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원비즈플라자’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원비즈플라자’는 우리은행이 2022년 9월부터 운영한 금융권 최초 디지털 공급망금융 플랫폼이다. 중견·중소기업은 별도 비용 없이 ‘원비즈플라자’에 회원사로 등록할 수 있다. ‘원비즈플라자’ 회원사들은 디지털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 △공급 △금융 등 여러 솔루션을 제공받는다.우리은행은 원활한 공급망 관리와 서비스를 위해 원비즈플라자 제공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왔다. 특히 이번에는 플랫폼 고도화로 기업 공급망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과 관련해 서울대학교 총장 등과 간담회를 가진다.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대한의원에서 서울대 총장, 서울대병원 원장 등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한 총리는 이날 간담회에서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는 병원과 대학 관계자들의 고충을 듣고, 증원에 대한 의견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증원 문제가 장기화함에 따라 전공의와 의대생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지고 있고,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도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로 16일 경찰에 세 번째로 출석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약 7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47분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와 "저희가 빠르게 (의료현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전향적으로 논의의 장을 열어주길 다시 한 번 부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정부가 갑작스럽게 2000명 (의대) 정원을 일방적으로 확대해서 일어난 일"이라며 "저희들이 제기했던 (필수 의료 기피) 문제와 정부가 제안한 정책의 연결
대한의사협회(의협) 간부들의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판단해야 하는 경찰의 속내가 복잡하다. 수사선상에 오른 의협 전현직 간부들은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을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전공의 이탈 이슈에 국민적인 관심이 쏠린 데다 정부도 강경 대응 기조를 세운 만큼 일각에서는 경찰이 이들의 신병 확보에 나서지 않겠느냐고 전망한다.그러나 구속영장을 신청해도 검찰 또는 법원에서 기각한다면 수사 동력이 꺾이고 당위성을 의심받을 수 있어 경찰의 고민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이 사건 피의자는 의협의 주수호 비상대책위 언론홍보위원장·박명하 비대위 조직
한국전력공사가 동절기 피크기인 올 1월에도 전력 판매단가가 구입단가를 상회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구조를 유지했다. 국제 에너지연료 가격이 1월 이후에도 엇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어 1분기 흑자 기대감이 높다.흑자 전망은 긍정적이지만 누적 202조 원의 부채를 감안하면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은 여전하다. 총선 이후에야 전기요금 조정이 예상되지만 고물가에 대한 서민부담 등 외부변수가 많아 인상 폭 및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이다.17일 한전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월 한전이 발전사들로부터 전기를 구입한 구매단가는 kWh당 138.9원으
최근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주가가 뜨겁다. KB금융(105560)과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이번주 들어 역사적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한지주(055550)는 6년 만에 5만 원대 주가를 다시 찍었으며, 우리금융지주(316140)도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은행·금융지주 주가의 강세는 가장 먼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지주들의 높은 주주환원 여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도 은행·금융지주가 타 '밸류업' 수혜종목들보다 주가 상승 가능성이 더 높은 것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전날에 이어 또 다시 2700선을 넘겼다. 코스닥은 약보합을 유지하고 있다.14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7.41포인트(p)(0.28%) 상승한 2700.98을 기록하고 있다.코스피는 개장 직후 2704.04까지 오르면서 장 중 기준으로 지난 2022년 4월 22일(고가 2705.5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코스피는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했다. 기관은 1221억 원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97억 원, 개인은 1018억 원 팔고 있다.간밤 미국 증시는 2월 생산자물가(
이지스자산운용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에 투자하는 블라인드펀드 조성에 나선다. 첫 투자처는 도봉차량기지 연료전지발전사업이다.이지스자산운용은 500억 원 이상 규모의 인프라 펀드 조성을 위한 투자자를 모집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주요 예상 투자자는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금융회사 등 기관투자자가 될 전망이다.블라인드펀드는 수소 연료전지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주로 투자한다. 15년 이상의 장기 계약 형태로 전력 인프라를 제공하는 사업에 투자해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에도 투자를 병행한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웹툰·웹소설·영상제작 크리에이터 분야의 창작자를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청년세대의 취업·창업·소비 선호도가 높은 웹 콘텐츠 창작과 웨딩·뷰티 서비스를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정부는 웹 콘텐츠 제작자 표준계약서 마련, 뷰티 분야 간이과세 적용 확대 등을 담은 청년친화 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결제대금예치업(에스크로·Escrow)과 전자고지결제업(EBPP)
제16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황영기 이사장(60·사법연수원 23기)이 3월 12일 김천 혁신도시 내 공단 본부에서 개최된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신임 이사장은 ‘법무부 산하단체장 후보 추천위원회 구성·운영규정’에 따라 엄정한 심사 및 추천을 거쳐 3월 11일 자로 임명됐다.황영기 신임 이사장은 경북 울진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의정부지청 검사로 임명돼 상주지청, 대구지검, 부산지검에서 근무했다.아울러 한국성폭력위기센터 변호사, 대구해바라기센터 법률자문 변호사, 참다운 합동법률사무소
카카오뱅크(323410)가 신용대출 금리를 비교하는 고객에게 첫 달 최대 3% 금리를 지원한다.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 비교하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출시된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앱에서 카카오뱅크뿐 아니라 30여 곳 제휴 금융사 신용대출 상품을 한눈에 조회하고 한도 및 금리 조건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뱅크 상품을 포함해 다양한 제휴사 상품을 비교할 수 있어 고객이 가장 좋은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점이 특징이다.카카오뱅크는 보다 많은 고객이 신용대출 비교하기 서비
HD현대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함께 함정 전동화를 위한 핵심 설비 기술 개발에 나선다.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한국전기연구원 창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과 ‘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이하 추진 드라이브) 공동 개발 및 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월) 밝혔다.추진 드라이브는 전기추진 선박에서 추진력을 생산하는 전동기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장치로, 미국과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만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그동안 해외 업체 제품이 사용돼 왔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한국전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 복합화력발전소와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MW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1500억원 수준이다.타이바1·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제다 북부 약 200km와 리야드 북서쪽 약 200km에 각각 위치한다. 두 발전소 모두 1800MW급으로 2027년까지 건설된다.
