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한국전력공사(015760) 사장은 올해 "재무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반드시 요금정상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김 사장은 이날 오전 나주 본사에서 열린 2024년도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재무위기 극복의 시작은 지난해에 이어 재정건전화 계획과 추가대책들을 속도감 있게 이행해가는 것"이라며 "자산매각, 사업조정, 비용절감, 수익확대 등 가능한 방법을 총동원해 국민께 약속드린 재무개선 목표를 올해에도 반드시 달성해 나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이어 "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원가를 반영하는 합리적 전기요금 제도의 정
'청룡의 해' 갑진년을 맞아 주요 유통기업은 핵심 역량으로 위기 대응과 수익성 강화, 혁신을 강조했다.유통기업들은 2024년 글로벌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등 도전적인 경영 환경을 마주해 미래 대비와 새로운 성장 기회 모색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신동빈 롯데지주(004990)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 경제는 초불확실성 시대에 돌입했다"며 "롯데그룹이 과거 성공 경험에 안주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회장은 "우리가 가진 역량을 냉정하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003490)이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항공업계가 전환점을 맞이한 상황에서 기본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조 회장은 2일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통합 항공사의 출범은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거대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게 되면 스케줄은 합리적으로 재배치되고 여유 기재는 새로운 취항지에 투입할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보다 더 넓
곽노정 SK하이닉스(000660)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차세대 기술, 제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병행하며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곽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원팀으로서 우리의 결속을 다지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비상할 힘을 축적한 기간"이라며 "챗(Chat) GPT의 등장으로 개막한 AI 시대는 사회 전반의 큰 변화를 가져왔고, 모든 산업과 문화의 기반으로 자리 잡게 된 AI는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어 "HBM(고대역폭메모리)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은 최고 수준의 기술
원유석 아시아나항공(020560)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위해 준비하고, 본격적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한층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 시장에서 경쟁우위와 수익성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됐다"고 말했다.그는 "최고 수준의 안전운항과 고객만족은 우리 회사의 가장 핵심적인 기업가치"라며 "올해도 정비신뢰성 확보와 경년 항공기 교체 방안을 모색하는 등 안전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어 "보다 적극적인 시장 대응과 영업활동으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
코오롱그룹은 2일 온라인 시무식에서 각 사업들의 변혁과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 등 그룹의 미래가치를 강조하는 신년사를 발표했다.신년사는 전년도 최우수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 주어지는 'One&Only상'을 수상한 이병탁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 상무보가 발표했다. 코오롱그룹은 재작년부터 임직원이 신년사 작성과 발표에 참여하고 있다.이날 이 상무보는 신년사를 통해 "미래 기업가치 관점에서 현재 사업들을 트랜스포메이션(변혁)하고 우리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기회도 만들어내야 한다"고 전했다.특히 그룹의 레거시가 고스란히 담긴 지식경영 시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새해에는 벤처기업 위주의 정책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성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세계적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벤처업계 자금난이 장기화하고 있어 벤처기업들이 좌초하지 않도록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벤처기업들이 도전과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정책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핵심 키워드로는 △벤처의 글로벌화 △벤처금융 활성화 △벤처 인재 확보를 제시했다.성 회장은 "국내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선점 여부는 향후 10년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벤처
올해 국내 방위산업은 폴란드 대규모 무기수출 계약이 체결됐던 지난해보다 수출 규모는 줄었지만, 수출 시장과 상품을 다변화하면서 2027년 방산 수출 4강 진입을 위한 초석을 닦았다.또 자체 개발한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발사에 성공하고 미국의 로봇제조업체 인수를 추진하는 등 신사업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냈다. 다만 폴란드에서 8년 만에 정권이 교체되면서 막대한 잔여물량 계약을 풀어가야 하는 숙제도 안게 됐다.◇수출 규모 줄었지만 동남아·호주 등 시장 넓혀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방산기업들은 올해 약 130억달러의 수출실적을
LIG넥스원(079550)은 방위사업청과 KSS-Ⅱ(장보고-Ⅱ) 사업으로 건조된 손원일급 잠수함의 Link-22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로,계약 금액은 238억원 규모다.Link-22는 미국 등 7개국이 공동 개발한 연합전술데이터링크로, Link-11보다 전송속도와 보안성, 신뢰성 등이 향상됐다.
