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업무지구와의 직주근접 강점을 가진 서울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 1순위 청약에 7000여명이 몰렸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5일) 진행한 경희궁 유보라 57가구 1순위 청약에 7089개(기타지역 포함)의 통장이 몰렸다. 단순 평균 경쟁률은 124대 1이다.반도건설이 시공한 경희궁 유보라는 전용 59~143㎡ 총 199가구, 오피스텔 전용 21~55㎡ 총 116실로 구성된다. 그중 아파트 전용 59·84㎡ 108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21~22㎡ 11실이 일반분양 대상이다.22가구가 배정된 59㎡에 2879명(기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에서 소형(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셋값 상승 영향으로 소형 아파트 월세 계약 비율이 는 영향이다.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총 8221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월세 거래량은 5241건으로 전체 거래의 63.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1월 기준)
작년 말 수개월간 줄어들던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올해 건설 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작년 말과 올해 초 일시적인 분양물량 증가로 미분양이 증가했지만,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는 계속될 것으로 봤다.5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12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489가구로 작년 3월부터 시작됐던 감소세가 9개월 만에 꺾이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도 6만3755 가구로, 전월 대비 2%(1266가구) 증가했다.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2024 공간·건축 부문에서 가든베일리·그린 캐스케이드 등 2개 출품작으로 각각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두 출품작은 모두 네이처갤러리를 처음 적용한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 내 설치된 조경시설이다.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지난 2016년 만들어졌으며 총 35명의 세계적인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산업디자인, 공간·건축, 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분야에서 수상작을 뽑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올해는 전 세계 25개국·1061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중 248개의 작
서울 곳곳에서 시공사와 재개발·재건축 조합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급기야 또다시 시공사와의 계약 해지에 나서는 조합도 있습니다. 시공사를 다시 구하려면 조합 입장에선 그만큼 사업 지연 및 이자가 늘어날 수 있음에도 해지에 나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과거에는 통상 시공사 계약 해지는 소위 '1군'으로 시공사를 교체하기 위한 성격이 강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대부분 '공사비 인상'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오히려 1군 브랜드에서 하위 브랜드로 급을 낮춰 공사비를 아끼려는 조합이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최근 홍제3구역은 이사회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3주 연속 상승하며 실수요 매수세가 다소 살아나는 분위기다.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넷째 주(26일 기준)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4.6으로 전주(83.9) 대비 0.7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의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보다 높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지역별로 보면 이번 주 강남 매매수급지수는 전주와 같은 85.2로 나타났고,
다음 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에스아이팰리스올림픽공원' 등 10개 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10개 단지, 총 7146구(일반분양 5609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경희궁유보라', 강동구 성내동 '에스아이팰리스올림픽공원', 인천 서구 마전동 'e편한세상검단에코비스타', 경기 평택시 현덕면 '평택푸르지오센터파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이 중 에스테크·이엔건설은 성내동 459-3번지에 '에스아이팰리스올림픽공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6층, 1개동, 전용면적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입주 전 전월세를 놓을 수 있게 됐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거주의무자는 현재 최초 입주 가능일부터 거주의무기간(최장 5년) 동안 해당 주택에서 계속해 거주해야 하나, 앞으로는 최초 입주 가능 일부터 3년 이내 입주한 이후 거주 의무기간 동안 연속 거주할 수 있다.이에 따라 자금조달 애로 등으로 인해 당장의 입주가 어려운 수분양자들의 주거 불편을 해소할
국토교통부가 항공안전기술원과 함께 드론 신(新) 서비스 및 드론 상용화를 위해 추진한 '드론실증도시 구축 및 드론상용화 지원 공모'결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모를 통해 인천시, 부산시 등 17개 지자체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유비파이 등 14개 기업이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공공서비스 등에 적용하는 사업이며,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은 2018년부터 드론 우수기술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드론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
