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 국토부 산하 공기업 출신 등도 속속 국회에 입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교통 등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추후 민생과 어떤 협치를 이뤄낼지 관심이 쏠린다.11일 제22대 총선 지역구 개표 결과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의 맹성규(인천 남동구갑·더불어민주당), 손명수(용인시을·더불어민주당) 전 2차관이 당선됐다.3선 고지에 오른 맹 의원은 건설교통부 출신으로 대중교통, 항공, 철도 등 교통 분야를 두루 거친 '교통전문가'로 꼽힌다. 이번 선거에서도 국토부 차관 출신이란
전날 치러진 제22대 총선 결과 야권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서 원 구성의 우위를 점하게 됐다. 국회 입법 지형이 재차 '여소야대'로 꾸려지면서 법 개정을 통한 정부의 부동산 핵심 과제 이행에도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10 국회의원 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170석을 웃도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국정 주도권을 쥐었다. 제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입법권을 장악한 셈이다.문제는 의회 권력의 무게추가 야당으로 기울면서 현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정책의 발목을 잡는 일이 재연될 수 있다는 점
삼표산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 현장 등에 초고성능 특수 콘크리트(UHPC) 활용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UHPC는 삼표산업 S&I센터가 개발한 친환경 콘크리트로 일반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최대 10배 높고 탄소배출량이 적다. 또 구조물의 경량화가 가능해 다양한 건축물에 활용할 수 있다.삼표산업은 UHPC와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패널을 현대건설이 시공한 힐스테이트 가평 뉴클래스 및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현장에 공급한 바 있다.힐스테이트 내 분리수거장 외벽 패널을 시작으
정부가 도심 내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한 '패스트트랙(신속행정절차)' 시스템을 구축한다. 노후 주거지 개선에 필요한 인허가 기간단축, 인센티브 제공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다.국토교통부는 정부와 지자체가 원팀이 돼 노후 주거지 개선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9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를 통해 뉴:빌리지, 재개발·재건축,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다양한 유형의 도시·주택 정책을 통한 신속한 노후주택 정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뉴:빌리지는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단독, 빌라촌 등 노후 저층 주거지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시중은행, 2금융권 등과 면담에 나선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부터 2주간 시중은행, 제2금융권, 보험업권 등과 만나 PF 사업장 현황을 파악하고 경·공매 활성화 논의를 시작했다.금감원은 최근 부동산PF 정상화를 위해 사업장별 '옥석 가리기'에 돌입했다. 고금리 및 공사비용 등으로 사업성이 현격히 악화된 PF 사업장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금감원은 경·공매 등을 통한 정리·재구조화를 중점적으로 유도하고 있지만, 일부 사업장의 경우 향후
CJ(001040)그룹은 라이프스타일 분야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오벤터스' 7기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CJ는 2019년부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벤터스를 공동 주최해왔다. 오벤터스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사업검증 및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CJ 계열사와의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모집 분야는 △식품&바이오 △물류 △엔터테인먼트&미디어 3개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CJ제일제당(097950) △CJ프레시웨이(051500) △CJ피드앤
국토교통부가 3기 신도시 중 한 곳인 인천 계양 공공주택 분양 가격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9일 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 A2, A3 블록의 사업계획 변경(총사업비)은 2022년 1월 최초 사업계획 승인 이후 원자재, 인건비, 유가 등 건설원가 등을 반영한 결과”라며 “다만 지구의 공공주택 분양 가격은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공공주택 지구에 대해 “기본형 건축비 등과 연동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공사비 인상이 분양가 상승으로 직접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향후 본청약 시 분양가심사위원회을 거쳐 분
리츠 활용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 지원방안에 대한 건설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업계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명회에는 시행사와 시공사, 신탁사 업계의 종사자들이 수백명이 참석하며 행사장을 가득 채우기도 했다.국토교통부는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CR리츠·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등 리츠 방식을 활용한 부동산 PF사업 지원방안 설명회를 8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국토부,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금융투자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주택협회 등이 참석했다.국토부는 구체적인 공모 방법, 설립 및 등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감리 입찰 과정에서 수천만 원의 뒷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공무원과 준정부기관 직원, 사립대 교수 등이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 40분경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박 모 씨 등 4명은 평가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았는지, (심사위원으로) 경쟁업체에 최하위 점수를 준 건지 등의 질의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김석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박 씨 등 3명과 뇌물수수 혐의의 이 씨에 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청년, 경력단절여성, 보훈대상자 등의 창업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인 희망상가 307채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희망상가는 공공임대주택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을 주변 시세보다 최대 50% 낮게 최장 10년간 제공하는 창업공간이다.올해 공급 물량은 전국 114개 단지, 307채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이 65개 단지 173채, 그 외 지역은 49개 단지 134채이다.LH 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보훈대상자, (예비)사회적기업, 소상공인을 비롯한 실수요자 등이
