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003850, 구 보령제약)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손 꼽히는 위장약 '겔포스'. 49년간 한국인의 쓰린 속을 달래준 국민 상비약이다. 짜 먹는 방식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이 약의 시작에는 김승호 보령 회장의 사업적 감각이 한 몫 했다.국내에 유통되는 의약품이 많지 않던 1969년. 당시 보령제약 사장이던 김 회장은 일본 제약전문지의 선진국 의약품 업계 시찰 행사에 초청돼 처음으로 유럽 땅을 밟았다.그는 액상 제형의 짜 먹는 위장약에 관심을 가졌다. 알약이나 가루약밖에 없던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 미세한 입자가 물에 섞여 걸쭉
삼일제약(000520)이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SB15'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22년 3월 SB15의 글로벌 임상3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심사를 진행 중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와 삼일제약은 안과질환 치료제 SB15의 국내 판매를 위한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SB15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다.원개발 제품인 아일리아는 혈관내피생성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
베링거인겔하임이 체중 19%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비만 신약 후보물질 ‘BI456906’(성분명 서보두타이드‧Survodutide)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임상 3상시험 일환으로 국내에서 환자모집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유한양행으로부터 기술도입한 비만‧대사 관련 지방간질환(MASH) 신약 후보물질을 연구 중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덴마크 질랜드 파마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비만 신약 후보물질 'BI456906'에 대 국내 임상 3상 2건 ‘싱크로나이즈1‧2’(Synchronize-1‧2)의 환자모
셀트리온(068270)은 30일 인천 송도 본사에 위치한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에서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OT)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셀트리온의 신규 사업, 연구 기술 수요와 관련된 혁신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료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셀트리온 앞서 지난해 10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으로 서울바이오허브와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
대웅제약(069620)은 미국 파트너사 이온바이오파마가 글로벌 대표 학회 ‘톡신스 2024’(TOXINS 2024)에서 보툴리눔 톡신 ‘ABP-450’(국내명 나보타)의 경부근긴장이상 공개연장연구 임상 2상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적응증 전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톡신스2024는 신경독소 관련 주요 학회 중 하나로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글로벌 치료 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로 미국에서 ABP-450
대웅제약(069620)은 계열내최초(First-in-class) 신약으로 개발 중인 특발성 폐섬유증 신약 후보물질 ‘베르시포로신’(DWN12088)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베르시포로신은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통해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희귀의약품 지정(ODD)은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과 허가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규제당국이 지원하는 제도다. EMA는 유럽에서 인구 1만명 중 5명 이하로 영향을 주는 질병 중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고
유한양행(000100)이 개발한 3세대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추가로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렉라자는 지난 18일 치료목적 사용승인 2건을 추가로 받았다. 이번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개인별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하기 위한 승인이다. 한양대병원, 동국대일산불교병원에서 각각 이번 승인을 통해 렉라자를 활용한다.치료목적으로 렉라자를 사용하기 위한 적응증은 비소세포폐암이다.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적응증은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뉴로라이브가 비마약성 우울증 복합제 개발에 나섰다. 복합제 기술 등을 보유한 대웅제약(069620)과 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협력해 오픈이노베이션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뉴로라이브는 전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NR-0601’과 관련한 임상 1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 남성 자원자를 대상으로 ‘NR-0601-A1’과 ‘NR-0601-A2’ 복합제를 반복해서 투약하는 연구다. 이 복합제는 먹는(경구) 의약품으로 개발되고 있다. 임상에서 약동학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임상은 가톨릭대 서
삼진제약은 중장년층의 관절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콘드로이틴을 함유한 일반의약품 ‘콘맥스 정’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 내 결합 조직 중 콘드로이틴 등의 감소로 인한 연골 구조 손상 및 변형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이다. 연령이 증가할수록 빈도는 더욱 높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관절 간 간격이 좁아지면서 염증이 유발된다. 콘드로이틴은 이러한 연골의 파괴를 막고 재생을 촉진시키는 성분이다.콘맥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표준제조기준 확대에 따라 함유 가능한 최대 함량 콘드로이틴 800㎎를 담고 있다. 이는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 퍼펙트샷의 설 특별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설 특별 에디션은 시즌 한정판으로, 대웅제약 공식 건강몰과 카카오 선물하기,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각각 만날 수 있다.대웅제약 공식 건강몰은 신제품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 설 특별 에디션을 판매하고, 카카오 선물하기와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는 ‘에너씨슬 퍼펙트샷’ 설 특별 에디션을 판매한다.특히 갑진년 청룡의 해 콘셉트에 맞게 푸른 색상의 보자기 포장과 노리개 장식으로 고급스럽게 패키지를 꾸몄다. 또 희망과 행
