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GC녹십자는 한국비엠에스제약(BMS제약)의 B형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 판매 계약을 연장하고, 독점 유통 및 판매로 파트너십을 확장한다고 11일 밝혔다.두 회사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바라크루드 관련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기존 공동판매 형태에서 독점 유통 및 판매로, 병∙의원급에서 종합병원을 포함한 전체 병원 대상으로 판매 영역을 확대한다.바라크루드는 '엔테카비르(Entecavir)' 성분 제제의 오리지널 B형간염 치료제이다.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낮은 내성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포스코가 국내 기업 중 올해 처음으로 20억 달러 규모(약 2조5000억원)의 해외 채권을 발행했다.포스코는 9일(현지시간) 3년 만기 7억달러, 5년 만기 10억달러, 10년 만기 3억달러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20억 달러규모 3개 트렌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금리는 미국채 3년물은 +190bps(bp=0.01%포인트), 5년물은 +220bps, 10년물은 +250bps의 가산금리를 적용했다.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지난해 12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부진 여파로 지난해 4분기(10~12월)에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14년 만에 반도체 사업에서 적자를 거둘 것이란 관측도 제기되는 가운데 그동안 '감산과 투자 축소는 없다'고 했던 삼성전자의 입장이 변화할지 주목된다.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4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4조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2014년 3분기(4조600억원) 이후 8년 만이다.실적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IBK투자증권이 LG화학에 대해 석유화학 및 첨단소재부문 실적이 저조할 것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80만원으로 11.1% 내렸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LG화학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7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7.7%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주력 사업부문인 석유화학·첨단소재부문의 감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배터리 부문의 일회성 비용(성과급 등) 발생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304억원으로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정부가 수출 및 해외 수주를 하는 우리 기업이 현지통화로 사업을 해야하는 경우 수출입은행 대출 연계 없이 대외채무보증이 가능하도록 예외조항을 신설하고 보증한도를 총금액의 50%로 확대한다.기획재정부는 9일 '한국수출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대외채무보증은 국내 기업이 만든 물품을 수입하는 해외기업이 금융기관으로부터 구매대금을 대출받을 때 그 채무를 보증해 수출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대외채무보증은 그동안 은행법에 따라 수출입은행의 총 지원금액 중 대출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을)은 9일 뮤지컬 산업의 진흥을 위해 국가차원의 시책을 수립하고 지원기관 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뮤지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제정 법안은 정부의 5년 주기 뮤지컬산업진흥기본계획 수립·시행 및 산업 활성화와 지원 방안 마련, 관련 전문인력 양성 및 지식재산권 보호 시책 마련, 국내 창작뮤지컬 수출 및 지역 뮤지컬 산업 지원, 한국뮤지컬진흥원 설립 등이 주요 골자다.법안이 통과하면 뮤지컬산업 전반에 대한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p) 인상한 3.50%로 결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둘 것으로 전망했다.9일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당시 가장 유력했던 최종 기준금리(3.5%)에 도달하겠지만, 추가 인상 가능성은 단절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높고 단기자금시장 등 기타 불안 요소들이 진정되고 있는 지금, 굳이 인상 종료를 단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김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코로나19에 대항하기 위해 m-RNA(메신저 RNA) 백신을 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앤테크가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암 백신을 개발하고 오는 9월부터 영국에서 임상실험에 돌입한다고 CNBC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m-RNA 방식은 따로 단백질이나 바이러스를 배양할 필요가 없는 화학적 기술이기 때문에 백신 제조 속도가 빠르다.전통적인 백신은 보통 시장에 출시되기까지 수 년이 걸린다. 그러나 m-RNA 백신은 직접 인체의 세포에 바이러스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어 시간을 단
(라스베이거스=뉴스1) 김종윤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에서 새해 첫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친환경 사업 실행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김준 부회장 SK이노베이션과 주요 경영진은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적인 실행 등을 통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을 향한 의미 있는 성과를 확인했다. 향후에도 실질적인 '행동'과 성과를 지속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SK이노베이션은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Electrification)을 위한 청정 에너지 생산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새해 첫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국내외 증권사 전문가 10인 전원이 0.25%포인트(p) 인상을 예측했다.8일 이 국내외 증권사 소속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10명 모두 오는 13일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현 3.25% 기준금리가 3.50%로 0.25%p 오른다고 전망했다.시장에서는 다음 주 금통위의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을 기정사실처럼 여기는 분위기다.전문가들은 해당 예측의 근거로 이창용 한은 총재의 '신년사'를 제시한 빈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외지인들의 '원정 투자' 발길도 줄고 있다. 전국 아파트 외지인 매입 비중은 2020년 9월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반면 지방 손님의 서울 아파트 쇼핑 비중은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8186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외지인 매입은 4249건으로 전체 거래의 20.2%를 차지했다. 전국 아파트 거래 5채 중 1채는 해당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 거주자에 의해 이뤄졌단 뜻이다.11월 전국 외지인 매입 비중은