한샘(009240)이 종속회사 한샘넥서스까지 포함해 공정거래위원회의 '빌트인 특판가구 입찰 담합' 조사에서 가장 많은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7일 공정위가 발표한 '특판가구 구매입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샘(22건)과 한샘넥서스(11건)가 가장 많은 담합 행위로 적발됐다. 공정위 조사는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들(가구업체들)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년간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총 738건에 대해 이뤄졌다.조사에서 한샘과 현대리바트(079430), 에넥스(011090)는 각각 22건의 담합 사실이 드러났고 넵
31곳의 가구 제조·판매사가 공동주택 빌트인 가구 입찰가 담합으로 적발됐다. 이들의 담합이 분양가 상승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일부 건설업체는 관련해 추가적인 입찰 검증 시스템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총 738건의 특판가구 구매입찰에서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가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합의하거나 투찰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931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빌트인 특판가구는 싱크대·붙박이장처럼 신
통합 재건축을 거부해 흉물로 방치된 상가가 경매에서 감정가보다 50억 원이나 내려간 헐값에 겨우 낙찰됐다.7일 부동산 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 단지 내 공실 상가(토지 194평·건물 136평)가 지난 2월19일 70억 원에 낙찰됐다.애초 감정가는 126억 원으로 책정됐으나 3번의 유찰 끝에 채권자인 한 대부업체가 70억 원에 매입하기로 했다.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1순위 근저당권자가 계속되는 유찰로 채권 손실을 우려해 매입한 사례"라며 "해당 상가는 아파트와 통합 재건축이 이뤄지지 않았고,
준공보증 등 시공사에 의존하는 현재의 프로젝트파이낸생(PF) 구조 개편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은 5일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안정을 위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예병용 대한건설협회 실장은 현재의 PF 사업 구조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제일 문제는 책임준공"이라며 "책임준공 탓에 문제가 생겼을 땐 모든 비용을 시공사가 조달해야 한다. 만약 한계에 부딪히면 회사가 넘어가게 된다"고 말했다.땅을 살 때부터 대출을 일으키는 등 지금의 건설 시행 구조는 PF에 의존하고
"김포시가 서울시와 통합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김포시민의 삶의 질은 더 높아지고, 서울도 항구를 갖게 되는 해양도시로 지금보다 더 글로벌 도시가 될 것입니다"지난 4일 김포시청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시와 서울시 통합이 가져올 시너지 효과에 대해 여러 번 강조했다. 김 시장은 통합의 당위성, 이익, 향후 추진 계획을 밝히면서 통합 논의가 오는 10일 진행되는 총선과는 관계없다고 선을 그었다.◇51만 김포시민 삶의 질 향상…서울도 글로벌 해양도시로 경쟁력 강화김포시가 서울시와 통합을 추진하는 가장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나 진입장벽은 최소화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했다.그는 또 철도를 단순히 '운송 수단'으로만 한정하는 인식에서 벗어나 철도산업의 생태계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도 강조했다.박상우 장관은 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본부에서 열린 '철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릴레이 간담회'에서 "미래 지속 가능한 철도산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철도 인프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철도망 확장, 열차 및 시설을 개선하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그간 움츠러들었던 주택 매수 심리가 점차 살아나는 분위기다.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첫째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87.5) 대비 0.8포인트(p) 오른 88.3을 기록하며 8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지역별로 보면 이번 주 강남의 매매수급지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02% 오르며 전주 대비 상승폭을 키웠다.한국부동산원이 4일 발표한 '4월 첫째 주(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1% 오르며 작년 11월 넷째 주 이후 17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역‧단지별로 상승‧하락이 혼재돼 나타나는 가운데 선호지역을 중심으로 추가 하락 우려가 일부 해소되고, 급매 소진 후 매도희망가 유지에도 불구하고 매수문의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건설업계 안정화를 위해 건실한 건설사를 대상으로 8조 원 규모 금융 지원을 집행한다.금융위원회는 4일 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유관단체와 건설사 최고재무관리자(CFO) 등을 초청해 건설업계 간담회를 열고 8조 원 금융지원 계획을 포함한 건설업계 지원 정책을 밝혔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융위는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50조 원+α 시장안정조치'를 마련한 이후, 부동산 PF시장과 건설업계 안정화를 위한 추가 조치를 통해 '85조 원+α 규모'로 금
지에스건설(006360)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 6000억 원 규모의 가스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GS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가 발주하는 파딜리 가스 증설 프로그램 패키지 2번(Fadhili Gas Increment Program Package 2) 황회수처리시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알코바(Al Khobar)에서 사우디 아람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약식을 가졌다.계약 금액은 약 12억 2000만 달러 (1조 6000억 원)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