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이 새만금이 미래 첨단전략 산업과 함께 굴뚝 없는 산업인 문화·관광·레저·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로 우뚝 서야 한다는 철학을 새만금 사업현장에 접목하기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나 사장은 현재 공사가 추진중인 케이블카사업 대상지 시점부와 종점부에 새만금만의 유니크한 케이블카사업 컨셉을 도입하고 인접한 관광앵커시설과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고, 최근 관광 트렌드인 체리슈머 및 웰니스 등이 반영되도록 케이블카사업 특화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아울러 새만금의 3권역에 소재한 관광레저용지 인근의 관광사업 진
대기업 임원 수가 지난 1년 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직원 수는 감소해 임원 1인당 평균 직원 수도 줄었다.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임직원 수를 공시한 337개사의 2022~2023년 임원 수와 직원 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임원 1인당 직원 수는 2022년 110명에서 지난해 107.6명으로 줄었다.세부적으로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임원 수는 2022년 1만1927명에서 지난해 1만2182명으로 2.1%(25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비롯한 국내외 이슈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에 관망세도 뚜렷하다. 변동성을 우려한 투자자들은 만기가 짧은 단기 자금으로 자리를 옮겨 장세를 지켜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10일 총선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대기자금의 증시 유입 여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지난 8일 기준으로 206조 5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188조 원 중반대 수준이던 MMF 규모는 이달 들어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지난 5일에는 207조 6472억
제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업계를 위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중소기업계는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법안 통과 외 노동시장 균형 회복과 활로 지원을 요구했고 중견기업계는 기업의 지속 성장 가로막는 상속·증여제도 개편을 제시했다. 스타트업계는 투자 경쟁력 강화를 위해 100조 원 규모의 '메가펀드'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中企 "중처법 유예 등 현장의 어려움 해결해달라"10일 중소기업계는 인력난, 금융리스크 확대, 경제규제 등으로 인한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당부하면서 일환으로 중대재
코스피시장 2023사업연도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장사는 13곳으로 집계됐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상장폐지사유 발생 13사, 관리종목 신규지정 5사, 지정해제 3사 등을 시장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태영건설(009410) 카프로(006380) 이아이디(093230) 국보(001140) 등 7개사는 최초로 감사의견이 거절됐다. 감사의견 미달로 상장폐지가 발생한 기업은 상장폐지 통보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이의신청 시 거래소는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아이에이치큐(003560)
8일 장 초반 약세를 보였던 2차전지주 대부분이 상승전환했다. 반면 에코프로(086520)는 홀로 6% 낙폭을 보였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3만 3000원(6.00%) 내린 51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 홀로 에코프로를 141억 93만 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7억 7711만 원, 4억 8928만 원 팔아치우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연속 하락하면서 5거래일 만에 총 18.45% 하락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에 시가총액은 16억 8819
대통령실은 8일 의대 정원 증원을 1년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의대 정원 증원 1년 유예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 증원 1년 유예 제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1년 유예 가능성에 대해 일축하면서 의료계에서 합리적, 과학적 근거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조달청이 발주한 감리 입찰 과정에서 수천만 원의 뒷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공무원과 준정부기관 직원, 사립대 교수 등이 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 40분경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한 박 모 씨 등 4명은 평가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았는지, (심사위원으로) 경쟁업체에 최하위 점수를 준 건지 등의 질의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김석범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 박 씨 등 3명과 뇌물수수 혐의의 이 씨에 대
의료계 집단사직 공모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보건복지부의 고발이 없다면 전공의들을 먼저 수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지난달만 해도 집단사직 주체인 전공의들을 대대적으로 수사하지 않겠느냐는 예상이 적지 않았으나 경찰은 일단 '숨 고르기'를 하는 모양새다.전공의 집단사직을 놓고 의정 간 갈등이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았으나 추가 '대화 가능성'이 제기돼 총선 전후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다.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8일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진행된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복지부의
◇ 비트코인, 5일 만에 1억원 다시 넘었다…전고점까지 뚫나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일 만에 1억원선 재돌파에 성공했다. 최근 이틀간 상승 흐름을 타면서 전고점인 1억500만원선 돌파까지도 시도하는 모습이다.8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9940만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시경 1억원선을 재돌파한 뒤 상승분에 대한 가격 조정을 받고 있다.비트코인은 지난 2일 4%가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며 9500만원대까지 하락한 바 있는데, 이후 5일간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해당 하락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주주제안 수는 지난해보다 28% 줄어들었지만, 자사주 소각 기업은 1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한국ESG연구소(KRESG)는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689개사가 상정한 안건 4528건을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올해 주주제안 수는 지난해(72건)보다 약 28% 줄어든 52건으로 집계됐다. △결산 및 배당 △정관변경 △임원선임(이사의 선임 및 감사 또는 감사위원의 선임)에 대한 주주제안이 전체(52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KRESG는 임원선임과 관련해서 주주제안을 통해 사내외 이사가 선
