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19일 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신입생 선발과 관련해 2025학년도에 한해 늘어난 의대 정원 내에서 모집인원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건의한 것을 두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르면 이날 곧장 모집인원 자율 조정을 허용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 2000명을 모두 뽑게 되면 내년 1학기 내지 전체 학기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빠르게 협의해 이르면 오늘 중에라도 결정하려고 한다"고 했다.앞서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
성균관대는 신소재공학부 연성물질물리연구실 원병묵 교수 연구팀의 박사후연구원 소피아 브리토 박사는 아주대 생명과학대학 항노화 연구실과 허효진 박사와 공동 연구를 거듭한 끝에 'Slc45a4' 유전자가성장기 새치 생성 유도에 관여함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발견으로 'Slc45a4' 유전자가 번역돼 만들어진 단백질이 과당을 운반할 수 있음이 시사됐다. 이에 연구팀은 과당이 신경능선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신경유래 세포들의 분열을 돕고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원 교수는 "현재 뇌에 존재하는 두 개의 'Slc45a4' 계열 유전자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이 두 달째 이어지지만, 의료계와 정부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면서 타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와 야당은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사회적 협의체 출범을 제안했지만, 의료계에서는 선뜻 나서지 않는 모양새다.정부는 의료개혁 추진을 두고 의료계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히며서도 '의대 증원 2000명'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공의와 의사단체는 증원 규모를 포함해 의료개혁에 대한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며 양측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시작은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해 박
지역 거점 국립대 총장들이 늘어난 의과대학 정원의 최대 절반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내년도 의대 모집정원을 스스로 줄이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정부도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내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000명에서 1500~1600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19일 교육부에 따르면,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개 거점 국립대 총장은 전날 대학별로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포스코그룹이 국내 최초로 상업 생산에 성공한 리튬광석 기반 수산화리튬을 초도 출하했다.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 16일 수산화리튬 제품 28톤(t)을 이차전지소재용 양극재를 생산하는 고객사에 처음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석원료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적용해 수산화리튬을 상업 생산한 국내 첫 사례다.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수산화리튬 생산을 국산화해 국내 이차전지소재 원료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1공장을 준공하고 안정적인
대통령실이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 과제를 논의하는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이르면 다음주 출범시킬 예정이다. 핵심은 특위에 참여하는 위원들의 면면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지 않아 실효성이 낮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위는 환자단체, 시민단체, 보건복지부 등 정부 인사,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등 20여 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의료개혁 특위는 이르면 다음주 출범한다. 특위에서는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과
병원 진료 보조 간호사와 특수 분야의 간호를 전담하는 간호사 양성을 위해 분야별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범사업으로 마련된 '전담간호사'의 경우 법적 보호와 관리가 시급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보건복지부와 대한간호협회는 18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센터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방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지난 2월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에 대응하기 위해 의사 업무 일부를 간호사에게 위임한 뒤, 이들을 '전담간호사'로 지정했다.국내 의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중동 분쟁 격화에 따른 '고환율·고유가·고금리' 현상과 관련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해 가겠다"고 밝혔다.또 "고금리, 고유가 등 상황이 서민과 중소기업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 자금 수요 애로사항 점검 및 가계·개인사업자에 대한 사전적 채무조정 지원도 적극 실시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18일 이란-이스라엘 갈등 고조 직후 가동되고 있는 금감원 비상 대응계획에 따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금감원이 외환·원자재 전문가,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모처럼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달러·원 환율이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으로 1370원선까지 떨어지면서 수급에 우호적인 환경을 마련했다. 장중 발표된 TSMC의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국내 증시에 훈풍이 전해졌다.18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50.52p(1.95%) 상승한 2634.70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0.44% 상승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차 키우며 263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날엔 2600선을 약 70일만
