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27일 발표했다.직접 채용 규모는 8만명이며, 완성차 부문 고용 증가에 따른 국내 부품산업 추가 고용 유발 11만8000명을 고려하면 전체 고용 효과는 19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건설, 철강 등 타 산업까지 포함한 고용 창출 효과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세부적으로 △미래 신사업 추진 △사업확대·경쟁력 강화 △고령인력 재고용 등 세 부문에서 8만명을 채용한다. 3년 동안 매년 평균 2만700
3년 간 의사계를 이끌 대한의사협회(의협) 제42대 회장에 임현택 후보(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가 당선됐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치러진 제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후보가 총 유효 투표수 3만3084표 중 2만1646표(65.43%)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기호 2번 주수호 후보는 1만1438표(34.57%)를 득표했다.임 당선인은 당선 소감으로 "당선 기쁨은 전혀 없지만 저를 믿어주셨으니 감당해내겠다"며 "지금 의료계가 해야 할 일은 전적으로 전공의
2000명 의대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접점을 찾기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내에서도 전공의와 교수, 의사단체 간 입장차를 보여 향후 대화를 위한 협의체 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27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26일) 국무회의에서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 여러분, 의료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도 전날 중앙사고수습본부브리핑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주문한 '의료계와의 대화'를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도록 실무작업에 착수했다면서도 의료계에 조건
전국 40개 의대 대부분의 교수들이 지난 25일부터 사직서 제출 행렬에 동참한 가운데 빅5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가톨릭대의대 교수들도 오는 28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이도상 가톨릭의대 교수협의회장은 27일 뉴스1에 "사직은 교수 스스로 결정한 자발적 사직으로 8개 병원과 대학이 함께 한다. 사직서는 1차로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차로 4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출한다. 각 교수가 밀봉해 각 병원 비대위에 낸다"고 밝혔다.가톨릭의대는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의과대학 학생들의 휴학계 제출에 이어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하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연일 대학을 찾아 수습에 나섰다.교육부는 이 부총리가 27일 오후 3시 강원대를 방문해 총장, 의대 학장, 병원장 등과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뒤에는 강원대병원 임상실습시설을 둘러본다.이 부총리는 20일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결과 발표 이후 대학을 직접 방문해 의대 교육여건 개선 계획을 청취하고 있다.이번 방문은 25일 경상국립대 이어 두 번째다. 강원대는 의대 증원으로 49명이던 정원이 132명으로 늘었다.간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6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손님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을 선포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심화 시대에 AI 기술성과에 묻혀 인간성 상실 등 실존적 위험의 크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금융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하나금융 AI 윤리강령’ 마련하게 됐다.‘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은 그룹의 비전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윤리적 가치로, △포용과 공정성 △안전과 책임 △투명성
삼천당제약(000250)이 유럽 9개 국가와 황반변성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26일 오전 9시33분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만1800원(10.62%) 오른 12만 29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천당제약은 전날엔 상한가로 장을 마친 바 있다.삼천당제약은 영국, 벨기에 등 유럽 9개국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비공개다.계약에 따르면
LIG넥스원 신익현 사장이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 LIG넥스원은 25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신익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신 대표이사는 검증된 사업역량은 물론 국방정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두루 겸비한 방산 전문가이다. 1984년 공군사관학교 32기로 임관해 공군 제8전투비행단장과 합동참모본부 전력기획3처장 등을 역임했다. LIG넥스원에서는 2023년 C4ISTAR사업부문장으로 다수의 사업과 연구개발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특히 올해 시무식에서는 신년사를 통해 ‘조직안정·최고신뢰·지속성장’의 경영방침을
국내 자동화 분야 1위 기업인 LS ELECTRIC(일렉트릭)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50년을 이끌어갈 미래 자동화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LS일렉트릭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4 전시회에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고 밝혔다.LS일렉트릭은 총 360㎡(40개 부스) 규모로 전시에 참가, ‘새 시대 자동화 산업의 토탈 솔루션을 찾다(Pioneering the Future of Automati
