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006280)는 지난 21일 1억4938만7000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GC녹십자 매출 1조7113억원의 11.69%에 해당하는 규모다.계약 기간은 2023년 9월21일부터 2033년 9월20일까지 10년이다.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2028년 9월30일까지 약 5년간 계약상대 공개를 유보한다.
신약 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바이오 의약품을 배송하는 콜드체인 서비스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을 담당하는 업들은 인수합병을 하거나 시설 구축을 통해 몸집을 불려가고 있다.콜드체인이란 바이오의약품 등 온도에 따라 손상되기 쉬운 물품을 생산단계에서부터 소비단계까지 저온상태로 전달하는 유통망을 뜻한다. 초저온 유지 물류센터부터 이동식 냉장고와 냉동고 등도 포함된다.알약 형태로 된 화학합성 의약품은 상온에서 보관할 수 있다. 그러나 백신과 바이오의약품은 종류에 따라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부광약품(003000)이 지난 2017년 일본 스미토모에서 도입한 조현병 치료 신약 '라투다'(루라시돈)의 국내 시장 판매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신경 정신 분야에서 신약 출시가 많지 않은 만큼 새로운 치료 환경을 가져올 전망이다.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이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라투다의 안전성과 유효성 심사를 완료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보험급여 등재 신청을 했다. 이는 부광약품이 지난해 10월 허가와 보험급여 평가를 연계 신청한 결과다.라투다는 일본 스미토모 파마에서 개발한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다.
광동제약이 홍삼 음료에 심의 받지 않은 내용을 표시해 지자체로부터 5일 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지난 6월 '광동 발효홍삼골드' 음료 포장 용기에 사전 자율 심의를 받지 않은 내용을 넣은 것으로 적발됐다.광동 발효홍삼골드는 기능성 표시 식품이다. 제품 정보를 표기하려면 사전에 자율 심의를 받아야 한다.그런데 광동제약은 '발효홍삼 농축액의 Rg3 함량 변화 그래프'를 제품 포장단위에 표시하면서 사전 심의를 받지 않았다.이에 광동제약의 본사 소재지인 서울 서초구에서는 이달 21일부터 25일
대웅제약(069620)이 2가지 표적에 모두 작용하는 이중 표적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특허 확보에 나섰다. 올해 4월 이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DWP213388'이 해외로 기술 수출되면서 유망 신약 지식재산권을 강화하는 중이다.18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2017년 출원한 '카이네이즈 저해제로서의 아미노-메틸피페리딘 유도체', '아미노-플루오로피페리딘 유도체', '옥시-플루오로피페리딘 유도체' 3종에 대한 특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최근 아미노-메틸피페리딘 유도체와 아미노-플루오로피페리딘 유도체에 대한 등록은
코로나 백신으로 처음 상용화된 미국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헥산) 기술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으로 상용화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6일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모더나의 독감 백신 후보물질 'mRNA-1010' 임상 3상 결과 효능 평가를 위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했다고 보도했다.이전에 허가된 독감 백신보다 4종 바이러스 균주 모두에 대해 더 높은 수준의 항체를 생성했고, 더 높은 혈청전환율이 확인됐다. 임상 1, 2상 데이터에서 고용량 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존 하이도즈' 대비 높은 혈구응집억제
대웅테라퓨틱스가 국산 36호 신약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의 주성분 이나보글리플로진으로 세계 최초 안약 형태의 당뇨망막병증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대웅테라퓨틱스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당뇨망막병증 치료제 후보물질 ‘DWRX2008’의 임상 1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대웅제약의 엔블로를 통해 국내 당뇨병 치료 시장을 혁신한 대웅그룹이 투여 경로 다양화를 통해 당뇨병 치료제 영역의 추가 확장에 나섰다는 평가다.DWRX2008은 대웅테라퓨틱스가 경구용 SGLT-2 억제제 엔블로의 투여경로 변경을 통해
대웅제약(069620)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분야 미국 파트너사인 온코러스가 청산됐다. 자금 부족 영향으로 최고경영자(CEO) 등 대규모 인력을 감축하고 파산보호 등도 고려했지만 운영 자금이 없어 결국 해산됐다. 대웅제약은 mRNA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자체 연구와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리보핵산(RNA)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온코러스 이사회는 최근 주주들의 승인을 거쳐 회사의 청산을 결정했다.온코러스는 mRNA와 LNP 분야와 관련한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다.대웅
정부가 제네릭(복제약) 약가를 재평가함에 따라 지난 5일부터 7675개 의약품의 약가가 최대 27.75% 인하됐다. 대형 제약사들은 약가 인하로 인한 손실이 비교적 적었지만, 중소형 제약사들은 매출 감소로 신약 개발을 접는 등 고심에 빠졌다.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라 1차로 가격이 인하된 의약품은 총 7675개 품목이다. 앞서 2018년 복지부는 고혈압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불순물이 검출되고 국내 복제약 난립 문제가 불거지면서, 복제약 품질 향상을 위해 복제약 약가 제도를 개편했다.이후 2020년
대원제약(003220)이 매출 효자 제품인 진해거담제 '코대원 에스 시럽'의 지식재산권 확보에 나섰다. 최근 상기도 예방 적응증을 추가하는 등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중이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대원 에스·코대원 포르테 등 진해거담제 제품군이 대원제약 매출 상위에 자리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주요 제품 매출액 2433억4400만원 중 단일 품목군 최다 비율인 14.15%(363억7600만원)를 차지했다.코대원 에스는 국내 최초로 5가지 성분이 든 복합 진해거담제다. 디히드로코데인, 클로르페니라민, 메틸에
