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새로운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의 마우리시오 파에스(61) 감독을 선임했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우리카드 배구단 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다.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해 신영철 감독과 결별한 우리카드는 새 지도자를 물색했고, 최초로 외국인 사령탑을 데려왔다. 계약 내용은 구단과 감독 협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마우리시오 감독은 아시아 무대 및 유럽에서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잔뼈가 굵은 지도자다.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일본 파나소닉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일본 V리그 우승 2회, 준우승 1회를
HD현대중공업(329180) 노사가 사내 협력업체 소속 노동자의 출입 확인을 위한 '안면 인식기' 설치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17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5일부터 최근까지 사내 협력업체 사무실 등에 설치된 '안전 출입 시스템' 80여 대를 떼어냈다. 안전 출입 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이 사내 협력업체 사무실에 설치한 안면 인식기다.HD현대중공업과 사내 협력사 측은 근로자 안전관리와 정확한 출입 여부 확인을 위해 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노조는 안면 인식기 설치를 노동자를 감시·통제하는 수
LS머트리얼즈 자회사 하이엠케이는 17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전기차(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공장은 약 1만 8471평 부지에 연면적 약 4940평 규모로 지어진다. 투자 규모는 약 750억 원이다.해당 공장에서는 고강도 알루미늄으로 만든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를 생산한다. 전기차 약 3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내년 1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한다.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양산 제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완성차 업체의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2027년 2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한국벤처투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실시한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A등급(우수)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매년 중앙행정기관, 산하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기관의 법적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관장의 노력, 개인정보 침해 방지 등을 평가한다.이번 평가는 53개의 법적 의무사항 관련 정량 지표와 8개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 제고를 위한 노력 정도를 평가했다. 또 관리·감독 적정성 등에 대한 정성 지표를 기준으로 개인정보 보호 관리
HD현대중공업(329180)은 최근 스코틀랜드 엔터프라이즈(SE), 하이랜드&아일랜드 엔터프라이즈(HIE)와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부유식 해상 구조물 설계 및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고, 공급망 최적화 방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E와 HIE는 스코틀랜드 내 재정 지원 방안 모색, 잠재적 공급 기업 및 제조 시설, 투자자 등에 대한 인적·물적 네트워크 확보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해상풍력 구조물은 거친 해양 환경을 고려한 설계·제
대상(001680)은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굿윌스토어에 청정원 제품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굿윌스토어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젝트로 장애인을 우선 고용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직업 재활 시설이다.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으로 운영되며, 2011년 밀알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의 29개 지점에서 300명이 넘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대상은 굿윌스토어 밀알도봉점에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고추장, 카놀라유 등청정원 제품 총 1100여개를 기부했다. 또 3월 한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고객·주주들과의 소통 창구인 '뉴스매거진'을 공식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기존 사내 웹진을 사외 채널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회사 소식을 투명하게 알려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는 취지다.뉴스매거진은 △국내외 언론사에 제공하는 보도자료를 조회할 수 있는 '프레스' △보도자료 외 80여 개 글로벌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소식을 모은 '인사이드뉴스' △분야별 전문가들의 글을 볼 수 있는 '비즈스토리' △기업 문화를 소개하는 '컬쳐' 등 4가지 코너로 구성됐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뉴스매거
서울반도체(046890)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243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1분기 잠정 매출액은 앞서 회사가 발표한 매출 가이던스(2400억~2600억 원)를 충족했다.서울반도체는 다음 달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과 손익내용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샤넬이 지난해 한국에서 1조7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배당을 실시했다.15일 샤넬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7038억 원으로 전년 1조5913억 원 대비 7% 늘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29억 원에서 2721억 원으로 34% 감소했다.