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하고 원·달러 환율이 1370원을 웃도는 고환율 기조가 이어지면서 휘발윳값이 일주일 만에 리터(ℓ)당 20원 넘게 뛰었다.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기준 휘발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73.3원으로 전주 대비 26.3원 상승했다.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51.3원으로 전주보다 11.1원 올랐다.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46.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주유소가 1681.6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업사이클(상승추세)에 힘입어 연이어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20만닉스'를 바라보고 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1000원(0.53%) 하락한 18만 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달러·원 환율이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탓에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한때 19만 1400원까지 오르며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지난 4일 5조 원을 투자해 미국 인디애나주에 반도체 공장을 세운다는 소식에 18만 8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
삼성SDI(006400)가 12일 자사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한 세계 첫 대형 전기트럭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배터리 기술력을 앞세워 전기 상용차 시장을 겨냥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삼성SDI는 이날 기흥 본사에서 볼보트럭코리아와 함께 삼성SDI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볼보트럭의 'FH 일렉트릭' 시승 교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FH 일릭트릭'은 볼보트럭이 2022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대형 전기트럭이다. 삼성SDI의 '21700 하이니켈(91%) 원통형 배터리' 2만8000여 개가 탑재됐으며, 상용 트럭 탑재를 위해 고출력·고밀도 에
달러·원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돌파하면서 코스피가 268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은 상승했다.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5.14p(0.93%) 하락한 2681.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오전 한때 2712선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달러·원 환율이 1370원을 넘자 하락 전환했다.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46억 원, 개인은 589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6359억 원 순매도했다.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11.3원 오른 1375.4원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간
한화오션(042660)은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해운사 'Hanwha Shipping LLC'를 설립한다고 12일 공시했다.해운사는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한화오션은 해운사를 통해 선박 안정성을 검증하고 고객들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회 연속 동결하고 금리인하 전망도 후퇴하면서 대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한풀 꺾이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하반기 이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족들의 빚 부담도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0%)을 유지하기로 했다. 기준금리 동결은 지난해 2월 이후 10회 연속 이어졌다.당초 시장의 전망과 달리 첫 금리 인하 시점도 7월 이후 하반기로 미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창용 한국은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오프라인 소비 회복세와 소비 양극화 트렌드로 합리적인 소비 형태가 자리 잡으면서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2조9458억 원) 대비 17.5% 증가한 3조4604억 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2617억3163만 원으로 전년(2393억4328만 원)보다 9.4% 증가했다.당기순이익도 전년(1974억6005만 원)보다 26.9% 오른 2617억3163만 원으로 나타났다.아성다이소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에 대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농산물 가격과 국제유가가 많이 오르면서 (근원물가와) 헤드라인 물가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물가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 후 기자 간담회를 갖고 "한두 달 정도는 헤드라인 물가가 예상한 흐름대로 움직이는지 좀 더 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헤드라인 물가는 일반적인 소비자물가를 말하며, 근원물가는 변동폭이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물가지수를 말한다.이 총재는 "사실 그동안은 근원물가와 헤
금융투자협회는 인도 '기프트 시티'(국제금융 특별경제구역) 규제당국(IFSCA)과 'IFSCA-KOFIA 투자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인도는 기프트 시티에 금융과 IT기업을 유치해 해외금융거래 경제특구를 조성, 국제금융허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이날 라운드테이블에는 기프트시티의 규제당국 최고책임자인 칼야나라만 라자라만 위원장, 니시 칸트 싱 주한인도대사관 부대사, 금투협 13개 회원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이 참가해 상호 간 투자기회를 논의했다.IFSCA 측은 기프트시티의 구조와 현황을 소개했다. 특
