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공모가까지 내려가는 거 아니야?"올해 첫 '황제주'(1주당 100만 원이 넘는 종목) 기대감을 모았던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278470)이 막상 상장 후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앞서 기관 수요 예측과 공모 청약에서 대흥행을 거둔 것을 지켜보며 투자에 적극 나섰던 개인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전날 종가(26만2000원) 기준 상장 후 17.48% 하락했다. 상장 첫 날 고점(46만7500원)과 비교하면 43.96%가 밀렸다. 여전히 공모가(25만원)를 웃도는 수준이지만 지금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가상자산 '불장(상승장)'에 힘입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배당금을 늘린다.10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오는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주당 2937원을 배당하는 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배당 총액은 약 1022억원에 달한다.이는 지난해 배당 총액보다 300억원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두나무는 2022년 '크립토 겨울'을 겪었음에도 지난해 현금 배당을 유지한 바 있다. 당시 1주당 2033원을 배당했으며 배당 총액은 약 700억원이었다.지난해 10월부터 비트코인(BTC) 가격이 상승하면서 두나무
케이뱅크(279570)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테크금융 혁신에 나선다.케이뱅크는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테크'와 '혁신'이라는 비전 아래 역량과 전문성을 모아 1인 창업가와 벤처기업 등을 위한 기술금융을 활성화하고 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나서게 됐다.먼저 기술보증기금이 보유한 기술평가 역량과 케이뱅크 신용평가모형(CSS)를 결합해 기술금융 평가 고도화를 추진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의 가치를 스스로
미국증시가 엔비디아 악재로 일제히 하락함에 따라 리비안을 제외하고 전기차도 모두 하락했다.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85%, 루시드는 0.64%, 니콜라는 2.40%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2.16% 상승했다.일단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85% 하락한 175.3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170달러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테슬라와 관련, 특별한 악재는 없었다.엔비디아가 5% 이상 급락하자 미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는 0.18%, S&P500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브랜드 전문 평가기관인 영국 ‘브랜드 파이낸스’가 발표하는 ‘뱅킹 500(Banking 500, 이하 뱅킹 500)’에서 국내 금융기업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브랜드 파이낸스는 매년 전 세계 금융기업을 대상으로 재무 실적, 성장 전망, 브랜드 충성도, 기업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후 ‘뱅킹 500’을 통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브랜드 파이낸스의 ‘뱅킹 500’에 따르면 KB금융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16.7% 증가한 약 7.2조원(5410백만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이 BNK경남은행에 ‘전자증명서 발급/수취 시스템’을 제공했다고 8일 밝혔다.쿠콘이 구축한 BNK경남은행의 ‘전자증명서 발급/수취 시스템’ 덕분에 영업점 방문 고객은 대출 신청, 예적금 가입 등 금융 업무에 필요한 서류를 BNK경남은행 앱을 활용해 전자증명서 형태로 안전하게 발급받고 제출할 수 있다.BNK경남은행의 ‘전자증명서 발급/수취 시스템’ 이용 방법은 모바일뱅킹 앱에서 ‘정부24 증명서’에 접속하거나 창구 직원이 전송한 제출 대상 증명서 목록이 담긴 URL을 클릭해 직접 신청할
HL홀딩스 자회사 HL리츠운용이 잠실시그마타워를 매각했다.제1호리츠 자산을 1650억여 원에 매각해 창출한 수익금은 약 200억원, 그 중 HL홀딩스의 순수익이 약 100억원이다. 보통주 50억원을 투자한 HL홀딩스의 수익률은 200퍼센트, 3년 만에 HL리츠운용과 HL홀딩스가 함께 이룬 성과다.잠실시그마타워는 30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다. 1층부터 11층은 오피스 시설, 나머지 층은 주거시설에 해당한다. 이번 매각 대상 8414평 규모의 업무시설은 이화자산운용에서 인수했다. 부동산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거래가 리츠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최통주, 이하 한결원)은 올해 들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소비한 결제액이 전년 1월과 2월 대비 각 906%, 1000%로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현재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한 해외간편결제는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을 포함해 9개국 14개 결제 앱이다.전국에 182만개 가맹점을 가진 제로페이는 알리페이, 위챗, 유니온페이 등 중국 3대 간편결제가 모두 연동된 국내 최대의 해외간편결제 인프라로, 신용카드보다 모바일 간편결제에 익숙한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이 특히 편리하게 이용할
신한카드가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고객들을 위해 한 번에 결제하는 금액이 클 수록 더 많은 포인트를 받는 상품을 선보인다.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건당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3%에 신한 SOL페이 결제 시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Point Plan, 이하 포인트 플랜)’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이 카드의 혜택은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포인트 제공하는 ‘일상 생활비 적립 서비스’와 주말 외식비 및 정기결제 자동납부분에 대해 혜택을 제공하는 ‘필수 생활비 적립 서비스’로 구성돼 있