농심이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 신제품 ‘누들핏 육개장사발면맛’과 ‘누들핏 김치사발면맛’을 18일 출시한다. 2011년부터 10년 넘게 용기면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는 ‘농심 사발면’ 고유의 맛과 칼로리 부담이 적은 ‘누들핏’의 장점을 더한 제품이다.농심이 2022년 7월 출시한 ‘누들핏’은 국물까지 다 마셔도 130kcal 이하로,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제품이다. 녹두가 들어간 가늘고 투명한 당면으로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고, 식이섬유 1500mg을 함유해 효과적인 식단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의대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전공의와 의대생에 이어 대학 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9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오후 5시 비공개 총회를 열고 앞으로의 대응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한다.전의교협은 전국의 각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장이 모인 단체로, 전국 33개 의대의 교수협의회장이 참여한다.의대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이탈 사태 이후 전국 의대 교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대통령실은 8일 집단행동 불참 전공의 색출 시도를 '일진'(학교폭력 가해자)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한 통화에서 "고도의 윤리 의식이 요구되는 의사 집단에서 환자 곁을 지키는 동료들에게 좌표를 찍어 색출하는 행태를 보인다면 학교 폭력을 일삼는 '일진'과 무엇이 다른가"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색출 시도를 "불의한 행태"라며 "대다수 양식 있는 의사들이 불의한 행태에 맞서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의료 현장에 복귀하기를 원하는 전공의와 집단 휴학에 동참하고 싶지 않은 의대생이 다수 있지
대통령실은 8일 의료체계 개선 차원에서 지금까지 불법이지만 일선 의료 현장에서 암묵적으로 용인된 진료지원(PA) 간호사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간호사 단체에서 새 간호법안 추진에 나서고 정부가 호응하면서 관련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의료계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면 언제까지 간호사 업무 관련 보완 지침을 시범사업으로만 할 수는 없다"며 "PA 간호사 제도화 필요성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이날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시행했다.의료계 집단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하는 ‘뱅킹 500(Banking 500, 이하 뱅킹 500)’에서 국내 금융기업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 세계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뱅킹 500’을 통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브랜드 파이낸스의 ‘뱅킹 500’에 따르면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16.7% 증가한 약 7.2조원(5410백만
그레첸 휘트머 미국 미시간 주지사(사진)가 국내 배터리 업계와 현대모비스(012330)를 잇달아 찾았다. 휘트머 주지사는 현대자동차(005380)도 방문할 전망이다.7일 업계에 따르면 휘트머 주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를 방문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직접 휘트머 주지사를 맞이했다.휘트머 주지사는 전날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삼성SDI(00640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국내 배터리 업체 부스를 둘러봤다.국내 배터리 업계와 현대모비스 등은 미시간주에 공장과 연구소
"쥐를 쫓으려고 해도 나갈 구멍은 내고 쫓는다는데…. 아무 대책도 없이 중처법을 시행하면 안 그래도 힘든데 사업하지 말라는 거죠."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한 봉제 소공인(10인 미만 제조업) 공장. 재봉틀과 재단에 사용되는 기계들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쉴 새 없이 돌아갔다. 뜨거운 스팀과 날카롭고 예리한 기계들을 다루는 직원들의 손도 바쁘게 움직였다.해당 업장을 운영하는 장 모 대표(65)는 업무 지시를 하며 직원들을 걱정스러운 눈으로 지켜봤다. 혹시나 안전사고가 발생해 다치는 직원이 있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올해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