허윤홍 지에스건설(006360) 사장이 보유 지분을 확대, 2대 주주로 올라서며 기업 최대 위기를 정면 돌파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건설은 전날 허 사장의 보유 주식이 200만주 늘어난 333만1162주라고 공시했다.아버지인 허창수 GS건설 회장의 증여로 허 사장의 보유 지분 비율이 종전보다 2.23%포인트(P) 증가했다.이에 따라 기존 2대 주주인 허 회장의 동생 허진수 GS칼텍스 회장(보유 지분 비율 3.55%)은 3대 주주가 됐고, 허 사장은 3.89%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SK에코플랜트(003340)가 중국 최대 국영 건설사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이집트 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그린 암모니아 프로젝트 공동개발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이집트 카이로 정부 청사 총리실에서 CSCEC와 이집트 신재생에너지청(NREA)·국영송전회사(EETC)·수에즈운하 경제구역(SCZONE)·국부펀드(TSFE) 등 주요 정부 기관과 '재생에너지 연계 그린수소·그린 암모니아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무스타파 마드불리(Mostafa Madbou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7조1000억 원의 공사·용역을 신규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연간 LH 발주물량은 평균 10조 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건설경기 활성화 및 주택 공급확대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수립됐다.특히, 올해 5만 가구 착공목표 달성을 위해 주택사업공사(건축 및 후속공종) 발주물량은 13조 원으로 전년 실적 대비 4.3배 증가했다.아울러 LH는 정부의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 집행 기조에 따라 연간 발주물량의 6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하고, 통상 9월 이후 집중됐던 주택건설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2일 HUG 대구경북지사에서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자 중 쌍둥이 출산 가구 김세곤 씨를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2022년 말 기준 합계출산율이 0.78명을 기록하는 저출산 상황에서 쌍둥이 출산을 축하하고 신생아 특례대출의 체감되는 혜택 등을 경청하고자 마련됐다.'신생아 특례대출'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안정방안'에 따라 출시한 상품으로,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대하여 부부 합산 연 소득 1억3000만 원 이하 및 일정 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부동산 시장에 전세포비아(공포증)가 또다시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전세사기 피해 여파로 203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빌라·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전세매물에 대한 기피현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잘못된 부동산 계약 한 번으로 많게는 억대의 보증금을 떼일 수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집을 계약하기 전 피해를 막기 위한 중요 정보들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월세 거래(보증부 월세·반전세 등 포함) 비중은 전체 54.9%로 전년(52%) 대비 2.9%포인트(p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저탄소 콘크리트 제조와 현장 적용 과정에서 탄소감축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한 기준과 절차가 담긴 방법론(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을 개발해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공식 인증 받았다.탄소저감 콘크리트 방법론은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원리를 비롯해 감축량을 산정하는 방식, 현장 적용 시 모니터링 절차 등 탄소감축과 관련된 일련의 검증 절차를 규정한 것이다.삼성물산은 자발적 탄소시장을 운영 중인 대한상공회의소 탄소감축인증센터로부터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인증받으며, 친
지난해 70억원에 직거래 신고됐던 해운대 아이파크 한 아파트가 8개월 만에 28억원 낮은 가격인 약 42억 원에 재매각됐다.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아이파크 전용 219㎡는 지난해 12월 42억3448만 원에 거래됐다.해당 아파트는 지난 2016년 26억 원에 거래됐다. 이후 지난해 4월에 70억 원에 직거래됐다. 7년 새 가격이 2.7배 오르면서 자전거래 의혹을 낳은 바 있다.당시 70억 원 직거래는 등기는 물론 거래 해제 신고도 없는 상태로 재매각됐다.같은 동 같은 층에 위치하면서도 조망권
SK에코플랜트(00334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 전력 거래 계약(PPA :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서울 중구 SK하이닉스 센터원오피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과 이병래 SK하이닉스 부사장을 비롯한 각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계약으로 SK하이닉스는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넷제로(Net Zero), RE100(Renewable Energy 100)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매입임대 구매 기준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이번주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유 칸타빌 논란’으로 강화된 매입 가격 기준이 실적 악화로 이어졌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앞서 지난해 LH가 서울 강북구 수유 칸타빌 팰리스를 매입한 뒤 ‘고분양가 논란이 있는 악성 미분양 주택을 고가에 매입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에 LH는 공공건설 표준 건축비를 적용해 ‘원가 이하’ 금액으로만 주택을 매입하도록 제도를 변경했다.매입임대주택은 청년·신혼부부와 고령자·저소득층 등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것이다.
(서울=뉴스1) 박원갑 KB국민은행부동산수석전문위원 = 요즘 아파트시장에선 ‘구축’보다 ‘신축’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아파트값이 함께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신축이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다. 하방 경직성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얘기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아파트 연령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준공 20년 초과 아파트는 5.49% 떨어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준공 5년 이내 아파트는 3.17% 하락해 낙폭이 덜하다.신축이 선방하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미래가 불확실하니 재건축을 바라보고 낡
아파트 전세보증금이 매매가의 80% 이상인 이른바 '깡통전세' 거래 비중이 2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충북·경북 등 지방 위주로 전세 임차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를 통해 매매 대비 전셋값 비율이 80% 이상으로 '깡통전세'가 의심되는 거래 비중을 살펴본 결과 2023년 2분기 19.4%(2만4152건 중 4691건)에서 4분기 25.9%(2만1560건 중 5594건)로 6.5%P 늘었다.지역별로 2023년 4분기 전세가율이 80% 이상인 거래 비중은 전북(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