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이 지난해 한국에서 1조7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리고 약 3000억 원에 달하는 배당을 실시했다.15일 샤넬코리아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샤넬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1조7038억 원으로 전년 1조5913억 원 대비 7% 늘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29억 원에서 2721억 원으로 34% 감소했다.존황 샤넬코리아 재무책임자는 "전 제품 카테고리에서 성장을 이뤘다"면서도 "펜데믹 제한이 해제되고 시장 환경 및 비즈니스 운영상의 변화가 이뤄진 한 해 동안 브랜드 및 인적 자원에 대규모로 투자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줄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이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업체에 기체 주요 부품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KAI는 15일 엠브레어 및 이브에어모빌리티와 1조 2572억 원 규모의 EVE-100 eVTOL(전기 수직 이착륙기) 사업 파일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브에어모빌리티는 브라질 항공우주기업 엠브레어가 설립한 UAM(도심항공교통) 전문업체다. KAI는 전기동력장치와 프로펠러 장착을 위한 구조물인 파일론 4종의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담당한다.eVTOL의 생산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디자인 철학과 혁신 가전을 선보인다.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의 디자인·가구 박람회이며,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행사다.특히 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지난 행사보다 확대한 약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BESPOKE) AI’ 가전
한화솔루션이 15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케이블전시회인 ‘WIRE 2024’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WIRE 2024’는 독일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케이블 전시회로, 케이블 분야의 1500여개 기업을 비롯해 관련 산업 내 총 27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한화솔루션은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에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개설하고 각 종 초고압케이블 소재 제품들을 전시한다. 또한 기술세미나를 통해 개발·생산·이송·기술관리에
더불어민주당 175석, 범야권 192석의 강력한 거야(巨野) 국회가 탄생하자 은행권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민주당이 제22대 국회 공약으로 '민생 회복'을 강조하며 대대적인 '이자 손질'을 예고했기 때문이다.이뿐만 아니다. 미국을 벤치마킹해 금융기관 경영진을 대상으로 '보수환수제'를 도입하고, 주가연계증권(ELS) 등 고위험상품 판매 '사전승인제'도 추진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부터 지속된 정치권의 '은행 옥죄기'는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 민주당, 공약집 최상단에 '가산금리 개편'13일 정치권과 금융권에 따르면 총 3
패션그룹형지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60% 넘게 하락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283억 원으로 전년 122억3000만 원 대비 131.39% 급등했다.반면 지난해 매출은 2103억2000만 원으로 전년 2300억2000만 원 대비 8.56% 감소했다.당기순이익도 크게 하락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25억2000만 원으로 전년(598억1000만 원) 대비 62.34%나 하락했다.패션그룹형지는 형지I&C, 형지엘리트, 형지에스콰이아,
CJ대한통운(000120)이 중국 e커머스·직구 물량 등에 처리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22일 최고운 한국투자증권(030490)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1분기 매출액은 2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는 등 1분기 실적은 시장평균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이익 성장은 택배와 CL(계약 물류) 부문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연구원은 부문별 영업이익으로 △택배 640억 원(영업이익률 6.8%) △계약물류 380억 원(5.4%), 글로벌 130억 원(1.