유한양행은 지난 9일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해 임직원 참여 동화책 낭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동화책 낭독 봉사를 통해 오디오 북 동화책을 제작해 독서 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이다. 회사 내 전문 스튜디오를 활용한다.유한양행 임직원 18명은 회사 내 전문 설비를 갖춘 대형 스튜디오인 유한 미디어센터에서 전문 성우에게 낭독 관련 발음 교정 등 발성 교육과 목소리 연기 훈련 지도를 받으며 각 배역에 따라 녹음을 진행했다.임직원들의 목소리는 전문가의 편집을 거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이 장기간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중증·응급환자의 적기 치료를 위해 의료진과 병상 확보에 나선다.12일 대구시에 따르면 공공의료기관인 대구의료원은 진료 의사 5명을 추가로 채용하고, 진료지원(PA) 간호사를 확보하는 등 진료 역량을 강화한다.또 지역 병상 상황에 따라 유휴 병상 170개를 추가로 가동할 계획이다.마취통증의학과의 전문의가 부족해 수술에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진 경북대병원에는 대구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주 2회 수술을 지원하는 등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간 진료 협력체계를 다지
닥터포헤어는 서울 성수 서웊숲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두피진단' 래핑카 팝업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해당 캠페인은 10년의 두피케어센터 운영 경험과 두피 전문 인력(트리콜로지스트)을 보유한 닥터포헤어만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기획됐다.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레드 컬러에 브랜드만의 위트있는 무드가 담긴 래핑카로 오피스 밀집 상권, 대학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역에 직접 방문해 전문 트리콜로지스트의 1:1 무료 두피 진단 서비스와 두피 타입 별로 최적화된 솔루션 샘플을 증정한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첫 선
700억 원대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리은행 전 직원 형제에게 징역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12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모 씨의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332억755만여원을 부과한 원심을 확정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생에게도 징역 12년에 추징금 332억755만여원 부과가 확정됐다. 50억4543만여원은 전 씨 형제에게 공동 추징하도록 했다.형제가 횡령한 돈을 은닉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개인투자자 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위원장이 의사 면허 정지 처분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를 기각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김 비대위원장과 박 조직위원장은 12일 집행정지 사건을 심리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와 행정6부(부장판사 나진이)에 항고장을 냈다.법원은 전날 김 비대위원장과 박 조직위원장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의사면허 정지 3개월 처분 효력 정지 신청을 연달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면허는 오는 15일부터 3개월간 정지될 예정이다.재판부는 면허 정지로 인해 이들에게 회복하기 어
서울 강남구 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3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압구정3구역 조합)이 총회를 열고 기존 조합장을 재선임했다. 다만 정비계획 변경(안)을 두고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과 다른 노선을 보여 추후 사업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조합은 지난 6일 정기총회를 열고 조합장에 안중근 현 조합장을 선임했다. 안 조합장은 조합원 100% 한강조망권 및 전용면적 증가, 2031년 입주 등을 강조한 바 있다.이날 총회에선 재건축 과정에 꼭 필요한 정비계획 변경(안)도 함께 올랐다. 다만 안건이 최종 부결
금융위원회의 '금융권 AI(인공지능) 협의회'가 이달 18일 첫 실무 회의를 연다. 지난달 발족식에서 생성형 AI 추진을 가로막는 문제점을 파악한 협의체는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도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18일 금융위원회는 금융권 AI 협의회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회의에는 금융당국, 금융업계, 협회, 연구원 등이 모여 AI 활성화 과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AI 산업이 확대되자 금융위는 지난달 28일 금융권 AI 협의체를 발족하고 금융권 생성형 AI 활용
지난 3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 폭은 37개월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3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 증가했다.월별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7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증가 폭은 마이너스(-)를 기록한 2021년 2월(-47만 명) 이후 가장 낮았다.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은 23만3000명, 30대는 9만1000명, 50대는 5만90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17년 동안 맡아온 민간 외교 단체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회장직에서 물러 것으로 11일 확인됐다.재계에 따르면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는 최근 회원총회를 열고 단체해산을 의결했다.신 회장은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를 이끌 후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마땅한 적임자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이다. 한국지부는 2007년 10월 신 회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함께 만들었다.신 회장은 2008년 4월 단체 출범 뒤 회장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1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케이(K)-관광 우수상품개발 설명회'를 개최한다.문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외래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면서 작년 외래 방한 관광객은 1100만 명으로 2019년 1750만 명 대비 62.8% 회복했다.특히 올해 정부가 목표로 세운 외래객 2000만 명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방한객 국적과 관광 지역, 여행 시기 모두 다변화하는 전략이 중요한 시기이다.이번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여행 콘텐츠와 지역 관광지를 구체적인 여행 상품으로 기획하고 판로를 지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