올해 대통령 국빈 방문에 동행한 중견기업의 87.9%는 경제사절단의 경제적 성과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2023년 경제사절단 참여 중견기업 대상 성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중견기업들은 경제사절단의 경제적 성과에 대해 39.6%는 '매우 높다', 48.3%는 '높다'고 응답했다.경제적 성과가 매우 높다고 응답한 국가는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미국 순으로 집계됐다.중견기업은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를 시작으로 미국, 베트남,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영국, 네덜란드 등 8개
한화정밀기계는 ㈜한화 이성수 사장(56)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2일 밝혔다.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 사장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미국 베인앤컴퍼니 출신으로, 한화에 합류한 후에는 그룹 경영기획실 상무, 한화디펜스 대표이사, ㈜한화 지원부문 사장 등을 지냈다.한화정밀기계는 기존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장비 사업에 ㈜한화 모멘텀의 반도체 전공정 사업을 인수해 종합 반도체 설비 제조업체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무신사 직원들이 내년 초 '억대 보너스'를 받을 전망이다. 무신사 창업자인 조만호 이사회 의장이 증여한 1000억원 규모 사재 주식이 내년 1월2일자로 임직원에게 이전되면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주당 신주 100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안을 이사회에 올렸다. 현재 무신사 주식은 주당 153만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해당 안이 이사회를 통해 가결될 경우 무신사의 주식 물량은 100배 늘어난다.조 의장은 지해 3월 임직원에게 1000억원 규모 사재 주식을 증여했다. 주식을 받은 임직원은 1000여 명으로 직책과 근속연수에
내년도 국방 예산안에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초도물량 40대 양산을 상정한 예산이 반영되면서 KF-21을 생산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의 수출 마케팅 활동도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예산안에는 KF-21 보라매 최초 양산사업 예산 2387억원이 반영됐다. 국방부 예산안이 지난 9월1일 국회에 제출됐을 당시에는 KF-21 최초 양산 예산이 담기지 않았으나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다른 국방 예산이 정부안 대비 3994억원 감액되면서 대
대상웰라이프가 중국 시노팜그룹 자회사 시노팜인터내셔널과 세계 특수의료용도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에 속도를 낸다.대상웰라이프는 류징진 시노팜그룹 회장과 저우송 시노팜인터내셔널 회장을 포함한 시노팜그룹 방문단이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대상이노파크 내 건강연구소를 찾았다고 22일 밝혔다.시노팜그룹은 중국 최대 제약기업이다. 중국국유자산관리감독위원회 관리를 받는 유일한 국영 의료기업이다.류징진 회장을 필두로 한 방문단은 대상그룹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둘러본 후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
한화(000880)그룹은 동반성장위원회와 3년 동안 약 1206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양극화 해소 자율 협약은 대·중소기업의 양극화 문제 해소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율 활동이다.한화는 지난 2020년 협약 체결 후 성실히 관련 사항을 이행했다. 올해 만료 후 재협약을 진행했다.앞으로 ㈜한화와 한화솔루션은 금융지원과 공동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 중소기업의 중장기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공정거래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사
벤처기업협회는 올 한해 벤처업계의 주요 이슈를 선정해 '2023년 벤처업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10대 뉴스는 벤처업계 전문가와 벤처기업 및 회원사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했다.벤처기업협회가 선정한 10대 뉴스는 △벤처기업법 상시화를 위한 개정안 통과 △벤처·스타트업 투자 혹한기 △복수의결권 주식제도 도입 및 시행 △대기업-벤처기업 간 아이디어 탈취 논란 △플랫폼 스타트업과 전문직역단체 간 갈등 △기업형 벤처캐피탈 증가 △쪼그라든 국내 비대면 진료 △인재 확보를 위한 소리 없는 전쟁 △챗GPT로 촉
구광모 ㈜LG 대표는 20일 "최고의 고객경험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고객가치에 대한 몰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구 대표는 이날 '안녕하세요, 구광모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국내외 LG(003550) 구성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디지털 영상 신년사를 통해 "미래의 고객들에게 전에 없던 새로운 생활 문화를 열어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구 대표는 신년사에서 "지난 5년간 고객가치 혁신을 위해 노력하며 높아진 역량만큼 고객의 눈높이도 높아졌고, 모든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객경험 혁신을 이야기하며 치열하게 경
20일 현대자동차(005380)그룹 임원 인사를 통해 현대차 글로벌최고안전책임자(부사장)에서 현대차·기아 글로벌 최고안전 및 품질책임자(GCSQO) 사장으로 승진 임명된 브라이언 라토프 사장은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한 글로벌 차량 안전 전문가다.2019년 현대차 북미법인에 합류하기 전까지 27년간 제너럴모터스(GM)에서 근무했으며, 당시 대규모 리콜 사태를 겪은 GM의 내부 안전 체계 개편을 이끌었다.지난해부터 현대차 글로벌 최고안전책임자를 맡아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고객 중심 품질철학을 기반으로 신속한 시장조치를 실시하면서 현대차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은 수출경쟁력과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올해 선포한 '글로벌 KAI 2050' 비전 달성을 위해 조직을 안정화하고 미래사업 실행력을 극대화하고자 진행됐다. 현재 3부문 1원 2본부 2센터 3그룹 체계에서 큰 틀을 유지하되 재무그룹을 신설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했다.미래사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미래비행체연구실과 유무인 복합체계연구실을 신설하고 미래항공기체(AAV), 유무인복합체계, 미래SW 개발 기능을 강화했다.수출사업실은
LS일렉트릭(ELECTRIC)은 'RE100'(재생에너지 100%)에 가입했다고 15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LS일렉트릭(010120)은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오는 2030년까지 60%, 2040년에는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화는 물론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 확대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구매 △PPA(전력구매계약) 계약 등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