한화오션(042660)은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해운사 'Hanwha Shipping LLC'를 설립한다고 12일 공시했다.해운사는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한화오션은 해운사를 통해 선박 안정성을 검증하고 고객들과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아성다이소가 지난해 매출 3조 원을 돌파했다. 오프라인 소비 회복세와 소비 양극화 트렌드로 합리적인 소비 형태가 자리 잡으면서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2조9458억 원) 대비 17.5% 증가한 3조4604억 원을 기록했다.영업이익은 2617억3163만 원으로 전년(2393억4328만 원)보다 9.4% 증가했다.당기순이익도 전년(1974억6005만 원)보다 26.9% 오른 2617억3163만 원으로 나타났다.아성다이소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에 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경영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17년 동안 맡아온 민간 외교 단체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회장직에서 물러 것으로 11일 확인됐다.재계에 따르면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는 최근 회원총회를 열고 단체해산을 의결했다.신 회장은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를 이끌 후임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마땅한 적임자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소사이어티는 1956년 미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비정치 국제기관이다. 한국지부는 2007년 10월 신 회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함께 만들었다.신 회장은 2008년 4월 단체 출범 뒤 회장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에스와이에스리테일이 지난해 22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에스와이에스리테일이 11일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5998억 원으로 전년(7230억 원) 대비 17.0% 감소했다.영업손실은 2022년 109억 원에서 지난해 229억 원으로 적자 폭이 109.2% 확대됐다.당기순손실은 같은 기간 243억 원에서 297억 원으로 적자 폭이 22.1% 커졌다.전자랜드 관계자는 "고물가와 저성장, 부동산·건설 경기악화가 지속되며 고관여제품인 가전제품 수요가 급감했다"며 "코로
청호나이스는 지난해 기준 영업이익이 450억200만 원을 기록해 전년(399억386만 원) 대비 12.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528억6654만 원으로 전년(4438억1057만 원) 대비 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5억2745만 원으로 전년(357억5742만 원) 대비 41.3% 증가했다.청호나이스 측은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기존 렌털 사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호실적 배경을 밝혔다.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전체 제품 판매량의 80%는 렌털, 20%는 일시불 판매로 이뤄지고 있다. 매출의 50%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 솔루션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의 장비와 부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는 것이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올해 400억 원 매출을 넘어서서 2~3년 내에 지속적으로 1000억 원 이상의 매출, 그 다음에 20~30%의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회사를 만들어보고 싶은 게 꿈입니다"(홍영진 민테크 대표)전기화학 임피던스(Impedance) 기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가 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민테크는 지난 2015년 설립된 배터리 및
한국공항공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각) 사흘간 열리는 ‘2024 라스베이거스 보안 전시회(ISC WEST)’에서 ㈜딥노이드와 공동 개발한 ‘인공지능(AI) X-ray 자동판독시스템’을 전시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 57회를 맞이한 라스베이거스 보안 전시회(ISC WEST)는 세계 3대 물리보안 전시회로 32개국 1000여 개 기업, 3만 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참관한다.공사가 전시하는 인공지능 X-ray 자동 판독시스템은 인공지능 딥러닝을 통해 총, 칼 등 20종 기내반입금지 물품과 노트북, USB 등
HD현대중공업이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목) 밝혔다.1965년 시작해 올해로 58회째를 맞은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다. 8일(현지 시각)부터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57개국 국방 산업의 핵심 의사
삼성전자(005930)는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에 누적 관람객 50만명이 다녀갔다고 1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전기의 발견부터 최신 스마트 기기에 이르기는 전자 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2014년 설립했다. 개관 이후 23개국 국빈들을 포함해 180여개 국에서 1만9400여개의 팀이 방문했다.전시관에는 토머스 에디슨이 발명한 최초의 전구 등의 실물 사료와 3대가 40년간 사용한 후 기증한 삼성 다목적 5S 냉장고 등 다양한 기증품도 만나볼 수 있다.지난해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새만금이 미래 첨단전략 산업과 함께 굴뚝 없는 산업인 문화·관광·레저·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우뚝 서야 한다는 철학을 새만금 사업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나 사장은 현재 공사가 추진중인 케이블카사업 대상지 시점부와 종점부에 새만금만의 유니크한 케이블카사업 컨셉을 도입하고 인접한 관광앵커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고, 최근 관광 트렌드인 체리슈머 및 웰니스 등이 반영되도록 케이블카사업 특화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아울러 새만금의 3권역에 소재한 관광레저용지 인근의 관광사업 진
대기업 임원 수가 지난 1년 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직원 수는 감소해 임원 1인당 평균 직원 수도 줄었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임직원 수를 공시한 337개사의 2022~2023년 임원 수와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임원 1인당 직원 수는 2022년 110명에서 지난해 107.6명으로 줄었다.세부적으로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임원 수는 2022년 1만1927명에서 지난해 1만2182명으로 2.1%(25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6319억 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해 2028년 7월까지 선주에 인도될 예정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총 86척(해양 1기 포함), 98억6000만 달러(약 13조3495억 원)를 수주해 연간 목표(135억 달러)의 73%를 잠정 달성했다.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32척 △액화석유가스(LPG)·
LG전자(066570)가 올해 임직원 평균 임금 인상률을 5.2%로 확정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LG전자 노동조합은 최근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에 합의하고, 이날 오후 합의한 내용을 조직별 설명회, 사내 게시판 등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안내했다.앞서 LG전자는 2021년과 2022년 평균 임금 인상률을 각각 9%, 8.2%로 정하는 등 2년 연속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해는 6%였다.사무직 구성원의 경우 지난해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기본 인상률과 직전 4개년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장기성과 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