현대자동차(005380)·기아(000270)의 올해 1분기 유럽 자동차 판매량이 역성장했다.1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27만84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수치다.현대차는 전년 동기 1.3% 증가한 13만5281대를, 기아는 3.6% 감소한 14만3151대를 판매했다.유럽 시장 점유율도 하락했다. 1분기 유럽 시장 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4.9% 늘어난 339만549대였으며, 현대차·기아의 합산 점유율은 8.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다음 달 일본에서 열리는 닛케이 포럼에 연사로 나선다. '한일경제협력체' 방안을 언급할지 주목된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다음 달 23~24일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제29회 닛케이포럼에 연사로 참여한다. 닛케이포럼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이 모여 기업전략과 경영 최신동향을 논의하는 국제회의다.최 회장이 닛케이포럼 연사로 나서는 건 6년 만이다. 지난 2018년 국내 기업 총수로는 처음으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를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포럼의 구체적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찰청은 공동으로 기술탈취 피해 중소기업의 신속한 구제를 돕는 '패스트트랙' 신설을 추진한다.중기부와 경찰청은 18일 서울 중구 경찰청 제2 회의실에서 국민의 평온한 일상 확보와 중소·벤처·소상공인이 행복한 민생경제 구현에 협력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보호 지원 및 기술유출 수사 △선량한 소상공인 보호 등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 및 성장기반 마련 △치안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첨단기술 활용 및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협력한다.기술탈취 중소기업의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기술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삼성역 개통 지연으로 인한 운영 손실이 서울시의 영동대로 통합개발 방식 변경(국제 공모 실시 및 설계변경 등)에 따른 것으로 사업시행자(SG레일) 대표의 출신 기관(국토부)과는 무관하다고 18일 밝혔다.국토부는 "GTX-A 사업의 실시협약 체결(2018년 12월) 당시에는 사업시행자의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 중 국토부 출신 재직자가 전혀 없었다"며 "GTX 사업이 안전하게 적기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 최우선 관점에서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앞서 한 언론은 운영이 시작된 GTX-A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국 때리기'에 나서자 국내 철강·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중 무역갈등 심화 전망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한화오션(042660)은 전일 대비 4300원(14.83%) 오른 3만330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HD현대미포(010620)9.81%, 삼성중공업(010140) 9.78%, HD현대중공업(329180) 8.09%도 상승마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
LG전자(066570)가 미국 빅테크 기업과 인공지능(AI) 협력을 가속화한다. 지난 2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만난 데 이어 다음달에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얼굴을 맞댄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내달 14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한다.조 CEO는 행사에서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와 만나 AI 관련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 CEO가 나델라 CEO와 대면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번 만남을 통해 LG전자는 자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모터쇼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삼성전자 DS 부문이 오토차이나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고도화하는 만큼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 DS부문은 오토차이나에 전시 부스를 꾸리고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스템LSI 사업 제품 및 기술을 소개한다.삼성전자 DS부문은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에 특화한 저전력
◇'반감기 D-2' 비트코인, 한때 6만달러 무너져비트코인(BTC) 가격이 반감기를 이틀 여 앞두고 6만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감기 전 매도세가 심화된 데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지연을 시사하는 등 거시 경제적인 '악재'까지 겹친 영향이다.18일 오전 9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93% 떨어진 9077만원이다. 전날부터 시작된 폭락세로 9000만원 선도 위태로운 상황이다.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23%
국내 연구진이 열을 내리고 독소를 제거한다고 알려진 백선피(전통 한약재인 백선의 뿌리껍질)에서 알레르기성 천식 개선 효능을 확인했다.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의약융합연구부 김태수 박사 연구팀이 백선피의 알레르기성 천식 개선 효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연구팀은 백선피 추출물이 알레르기성 천식에서 점액 과분비와 관련된 기전에 미치는 효능을 확인했다.연구팀이 백선피 추출물을 천식 동물모델에 경구투여한 결과, 기도과민성이 현저히 감소했다.백선피 추출물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과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 많이 생기는 매개체 등을 평균적으로 1
KB손해보험의 자회사 KB헬스케어가 KB골든라이프케어의 프리미엄 노인복지 주택단지 평창카운티 입주자들에게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KB체크플러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KB체크플러스’는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건강 상태, 의료 이용 현황, 질환 예측 및 분석 등 종합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서비스다.KB헬스케어는 이 ‘KB체크플러스’ 서비스를 통해 평창카운티 입주자들에게 건강검진 결과에 대해 쉽고 상세한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평창카운티에 상주하는 전문 의료인력은 연도별 건강검진 결과를 비교해 입주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