존황 샤넬코리아 재무책임자는 "전 제품 카테고리에서 성장을 이뤘다"면서도 "펜데믹 제한이 해제되고 시장 환경 및 비즈니스 운영상의 변화가 이뤄진 한 해 동안 브랜드 및 인적 자원에 대규모로 투자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이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업체에 기체 주요 부품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KAI는 15일 엠브레어 및 이브에어모빌리티와 1조 2572억 원 규모의 EVE-100 eVTOL(전기 수직 이착륙기) 사업 파일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브에어모빌리티는 브라질 항공우주기업 엠브레어가 설립한 UAM(도심항공교통) 전문업체다. KAI는 전기동력장치와 프로펠러 장착을 위한 구조물인 파일론 4종의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담당한다.eVTOL의 생산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의 디자인·가구 박람회이며,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행사다.특히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지난 행사보다 확대한 약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BESPOKE) AI’ 가전
한화솔루션이 15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케이블전시회인 ‘WIRE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WIRE 2024’는 독일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케이블 전시회로, 케이블 분야의 1500여개 기업을 비롯해 관련 산업 내 총 2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한화솔루션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개설하고 각 종 초고압케이블 소재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기술세미나를 통해 개발·생산·이송·기술관리에
더불어민주당 175석, 범야권 192석의 강력한 거야(巨野) 국회가 탄생하자 은행권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민주당이 제22대 국회 공약으로 '민생 회복'을 강조하며 대대적인 '이자 손질'을 예고했기 때문이다.이뿐만 아니다. 미국을 벤치마킹해 금융기관 경영진을 대상으로 '보수환수제'를 도입하고, 주가연계증권(ELS) 등 고위험상품 판매 '사전승인제'도 추진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부터 지속된 정치권의 '은행 옥죄기'는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공약집 최상단에 '가산금리 개편'13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총 3
패션그룹형지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60% 넘게 하락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83억 원으로 전년 122억3000만 원 대비 131.39% 급등했다.반면 지난해 매출은 2103억2000만 원으로 전년 2300억2000만 원 대비 8.56% 감소했다.당기순이익도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25억2000만 원으로 전년(598억1000만 원) 대비 62.34%나 하락했다.패션그룹형지는 형지I&C, 형지엘리트, 형지에스콰이아,
CJ대한통운(000120)이 중국 e커머스·직구 물량 등에 처리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최고운 한국투자증권(030490)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1분기 매출액은 2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는 등 1분기 실적은 시장평균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이익 성장은 택배와 CL(계약 물류) 부문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으로 △택배 640억 원(영업이익률 6.8%) △계약물류 380억 원(5.4%), 글로벌 130억 원(1.
한화오션(042660)은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해운사 'Hanwha Shipping LLC'를 설립한다고 12일 공시했다.해운사는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한화오션은 해운사를 통해 선박 안정성을 검증하고 고객들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오프라인 소비 회복세와 소비 양극화 트렌드로 합리적인 소비 형태가 자리 잡으면서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2조9458억 원) 대비 17.5% 증가한 3조4604억 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2617억3163만 원으로 전년(2393억4328만 원)보다 9.4% 증가했다.당기순이익도 전년(1974억6005만 원)보다 26.9% 오른 2617억3163만 원으로 나타났다.아성다이소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에 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17년 동안 맡아온 민간 외교 단체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회장직에서 물러 것으로 11일 확인됐다.재계에 따르면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는 최근 회원총회를 열고 단체해산을 의결했다.신 회장은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를 이끌 후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마땅한 적임자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이다. 한국지부는 2007년 10월 신 회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함께 만들었다.신 회장은 2008년 4월 단체 출범 뒤 회장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이 지난해 22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에스와이에스리테일이 11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5998억 원으로 전년(7230억 원) 대비 17.0% 감소했다.영업손실은 2022년 109억 원에서 지난해 229억 원으로 적자 폭이 109.2% 확대됐다.당기순손실은 같은 기간 243억 원에서 297억 원으로 적자 폭이 22.1% 커졌다.전자랜드 관계자는 "고물가와 저성장, 부동산·건설 경기악화가 지속되며 고관여제품인 가전제품 수요가 급감했다"며 "코로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이 450억200만 원을 기록해 전년(399억386만 원) 대비 12.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528억6654만 원으로 전년(4438억1057만 원) 대비 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5억2745만 원으로 전년(357억5742만 원) 대비 41.3% 증가했다.청호나이스 측은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기존 렌털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호실적 배경을 밝혔다.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전체 제품 판매량의 80%는 렌털, 20%는 일시불 판매로 이뤄지고 있다. 매출의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