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명 삼성전자 부사장이 레인보우로보틱스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삼성전자가 2년 연속 이사회를 통한 경영 참여를 이어가면서 양사 협력관계가 강화될 전망이다.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9일 오전 대전 유성구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 부사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승인했다.지난해 정기 주총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던 윤준오 삼성전자 부사장을 대신하는 자리다. 장 부사장은 2019년부터 2022년 말까지 삼성글로벌리서치의 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삼성전자 기획팀 부사장을 맡고 있다.삼성전자(
권오갑 HD현대(267250) 회장은 29일 올해 경영 전략과 관련해 "에너지, 건설기계, 인공지능(AI)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다각화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 회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에 개최한 제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글로벌 친환경선박 시장 선점에 따른 수주량 확대와 건조 물량 증가에 힘입어 조선 부문이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및 사업목적에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가하고 결산에
전국 국공립대 교수들이 정부와 의료계가 한 발씩 양보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은 29일 긴급 입장문을 내고 "지역의료의 문제점과 필수진료 서비스의 부족, 우리나라 의료 교육의 인프라를 고려할 때 정부와 의료계 주장 모두 수긍이 간다"면서도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원칙을 성역화한다면 의료계와의 대화가 불가능해짐은 물론 의대 증원이 오히려 한국 사회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국교련은 40개 국·공립대학의 교수회 회장으로 구성된 단체다.국교련은 "주요 대학 교수들은 의대 정원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하며 '유효'한 휴학계를 제출한 전국 의대생이 하루 만에 768명 늘면서 전체 재학생의 절반을 넘어섰다.2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8개교 768명으로 파악됐다.이로써 누적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9986건으로 늘었다. 전국 의대 재학생(1만8793명)의 53.1%에 해당한다.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다. 교육부가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기 때문이다.전날 수업 거부가 확인된 학교는
의대 증원에 반대해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까지 사직서 제출 등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정부가 연일 병원장들을 만나 의료개혁 정책에 대한 협조와 설득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일련의 만남의 자리에 정작 이번 사태의 당사자인 전공의, 의대 교수들은 빠져 있어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나온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른바 '빅5'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빅5는 서울 대형 상급종합병원인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지칭한다.지난 25일부터 빅5 병원 의대 교수들은 개별적 또는 일괄적으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당선자)은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증원 논란에 대해 정확한 보고와 민심을 듣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는 일부 폴리페서(정치성향의 교수), 승진에 목매는 관료, 의사 문제를 이용해 총선에 득을 보려는 정치인 등 십상시들이 윤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에게 이들을 물리칠 것을 권했다.임 회장은 29일 JTBC 유튜브 방송 '뉴스들어가혁'에서 의협 비대위가 '윤석열 정부 퇴진 운동 하겠다'고 발언한 부분에 대해 "의대 증원 문제는 정치적인 이익을 얻으려는 폴리페서, 의사들을 탄압하는 그림을
정부의 의대증원과 관련한 대화 요구에 대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이 "(정부가 제안한) 조건없는 대화는 논평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환자와의 신뢰관계를 이용해 국회의원 낙선운동을 펼치겠다고 주장했다.임 당선인은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당선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임 당선인은 "지금 국민들 입장에서 상황이 너무 불안하고, 중증 질환을 앓고 계신분들의 힘든 상황을 잘 알고 있어서 이 상황을 최대한 빨리 정상화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현 상황은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들이 만
의대증원으로 불거진 의사들 이탈 사태가 39일 차를 맞은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사직서를 내며 법정 근로시간과 전공의 지키기에 나섰다. 피로가 누적된 교수들은 외래진료도 줄이겠다고 했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에서 지난 25일부터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고 있다. 명분은 2000명 의대증원 백지화·제자인 전공의 징계를 막겠다는 것이지만, 전공의가 떠난 빈자리를 채우느라 쌓인 피로도가 원점 재검토가 거론된다.연세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지난 25일 학장에게 의대와 세브란스·강남세브란스·용인세브란스병원
정부의 의대증원과 관련한 대화 요구에 대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은 29일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을 양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 확고한 것은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러시안 룰렛'을 하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임현택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당선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임 당선인은 "지금 국민들 입장에서 상황이 너무 불안하고, 중증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의 힘든 상황을 잘 알고 있어서 이 상황을 최대한 빨리 정상화하고 싶은 생각이 있다"며 "현 상황은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지 3개월 만에 실적 부진 충격으로 주가가 급락한 '파두[440110] 사태'가 법정으로 이어져 파두와 상장 주관 증권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투자자들이 집단 소송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파두와 주관 증권사들은 파두의 2분기 매출이 5천900만원이라는 점을 수요예측 이전인 7월 초 알았을 것으로 짐작되지만, 그대로 상장 절차를 강행해 수만명의 피해주주들이 수백억원의 손해를 봤을 것이라는 추측이다.법무법인 한누리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사실상 제로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감추고, 지난 8월 7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5대 병원장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28일 밝혔다.한 총리는 간담회에서 의료개혁에 관한 빅5 병원 협조를 당부하며 정부와 대화에 나와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한 총리는 이날도 환자단체와 만난 자리에서 "의료계는 더 이상 환자들의 간곡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병원으로 돌아와 환자 곁을 지켜달라"며 "정부와의 건설적 대화에 참여해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에 함께하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전날에는 비상진료체계 점검을 위해 방문한 충남대병원에서 "언제 어디서든 의대 교수
정부가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중증·환자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1882억원 규모의 비상진료체계 건강보험 재정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26일 오후 2시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 △건강보험 비상진료 지원대책 연장 △선별급여 적합성 평가에 따른 혈액점도 검사의 비급여 전환을 의결했다.또 △중증 장애아동을 위한 장애인 보조기기 급여확대(기립훈련기 신설) △아동치과주치의 건강보험 시범사업 확대 추진 등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서 복지부는 비상진료 장기화에 따른 진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