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대규모 공습을 받은 지 닷새 만인 19일(현지시간) 이란을 상대로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 불안이 확대됐다. 이에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가상자산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한때 6만달러 아래까지 떨어졌다.그럼에도 '이스라엘 코인' 오브스(ORBS)는 오히려 큰 폭으로 올랐다.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가상자산으로, 오히려 '전쟁 수혜 코인'으로 분류된 영향이다.19일 오후 3시 빗썸 기준 오브스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3.86% 오른 59.98원이다.오브스는 이스라엘 블록체인 기업인 헥사그룹에서 추진한 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19일 오후 12시 5분 현재 일본의 닛케이는 3.31%, 한국의 코스피는 2.90%, 호주의 ASX는 1.67%, 홍콩의 항셍은 1.85%,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24% 각각 하락하고 있다.일본 닛케이와 한국 코스피의 낙폭이 가장 크다.이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 등이 급등해 글로벌 경제 상황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미국의 지수선물도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국의 지수선물은 다우가 1.12%, S&P50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찰청은 공동으로 기술탈취 피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구제를 돕는 '패스트트랙' 신설을 추진한다.중기부와 경찰청은 18일 서울 중구 경찰청 제2 회의실에서 국민의 평온한 일상 확보와 중소·벤처·소상공인이 행복한 민생경제 구현에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보호 지원 및 기술유출 수사 △선량한 소상공인 보호 등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 및 성장기반 마련 △치안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첨단기술 활용 및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협력한다.기술탈취 중소기업의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기술
◇'반감기 D-2' 비트코인, 한때 6만달러 무너져비트코인(BTC) 가격이 반감기를 이틀 여 앞두고 6만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감기 전 매도세가 심화된 데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지연을 시사하는 등 거시 경제적인 '악재'까지 겹친 영향이다.18일 오전 9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93% 떨어진 9077만원이다. 전날부터 시작된 폭락세로 9000만원 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23%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사회적 재난·참사 재발 방지와 안전사회 구축을 촉구했다.인권위는 16일 송두환 위원장 명의로 성명을 내고 "참사 10주기를 맞아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의 사회적 재난·참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좀 더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인권위는 "사회적 재난과 참사 재발 방지 및 안전사회 구축을 위한 근본적인 제도개선 등의 진전이 부족했다"며 "헌법에 국민의 안전권을 명시하고 생명과 안전에 관한 기본법을 제정하기 위한 노력
천명일 국세청 국세조사관 = 본격적인 결혼 시즌이 시작되면서 올해 신설된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이하 혼인·출산 공제)에 대한 예비 신랑·신부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란, 거주자가 직계존속으로부터 혼인일 전후 2년 이내에 증여받거나, 자녀의 출생일 또는 입양일부터 2년 이내에 증여받게 되는 경우 적용 가능하며 최대 1억 원까지 공제된다. 다만, 올해 1월 1일 증여분부터만 공제가 가능하다.상담을 하다보면 '왜 공제금액이 1억5000만 원이 아니냐'라고 반문하는 분들이 있다. 세간에서 말하는 1억5000만
잡코리아는 기업 회원을 대상으로 '직장 분쟁 다루는 방법'에 관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웨비나는 근로기준법 등 노동법을 통해 해결하기 어려운 실제 직장 내 분쟁 사례를 공유하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표적인 직장분쟁으로 꼽히는 △인간관계 문제 △은밀한 괴롭힘 △불명확한 업무 범위 등에 대한 기업의 대처 방법을 알려준다.웨비나는 잡코리아 기업 회원 대상으로 무료 진행된다. 이달 29일 오후 2시부터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열린다. 강사는 노동사건 전문 안순사 변호사가 맡는다.잡
"온갖 규제에도 비트코인이 최고가라는 게 놀랍지 않나요?"22대 총선이 치러진 지난주, 프랑스 파리에서는 유럽 최대 블록체인 행사 중 하나인 '파리블록체인위크(PBW) 2024'가 한창이었다.리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전문가 대담에서 "온갖 장애물이 있지만 블록체인 산업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보듯 블록체인은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브래드 갈링하우스는 가상자산 업계 '저승사자'로 통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3년에 걸친 소송전을 치르며 규제 몸살을 온몸으로 앓은 산증인이
알리익스프레스(알리)가 더 많은 중국 판매자를 유입하기 위한 '100억 위안(약 1조9000억 원) 보조금' 지원에 나선다.막강한 자본력으로 무장한 알리가 중국 판매자들에 보조금까지 지원하게 되면 이미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고 있는 국내 e커머스업계, 특히 오픈마켓의 한국 판매자들이나 중소기업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14일 업계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알리 본사는 중국 브랜드와 판매자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마케팅, 물류 차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100억 위안(약 1조9000억 원) 보조금' 정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토론회를 열어 총선에 개입하려 했다는 신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12일 경찰과 시민단체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된 윤 대통령 사건을 이첩받아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을 선관위에 신고한 참여연대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참여연대는 지난달 21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윤 대통령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 윤 대통령이 올해 1월 4일부터 3월 19일까지 총 21차례에 걸쳐 전국 주요 지역을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이 1370원을 웃도는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면서 휘발윳값이 일주일 만에 리터(ℓ)당 20원 넘게 뛰었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73.3원으로 전주 대비 26.3원 상승했다.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51.3원으로 전주보다 11.1원 올랐다.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46.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주유소가 1681.6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글로벌조달개발원과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세계은행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복구와 재건에 필요한 금액은 10년간 4860억 달러(약 660조 원)로 추산된다. 김만기 글로벌조달개발원 원장은 "한국 기업이 강점을 가진 운송·에너지 분야의 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된 만큼, 국내 기업은 공공 조달 입찰 등을 통해 재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했다.이리나 플레트노바 우크라이나 우만시 시장은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인 우만시에 한국형 스마트