한국전력공사(상임감사위원 전영상)가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감사시스템의 구축을 추진하고,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감사패러다임의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전력공사 감사실은 최근 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등을 접목한 8개 ‘IT기반 감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적인 활용에 돌입했다고 밝혔다.머신러닝, 텍스트마이닝 등 최신 AI기법을 적용해 개발된 ‘IT기반 감사시스템’은 업무자료의 자동분석을 통해 이상징후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 것으로, 사전 설정된 시나리오를 통해 부패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2024년 첫걸음을 내딛는 ‘2024 파주페어_북앤컬처’(주최·주관 출판도시문화재단)가 오는 9월 6일부터 9월 8일까지 3일 동안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개최된다.K-BOOK, K-콘텐츠가 국내외로 활발하게 유통·소비되고 있는 출판·콘텐츠 시장의 흐름에 발맞춰 준비한 ‘파주페어_북앤컬처’는 책이라는 원천 콘텐츠에서 발현되는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 콘텐츠를 시민들과 함께 즐길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소개하고 수출하는 글로벌 마켓이자 복합문화 페어다.파주출판도시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도서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갈라쇼와 연극, 프린지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2024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냉장·냉동육 부문 1위를 수상하며 2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1999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로, 대한민국 소비생활을 대표하는 각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부터 기업의 브랜드 경쟁력까지 측정해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하림은 브랜드 인지도, 충성도, 이미지, 구입 가능성, 선호도 등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올해도 어김없이 ‘골든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
서울시가 올해부터 세계적인 ‘조각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조각도시서울(Sculpture in Seoul)’ 계획을 발표하고 세부 실행 프로젝트와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조각도시서울’ 계획의 핵심은 시민-작가-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서울 전역이 거대한 ‘지붕 없는 전시장’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시민들은 수준 높은 조각 작품을 일상처럼 누릴 수 있게 되고, 작가들은 미술관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공간에서 실험적 전시를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된다. 더 나아가 도시 곳곳에 조성될 조각미술 랜드마크를 통해 공간과 작품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
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가 새로운 콘셉트 모델 2대와 고성능 차량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제네시스 마그마(Magma)’를 선보이며 브랜드 진화를 위한 새 시대의 문을 연다.제네시스는 2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브랜드 복합문화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초대형 전동화 SUV ‘네오룬 콘셉트(NEOLUN, 이하 네오룬)’를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아울러 기술적 역량과 미학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고성능 영역으로의 확장 의지를 담은 신규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마그마’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GV60 마그마(G
앞으로 일정 수준 이상인 해외 전자상거래 사업자는 국내에 의무적으로 대리인을 둬야 한다. 또 전자상거래법에서도 '동의의결'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해 다음 달 7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26일 밝혔다.개정안에서는 국내에 주소·영업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라 하더라도 매출액, 이용자 수 등 일정 기준을 넘는 경우 소비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대리인을 지정토록 의무화된다.국내 대리인은 기본적으로 법 위반 행위의 조사와 관련된 자료·물
서울대 교수협의회(교협)가 정부와 의료계가 협의할 동안만이라도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병원과 학교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교협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학생들이 4월 말까지 복귀하지 않으면 집단 유급을 피할 수 없으며 내년부터 각 의과대학은 정원의 두 배가 넘는 학생을 가르쳐야 할 난관에 봉착한다"며 "전공의와 학생들이 스승과 사회 구성원 모두를 믿고 내일이라도 복귀할 것을 간절히 청한다"고 밝혔다.교협은 '5년 1만명' 의대 정원 증원 정책의 보완도 주장했다. 교협은 "급격한 증원이 장기적으로 우리나라 의학의 퇴보를 초래할 수 있
교육부는 26일부터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는 수업에 복귀하길 원하는데도 개인 또는 집단의 강요·협박 행위가 있거나 유·무형의 불이익을 우려해 복귀를 망설이는 학생이 있을 경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업에 복귀하고 나서 유사한 상황이 있는 경우도 해당된다.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는 학생이 직접 연락하거나 학생 주변의 지인들이 연락해 보호를 요청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는 강요·협박 행위에 대해서는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전화·문자와 전자메일을 통해 신고·접수할
대통령실은 26일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고 있는 의료계에서 '2000명 증원' 철회를 고수하고 있는 것에 관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얘기"라고 일축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전국 의대에 배정이 끝난 것을 지금 돌이키면 온갖 혼란이 벌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지역·필수의료 체계 확립을 위해서는 의대 정원 증원이 필수불가결한 만큼 2000명만큼은 타협이 가능한 영역이 아니라는 설명이다.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전공의 면허정지 행정처분에 관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하라고 지시
조대규 교보생명보험(073980) 신임 대표이사가 보험 사업 혁신을 이끌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교보생명은 조 신임 대표이사가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조 대표는 취임사에서 "현재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회사는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 중이다.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