종근당바이오(063160)가 개발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임상시험이 순항 중이다. 분말형 제품 미용 부문 임상 3상시험 대상자 모집을 완료했다. 치료 부문 임상 1상과 액상형 제품 미용 부문 임상 1상을 마무리했다.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는 분말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CKDB-501A’(제품명 타임버스) 미간주름 개선 적응증 임상 3상시험의 대상자모집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상은 만 19~65세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중앙대병원‧건국대병원‧강북삼성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 3곳에서 실시된다. 중등증 또는 중증 미
한미약품, 동아에스티, 일동제약, 대원제약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GLP-1 계열 당뇨‧비만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5일 GLP-1 수용체 작용제(RA) 계열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 1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임상 1상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ID110521156의 내약성과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이 평가된다. 일동제약은 임상 개발 데이터 등에 따라 ID110521156을 먹는(경구용) 당뇨‧비만 신약으로 개발할 방침이다.일동제약 외에
영진약품(003520)이 기술이전한 희귀질환 신약 후보물질 ‘KL1333’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받았다. 파트너사인 앱리바(구 뉴로바이브)는 KL1333 임상 2/3상시험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보해 상용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희귀 및 중증 원발성 미토콘드리아 질환 신약 후보물질 ‘KL1333’은 4일(현지시간)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패스트트랙은 신속하게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FDA가 심각하거나 생명에 위협적인 질환에 우수한 효능을 보일 것으
셀트리온(068270)은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으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베그젤마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바스틴의 적응증을 모두 확보했다. 적응증은 의약품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질병이나 질환을 뜻한다. 아바스틴이 보유한 적응증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교모세포종 등이다.이번 허가로 오세아니아 내 셀트리온의 상업화
셀트리온제약(068760)이 지난 2020년 셀트리온(068270)에서 일본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18개 의약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권을 바탕으로 자사 제품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8월 31일자로 고혈압치료제 '셀트리온 아질사르탄메독소밀정' 2개 용량 품목에 대해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 이 약은 다케다제약의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성분명 아질사르탄)와 동일한 제품이다.셀트리온제약은 지난 7월에도 다케다제약이 개발한 당뇨병치료 복합제 '네시나 액트'(알로글립틴, 피오글리타존
대웅제약(069620)은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에너씨슬 퍼펙트샷’에 기능성 성분을 추가한 신제품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와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3개월만에 50만병이 팔리면서 관심을 모은 제품이다.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체내 에너지 생성을 위한 ‘8가지 비타민B군’과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실리마린)’을 한 병에 담았다. 물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든 ‘액상정제’ 타입의 멀티비타민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현대인의 건강
유한양행(000100)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로 개발 중인 'YH35324'의 국내 임상시험에 본격 착수했다.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알레르기 환자 치료 적응증에 이어 2번째 적응증 확보를 위한 초기 임상시험이다.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23일 'YH35324'의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약력학적 특성 평가를 위해 임상1상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YH35324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핵심인자 'IgE'에 결합해 몸 속 IgE 수준을 낮추는 신약후보물질이다. 만성
의약품 7810개 품목의 가격이 다음달 인하될 예정이다. 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주성분으로 동등한 약효를 나타내는 ‘제네릭’(복제약) 의약품들이다. 예상보다 많이 사용됐다고 약가가 깎이는 의약품도 100여개 품목 이상이다.국내 제약바이오 산업 기반은 여전히 제네릭이 대세다. 제네릭은 제약사의 재정 기반으로 신약 연구개발(R&D) 등에 필요한 재원을 만들기 위한 현금창출원 중 하나다. 업계는 약가인하 영향으로 제약사들의 R&D와 투자 등이 위축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26일 뉴스1에 따르면 내달 5일 ‘기등재 약제 상
대웅제약(069620)은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에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국산 신약 ‘엔블로정’(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품목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사우디아라비아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약 1조2200억원으로 중동에서 가장 크다. 엔블로가 속한 SGLT-2 억제제 계열 시장은 1534억원 규모다. 지난 2년간 2배 이상 성장했다.엔블로는 아세안 4개국에 허가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허가신청서 제출을 시작으
미국이 당뇨·비만치료제를 개발하는 국내 바이오기업에게는 최대 수익을 안겨줄 제1의 타깃 시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25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내 의료 및 보건문제를 연구조사하는 비영리기관 카이저재단(KFF)은 미국 내 당뇨·비만 신약 가격이 다른 나라보다 월등히 비싸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이 조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당뇨·비만치료 신약주사인 '오젬픽'(Ozempic)과 '리벨서스'(Rybelsus), '위고비'(Wegovy), '마운자로'(Mounjaro)에 대한 1개월치 공급가격을 주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