미국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음에도 지수 선물은 모두 상승하고 있다.5일 오후 6시 30분 현재(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 선물은 0.04%, S&P500 선물은 0.06%, 나스닥 선물은 0.19% 각각 상승하고 있다.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주식 매도세를 멈추고 일단 이를 지켜보자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파월 의장은 수요일에는 하원에서, 목요일에는 상원에서 금융 정책과 관련, 증언을 한다.앞서 정규장은 일제히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다우는 1.04%, S&P500은 1.02%,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독일 현지법인 ‘독일 하나은행’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Moody’s)로부터 국제신용등급 ‘Aa3’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이 100% 출자한 자회사 ‘독일 하나은행’은 1970년부터 유럽의 금융 중심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금융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유럽연합(EU) 내 은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독일 하나은행’은 다른 유럽연합 회원국에서 자유롭게 지점을 개설할 수 있는 ‘EU 지역 동일인 원칙(EU Si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5일 "한국 경제가 구조개혁을 달성하려면 알을 깨는 고통이 수반된다는 각오로 사회적 합의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이날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2024년 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KDI) 노동시장 세미나'에 참석해 환영사를 펴면서 이같이 밝혔다.먼저 이 총재는 "중앙은행인 한은이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노동시장 세미나를 개최하는 데 의아한 분도 계실 것"이라면서 "노동시장을 빼곤 거시경제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기에 노동시장 이해는 중앙은행 업무와 밀접히 연관돼 있다"고 운을 뗐다.이어 발
지난 1월 은행이 새로 취급한 예금의 90%는 연 3%대 금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 4%대 예금이 한 달 새 거의 증발한 데다 대출보다 예금금리가 더 내린 양상이다.이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 자금이 '대기' 상태로 머무는 경우도 많아졌다.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예금은행이 신규 취급한 정기예금의 88.2%는 연 3% 이상 4% 미만 금리로 집계됐다.연 4%대 정기예금 비중이 한 달 전 42.4%에서 6.6%로 35.8%포인트(p) 급감한 대신 연 3%대 비중이 52.8%에서 35.4%p 급증했다.신규 취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1년8개월 만에 처음으로 연 3%대까지 내려왔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영향이다.연 4%대 예금금리는 한 달 새 시중에서 거의 사라졌다.한국은행이 29일 공개한 '2024년 1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보다 0.18%포인트(p) 하락한 3.67%를, 대출금리는 0.10%p 하락한 5.04%를 기록했다.예금, 대출금리 모두 2개월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이 중 가계대출 금리는 0.14%p 하락한 4.68%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이 저신용 취약차주의 제도권 금융 이용을 활성화하고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 대한 저금리 자금 지원에 나선다.금융당국은 저신용층 대상 신용공급에 기여하고 있는 다수의 우수 대부업자에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이에 KB국민은행은 취약계층의 불법 사금융 이용을 예방하고 ‘서민금융 우수대부업 제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서민금융 우수 대부업체에게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여한다. 이를 통해 저신용 차주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와 자금 공급을 강화해 실질적인 취약차주 지원을 유도한다.이번
기술보증기금은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주최한 '2024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녹색금융·보험 부문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국회기후변화포럼’이 범국민적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 추진에 공로가 큰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포상한다.기보는 탄소중립 비전 ‘KIBO Net-Zero+ 2030’을 수립해 혁신적인 녹색금융 지원과 기보형 K-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 적합성평가시스템(KTAS)을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았다.기보는 금융권 최초로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화폐
기술보증기금은 '2024년 기술거래 기반조성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기보는 기술거래 시장 내 수요·공급 정보를 확대해 기술도입 희망기업이 우수 기술을 탐색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기술거래 기반조성 사업을 시행 중이다.이번 공고를 통해 △기술수요정보 RFT(제안서) 구축 및 고도화사업 △혁신중개서비스 활용 촉진사업 △기술거래 연계 민간기술 가치평가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각각 모집한다.기술수요정보 RFT 구축 및 고도화사업은 외부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의 기술수요정보를 제안서 형태로 작성하도록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가 캐릭터 팬시 브랜드 ‘버터’와 제휴해 ‘티니 카드 버터 에디션’ 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카드 플레이트에 버터의 ‘버터패밀리’ 캐릭터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곰 세 마리 캐릭터 ‘버터곰’ 카드와 버터의 대표 캐릭터인 ‘버터군’, ‘밀크캣’, ‘스크래빗’이 담긴 ‘버터패밀리’ 카드 2종 중 하나를 선택해 발급받을 수 있다. 버터는 버터패밀리 캐릭터와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편집샵 ‘버터샵’을 통해 10대 고객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티니 카드 버터 에디션은 2024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신용보증기금과 연계, ‘우리 이지원(Easy-One) 비대면 보증서 대출’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신용보증기금의 ‘이지원(Easy-One)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업력 1년 이상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고, ‘보증서 발급 → 대출신청 → 서류제출 → 대출약정 및 실행’에 이르는 대출 전 과정을 은행 방문 없이 우리WON뱅킹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우리은행은 ‘우리 이지원(Easy-One) 비대면 보증서 대출’을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 출연했다. 이 상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1일 주요 그룹사의 ICT/정보보호 실무자들이 개발에 참여한 ‘그룹 공동 오픈소스 활용 지원 포털(이하 오픈소스 포털)’의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오픈소스[1] 포털’은 인터넷망에 존재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회사 내부에서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라이선스 관리를 자동화해 임직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신한금융은 개방형 ICT 개발 문화 확산을 목표로 금융권의 오픈소스 활용가치를 높이고 그룹사의 중복투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픈소스 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