금융당국이 서민금융 지원 제도인 '우수대부업자 제도' 유지 요건을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 대부업체들의 저신용층 신용공급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금융위원회는 8일 우수대부업자 제도개선을 위한 '대부업등 감독규정' 규정변경예고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우수대부업자 제도는 저신용자 대출요건(신용평점 하위 10%) 등을 충족하는 금융위 등록 대부업자를 대상으로 은행 차입 등을 허용하는 서민금융 공급 지원 제도다. 지난 2021년 7월 도입돼 지난달까지 19개사가 우수대부업자로 선정돼있다.우수대부업자로 선정되거나 유지하기 위해서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만남에 대해 "의미있는 만남이었다고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 만남이 사실상 성과 없이 끝난 게 아니냐는 여론이 높아진 데다 박단 위원장에 대한 의사 내부의 비판이 제기되는 등 분열 양상으로까지 비춰지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의협 비대위는 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김성근 언론홍보위원장을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의협 비대위는 전공의들과 학생들의 입장을 지지하고 한 목소
전공이들이 의대증원에 반발하며 병원 현장을 떠나자 '빅5' 병원의 수술·입원 환자 감소 적자 폭이 증가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박승일 병원장은 전날 소속 교수들에게 "40일간 의료분야 적자가 511억원이고, 이 기간 정부의 수가 인상으로 지원된 규모는 17억원에 불과하다"는 메일을 보냈다.박 원장은 "상황이 계속되거나 더 나빠진다고 가정했을 때 순손실은 (올해) 약 4600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15일부터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했다.이어 "손실이 유난히 큰 이유는 5개 병원 중 우리병원
대상(001680)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정원e샵이 신규 가입 고객을 위한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정원e샵에 가입한 모든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30% △5만원 이상 구매 시 40% △7만원 이상 구매 시 5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장바구니 쿠폰팩 3종'을 자동 지급한다.카카오톡에서 정원e샵 채널을 친구로 추가하면 적립금 3000원을 쿠폰 형태로 지급한다. 발급된 쿠폰은 마이페이지에서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도 회원가입 시 추천인 ID를 입력하면 추천인과 가입 고객 모두에게 적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나, 수출이 IT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평가가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7일 '2024년 4월 경제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난달 평가와 대체로 비슷하다. 다만 지난달 '내수 둔화' 표현이 이달 '내수 회복 지체'로, '수출 회복세' 표현은 '수출이 IT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로 바뀌었다.KDI는 2월 전(全)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둔화했으나, 광공업 생산의 높은 증가세가 지속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가용 자원과 수단을 총동원해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조속히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송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완주로컬푸드직매장을 찾아 농축산물 수급 동향 및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소비자 의견을 청취하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달 18일 열린 민생경제 점검회의 후속 조치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확대 등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정부 정책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송 장관은 "정부는 최근의 농축산물 물가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올해 국내 증시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1분기 성적표에 관심이 모인다.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5조원가량 늘고, 그동안 위축됐던 기업금융(IB) 부문도 회복세를 보이며 실적 개선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부동산금융 회복 지연으로 리스크가 여전히 잔존한 점은 부담이다.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요 증권사 5곳(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4조 4210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3조 3730억 원)과 비교하면 31.0
이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수 있다는 견해가 적은 숫자이지만 고개를 들었다. 기준금리 결정 자체는 '동결'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 시점으로는 7~8월에 무게를 실었다.7일 이 증권사 소속 채권 전문가 10명에게 설문한 결과 전원이 오는 12일 금통위에서 현 3.50%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금통위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 지난해 2월부터 이어진 10연속 동결 행진이다.전문가들이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기준금리 동결을 내다본 배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경제수장을 맡고 있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효자' 반도체를 필두로 한 수출 회복은 우리경제에 청신호이지만 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고 있고 내수 침체도 그가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난관이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직에 부임한 최 부총리는 전날(6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최 부총리는 취임사에서 자신의 경제철학으로 '역동경제'를 앞세워 "물가 안정 기조를 조속히 안착시키고, 수출 회복 흐름을 민생과 내수 모든 분야로 확산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