한미약품(128940)은 이달 22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아이젠사이언스(AIGEN Sciences)와 'AI 플랫폼 기반 항암신약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와 최인영 R&D 센터장, 강재우 아이젠사이언스 대표와 이광옥 부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아이젠사이언스는 독자 보유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신규 항암 후보물질을 발굴 및 제안하고, 한미약품은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축적한 R&D 역량을 토대로 해당 물질의 도입 여부를 평가할
2009년 첫 출시된 한미약품(128940)의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누적 매출이 1조원을 돌파했다.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이 아닌 단일 제품으로는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기업이 개발한 전문의약품 중 최초의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한미약품은 2009년 6월 아모잘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31일까지 집계된 아모잘탄 누적 처방 매출이 의약품시장조사기업 유비스트 데이터 기준 1조494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출시 후 14년여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해마다 평균 750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셈이다.아모잘탄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노벨파마(대표 박찬호)와 공동개발 중인 산필리포증후군 A형(MPS III A)에 대한 뇌실 내 직접 투여용(ICV) 효소 대체요법 치료제(ERT)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 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해당 치료제는 지난해 1월 미국 FDA로부터도 희귀소아질환의약품 지정(RPDD, Rare Pediatric Disease Designation) 및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유럽 승인이
대원제약(003220)은 진해거담제 코대원에스시럽이 500억원 매출을 돌파하면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지난해 코대원에스시럽의 처방액은 2022년 342억원 대비 51% 증가한 518억원이다. 코대원에스시럽은 매출 500억을 넘은 대원제약의 첫 제품이다.대원제약은 코대원에스시럽의 급성장에 있어 ‘적응증 추가’를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과거 급성 기관지염 환자에게만 처방이 가능했던 코대원에스시럽은 지난해 8월 ‘급성 상기도 감염의 기침, 가래’에 대한 적응증이
JW중외제약(001060)은 말레이시아 국립의약품규제기관(NPRA)으로부터 통풍 신약 후보물질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임상 3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이번 승인에 따라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시험계획을 모두 승인받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22년 11월 승인 후 지난해 3월 환자 등록과 투약을
동국제약(086450)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피부 고민 집중 케어 라인인 부스팅 앰플 2종을 신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신제품은 '콜라겐 타이트닝 부스팅 앰플'과 '아하(AHA) 아쿠아 필링 부스팅 앰플' 2종으로 피부 고민을 집중적으로 케어하는 제품이다.먼저 콜라겐 타이트닝 부스팅 앰플은 콜라겐 콤플렉스와 저분자 펩타이드 콤플렉스, 바쿠치올, 식물성 단백질 등 탄력 부스팅 성분을 함유했다. 임상을 통해 탄력광과 턱밑살 처짐을 개선하고, 눈가, 팔자, 눈밑, 이마 등 부위별 꺼진 피부 리프팅을 개선해주며 처진 볼
셀트리온(068270)은 오는 2030년 지금 보다 최소 5배에 달하는 매출 달성과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의 독자적인 입지 구축, 임상·유전체 데이터뱅크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진출 등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다.셀트리온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4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밝혔다.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전 세계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성과와 비전을 공
한미약품(128940)이 글로벌 제약사 제넨텍에 기술이전한 항암신약 후보물질 ‘벨바라페닙’이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추가로 받았다.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전날 벨바라페닙을 개인별 환자를 대상으로 흑색종 치료에 활용하기 위해 치료목적사용 허가를 받았다. 흑색종 대상 벨바라페닙 치료목적사용 승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 12월 같은 적응증을 대상으로 치료목적사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개인별 환자를 위한 치료목적사용 제도는 연구 중인 의약품이나 이미 허가를 받은 적응증 외에 다른 적
일동제약(249420)은 한림제약과 점안액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안과 분야 일반의약품(OTC)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한림제약의 △나조린 △누마렌 △아이필 등 일반의약품 점안액 브랜드 3종이다. 일동제약이 이달부터 국내 약국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나조린 점안액은 눈 자극과 충혈 등의 일시적 완화에 효능·효과를 갖는 안약이다.누마렌 점안액은 안구 건조증, 눈물 분비 부족 등에 쓰이는 인공 눈물이다. 제품 용량에 따라 1회용과 다회용 두 가지 형태로 나뉘어져 있다. 1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