중' 여행 지원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참여를 원하면 오는 30일까지 사연과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총 100팀을 선발한다. 선발되면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별적으로 2박3일의 여행을 떠난다.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암(arm) 형태의 로봇이 설치된 제주 새빌 E-pit 충전소에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을 경험할 수 있다.
기아(000270)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알린다고 16일 밝혔다.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이날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기아는 장외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해 아트 갤러리 '뮤제오 델라 페르마넨테'에서 단독으로 상시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하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는 EV6, EV9 등 새 전기차에 적용되며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전시장은 △경계를 허무는 용기와 조화로움을 표현한
현대모비스(012330)의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가 인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시험 운행을 한다.현대모비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이번 자율주행 실증사업에 20여 곳의 스타트업과 협력사·연구기관 및 주요 대학과 공동으로 참여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까지 국내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생태계 확장을 주도했으며, 이들과 함께 한 단계 진화한 자율주행 SW 플랫폼을 선보인다.이번 협약으로 자율주행 실증차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지난 11일 "(탄소중립을 위해)전기자동차를 타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의 생각은 다양한 파워트레인(동력장치) 라인업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이날 경기도 용인 소재 '트레이닝 아카데미'에서 "도요타는 탄소중립을 위해 어떤 파워트레인이, 어떤 모델이 필요할지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기차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 아니라는 의미이다.그러면서 "도요타는 세계적으로 50개국에 차를 팔고 있다"며 "국가별로 전기차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진 곳과 아닌 곳이
국토교통부는 이달 16일부터 4일간 서울에서 '자동차 국제기준제정기구(WP.29) 산하 전문가기술그룹회의'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명 기준,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방법(A-LCA) 등 자동차 친환경 성능에 관한 국제 기준을 논의한다.먼저 전기자동차 배터리 수명에 대한 국제기준은 전기자동차 환경성 전문가기술그룹회의에서 논의한다.다음으로 자동차 온실가스 전과정 평가 방법(이하 'A-LCA')에 관한 국제기준은 A-LCA 전문가기술그룹회의에서 논의한다.김은정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자동차 친
테슬라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중국산 전기차 '모델3 하이랜드'(신형 모델3)의 보조금이 확정됐다.13일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신형 모델3 후륜구동(RWD)과 신형 모델3 롱레인지의 국고 보조금은 각각 226만 원, 235만 원으로 책정됐다. 모델Y RWD의 경우 210만 원이다.서울 기준 지자체 보조금까지 고려하면, 전체 보조금은 △모델3 RWD 약 280만 원 △모델3 롱레인지 약 290만 원 △모델Y RWD 약 260만 원으로 추정된다.앞서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4일 신형 모델3 RWD, 신형 모델3 롱레인지, 모델Y
삼성SDI(006400)가 12일 자사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세계 첫 대형 전기트럭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배터리 기술력을 앞세워 전기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삼성SDI는 이날 기흥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삼성SDI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볼보트럭의 'FH 일렉트릭' 시승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FH 일릭트릭'은 볼보트럭이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대형 전기트럭이다. 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91%)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 개가 탑재됐으며, 상용 트럭 탑재를 위해 고출력·고밀도 에
BMW코리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매출 6조 원을 돌파했다.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6조106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5조7894억 원) 대비 5.5% 증가한 수치다.영업이익은 2139억 원으로 전년(1448억 원) 대비 47.7% 증가했다.BMW코리아는 5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약 7만7000대 차량을 판매하며 8년 만에 수입차 판매 1위를 탈환한 바 있다.한편 지난해 BMW코리아에 1위 자리를 내준 벤츠코리아의 매출은 전년
현대자동차(005380)는 9일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다음,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 원을 할인하는 트레이드-인(보상판매) 혜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제네시스 전기차 3종(GV60·GV70 전동화모델·G80 전동화모델)과 중형 SUV GV70이 새롭게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현대차도 기존 3개에서 디 올 뉴 싼타페(하이브리드 제외), 펠리세이드가 추가돼 이달부터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제네시스 4개)이 보상판매 혜택을 받는다.이같은 보상판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신차 출고 15일 전까지 현대·
올해 1분기 국내 판매 승용차 상위 3개 차종의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1위인 기아(000270)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는 판매된 10대 중 7대가 하이브리드였다.8일 현대차그룹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 등에 따르면 1분기 국내 승용차 판매량은 34만8999대로 전년 동기(38만2842대) 대비 8.8%(3만3843대) 감소했다. 상용차를 포함한 신차 판매는 1년 전보다 11.3%(5만1217대) 줄어든 40만1322대로 집계됐다.전체 판매량은 줄었지만,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분
국산차 중심의 전기차 보조금도 수입 전기차 공세를 막지 못했다. 수입 전기차에 불리한 정부 보조금 개편으로 부진을 예상한 테슬라 모델Y 판매가 아이오닉5를 3배 앞서는 등 수입 전기차의 약진이 눈에 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5934대가 팔린 중국산 테슬라 모델Y가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수입 승용차 가운데 모델별 판매 1위에 올랐다. 정부 보조금 삭감으로 고전할 것이란 예상을 벗어나 선전했다.지난 2월 환경부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용이나 사후관리계수·충전 인프라 조성 여부 등에 따른 보조금 차등 지원을 강화하
기아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대응 전략과 전동화 중심의 2030년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기아는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리스크 대응 방안과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공개했다.기아는 2020년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처음 공개한 이후, 매년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어 기아의 미
기아(000270)가 2030년 글로벌 430만대 판매 청사진을 공개했다. 전기차(EV), 하이브리드(HEV) 등을 248만대 판매해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친환경차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또 목적기반차량(PBV) PV5 출시 등으로 PBV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기아는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송호성 기아 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대응 전략과 전동화 중심 2030년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기아는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