(라스베이거스=뉴스1) 김민성 기자 = HD현대의 조선 부문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미국선급협회(American Bureau of Shipping, ABS)와 손잡고 사람의 도움 없는 항해는 물론 기관작동, 안전진단까지 가능한 '무인 선박' 현실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한국조선해양은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가 개최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ABS와 자율운항 선박의 기관자동화, 통합안전관제시스템 개발과 실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BS는 선박 및 해상 구조물에 대한 기술 적합성과 기준을 선
(라스베이거스=뉴스1) 노우리 기자 =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 현장에서 삼성·LG 부스를 연달아 찾았다.구 회장은 이날 오후 1시께 LVCC 센트럴홀을 찾아 약 30분 동안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봤고, 오후 2시부터는 LG전자 부스를 찾았다.삼성전자 부스에서 구 회장은 같이 온 임원들과 운전자의 졸음 등을 인지해서 알림을 주고 주행을 돕는 '하만 레디 케어'에 타본 뒤 재즈 음향 시스템에 대해 평가하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플립4' 등의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삼성전자는 2022년 4분기(10~12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4조3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도 70조원으로 8.58% 감소했다.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매출 72조7531억원, 영업이익 6조9254억원으로 집계했다. 컨센서스보다 매출은 약 2조7000억원, 영업이익도 약 2조6000억원 하회한 것이다.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주력인 반도체 산업이 부진했던 게 주된 요인이다.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세브란스병원은 임신 시기와 상태에 따른 산모의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의료지원이 가능한 산모 맞춤형 전주기 스마트 관리 모델 '스마트 맘 케어'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2022년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레몬헬스케어와 인포마이닝, 헤론헬스정보시스템, 미즈메디병원 등이 참여했다.스마트 맘 케어는 1~3차 의료기관 간 원격협진과 산모와 보호자 대상 온라인 상담, 산모 교육 등 출산 전부터 출산 이후까지 스마트 진료환경을 구축했다.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정부가 전방위 주택 관련 규제 완화책을 내놓은 가운데 전국 매수심리가 33주 만에 반등했다.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도 8개월 만에 소폭 회복세를 보였다.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1.5로 지난주(70.2) 대비 1.3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지수는 지난 5월 셋째주(94.1)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다 33주 만인 이번 주 처음 반등했다.매매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가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전국 매매수급지수는 지난해 12월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우리나라가 올해 1%대 초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가 내다본 1.6%, 한국은행의 1.7%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5일 국제금융센터가 전날 공개한 주요 투자은행 9곳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평균 1.1%로 나타났다.이는 12월 말 기준치로, 지난 11월 말 평균과 동일했다.단, 자세히 살펴 보면 한국의 성장 전망치를 한 달 새 하향 조정한 은행이 3곳으로, 상향 조정한 1곳보다 많았다.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는 한 달
(라스베이거스=뉴스1) 신건웅 노우리 김민성 기자 =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LG전자, HD현대는 각각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삼성전자는 '맞춤형 경험으로 열어가는 초연결 시대(Bring Calm to Our Connected World)'를 제안했고, LG전자는 10년 미래를 내다보는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강조했다. HD현대는 바다의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하는 '오션 트렌스포메이션'을 비전으로 내놨다.◇ 삼성, '초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셀트리온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CT-P16)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베그젤마는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성분 베바시주맙)'의 바이오시밀러(생물학적제재 복제약)이다.이번 캐나다 허가에서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교모세포종 등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을 동일하게 확보했다.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로 연간 3조6000억원 규모의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지난 2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올해 어려운 경제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27개 주요 공공기관에 총 63조3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집행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추 부총리는 "특히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투자액의) 55% 수준인 34조8000억원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올 상반기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지난해 51.3% 수준이던 상반기 투자액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