석유화학업계 실적이 올해 1분기에 바닥을 찍고 하반기에 반등하는 '상저하고' 흐름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과 공급과잉 현상이 다소 완화되고 있어서다. 일단 올해 흑자를 내고 적자행진을 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예년과 같은 완전한 시황 회복까진 시간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10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011170)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920억 원으로 추정됐다.롯데케미칼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깜짝 흑자를 기록했지만 연간 영업손실을 피하진
삼성전자(005930)는 10일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 기준 2023년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2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LG전자 19%, GE 18%, 월풀(Whirlpool) 15% 순이다.판매 수량 기준 점유율도 삼성전자가 19%, GE 17%, LG전자 16%, Whirlpool 16% 순으로 집계됐다. 또 32%의 소비자들은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브랜드로 삼성전자를 선택했다.삼성전자는 미국에서 선보이는 2024년형 비스포크 신제품에 고성능 AI 칩, 카메라, 센서를 탑재했다
제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업계를 위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중소기업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통과 외 노동시장 균형 회복과 활로 지원을 요구했고 중견기업계는 기업의 지속 성장 가로막는 상속·증여제도 개편을 제시했다. 스타트업계는 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조 원 규모의 '메가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中企 "중처법 유예 등 현장의 어려움 해결해달라"10일 중소기업계는 인력난, 금융리스크 확대, 경제규제 등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하면서 일환으로 중대재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국 투·개표소에서 개표시설 설비와 투표지 분류기에 대한 최종 모의시험을 실시했다.중앙선관위는 이날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와 254개 개표소 설비를 마치고, 투‧개표소 내외부의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다.최종 모의시험은 각 정당과 후보자가 선정한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투표 당일인 10일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투표 마감시각 이후 투표소 투표함은 투입구를 봉쇄하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일본 내 공급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만 강진으로 큰 피해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진 리스크'를 안고 있는 일본에 공장을 잇달아 짓기로 하면서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9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 6일 일본 구마모토현의 TSMC 1공장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2공장을 1공장 주변에 추가로 짓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에 기시다 총리는 1공장에 이어 2공장에도 보조금 지급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TSMC는 자사가 86.5%의 지분을 갖고 일본 기업인
2047년까지 622조원이 투입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한 조성을 위해 정부가 환경영향평가 사전컨설팅 제도를 활용해 조성 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특화단지별 지원 비율을 최대 30%까지 상향하는 등 예산 지원 확대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반도체 현안 점검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향 및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 현황에 대해 이같이 논의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월 민생토론회를 통해 세계 최대·최고의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을 위해 2047년까지 622조 원의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가 998만여 명으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9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임금근로자는 997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28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1963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다.전체 임금근로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5.7%로 절반에 가까웠다.여성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85만3000명(68.7%)으로 가장 많았고, 이외 임시근로자(280만3000명, 28.1%), 일용근로자(32만 명, 3.2%) 순이었다.임시근로자의 여성 비중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주주제안 수는 지난해보다 28% 줄어들었지만, 자사주 소각 기업은 1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ESG연구소(KRESG)는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689개사가 상정한 안건 4528건을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 주주제안 수는 지난해(72건)보다 약 28% 줄어든 52건으로 집계됐다. △결산 및 배당 △정관변경 △임원선임(이사의 선임 및 감사 또는 감사위원의 선임)에 대한 주주제안이 전체(52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KRESG는 임원선임과 관련해서 주주제안을 통해 사내외 이사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