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이자 환급을 신청한 중소금융권 소상공인 차주 약 16만명이 인당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돌려받는다.4일 금융위원회는 중소금융권 이자환급 상황점검회의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앞서 금융위가 지난달 18~26일 이자환급 신청을 접수한 결과, 1분기에는 약 16만2000명에게 약 1163억원(잠정치) 규모의 이자가 환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급기간은 3월29일부터 4월12일까지 진행된다.이는 올해 이자환급 예상액 3000억원의 약 38.8%에 해당하는 규모다. 나머지 금액은 당초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주 신청 시 2·3·4분기 말
한국투자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 일괄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가입자가 비대면으로 IRP 계좌 개설에 사전 동의하면, 사내 퇴직연금 담당자가 이를 취합해 원스톱으로 IRP 계좌를 일괄 개설해주는 서비스다.가입자는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QR코드를 통해 사전동의 서비스에 손쉽게 접속할 수 있고, 퇴직연금 담당자는 확인 절차가 간소해져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다.일괄 개설 협약을 체결한 법인 IRP 계좌는 운용 및 자산관리 수수료 무료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서비스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OCI그룹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했다.OCI홀딩스(010060)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안미정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OCI그룹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것도 처음이다.통상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것과 달리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것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어 최근 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확산하는 추세다.안미정 의장은 미국 일리노이 주립대 미생물학과 석사와 시카고 러시의과대 면역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제약바이오·의학 전문가로 현재 특허법인 이룸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를 향해 만남을 제안한 뒤 하루가 지난 3일 기다림을 이어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전공의들과 시간·장소·주제를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대로 대화하겠다"며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전날 윤 대통령은 "집단행동 당사자인 전공의를 만나 직접 얘기를 듣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이후 이날은 별도 외부 일정은 잡지 않은 채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오찬과 오후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등 청사에서 업무를 보며 하루를 보냈다.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전공의 측에서도 내부 의견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이탈이 4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병원들이 필수의료의 붕괴를 막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정책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에서 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동섭 병원협회 회장 등 총 14명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에서 조 장관은 전공의 집단행동에 대응한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필수의료 확충 등에 대한 병원협회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먼저 지원이 필요한 보건의료 분야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들을 만나고 싶다는 의향을 밝힌 데 대해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진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의대 증원 배정을 중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하지만 어렵게 성사되는 만남이 의미 있는 만남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국립대 의대 교수 증원 신청을 받겠다는 정부 발표 등에 "정원 조정의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김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전날(2
대만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의 영향으로 일본 오키나와현에도 쓰나미 경보가 발생하며 이날 국내발 오키나와 운항이 차질을 겪고 있다.3일 대한항공(003490)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에 출발 예정이었던 인천발 오키나와행 KE755편은 현지 기상 악화로 오전 11시 58분에 출발했다. 오후 12시 50분 출발 예정이던 오키나와발 인천행 KE756편도 오후 3시 20분으로 지연된다.아시아나항공(020560) 인천~오키나와 OZ172편도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하지 못하고 낮 12시 49분까지 지연됐다. 오키나와~인천 OZ171편
㈜한화(000880)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한 계열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풍력발전과 플랜트 사업 부문은 한화오션에 넘기고, 이차전지 사업을 맡고 있는 모멘텀 부문은 100% 자회사로 물적 분할한다.한화그룹은 이날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간 스몰딜을 추진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사업구조 개편안을 발표했다. ㈜한화는 글로벌 부문, 모멘텀 부문, 건설 부문 등 3부문으로 구성돼 있다.모멘텀 부문은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인 '한화모멘텀'으로 설립해 독립 경영하되, 태양광 장비 사업은 비슷한 사업을
코스피와 코스닥이 1% 이상 하락했다. 고금리, 고유가, 고환율 기조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특히 반도체와 2차전지 종목이 약세였다.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19포인트(p)(1.68%) 하락한 2706.97을 가리키고 있다.외국인과 기관 자금이 이탈했다. 외국인은 2727억 원, 기관은 6769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9237억 원 순매수했다.간밤 미국 증시는 연준위원의 매파적 발언에 더해 10년물 이상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하락했다.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세 번의 금리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 생산직 노동자들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군사기밀 유출과 관련한 공명정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서한문을 서울 경찰청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라의 국방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묵묵히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하나”라며 “KDDX 관련 군사기밀 유출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 임원이 개입한 정황에 대해 엄정하고 공정한 수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의 KDDX 설계도를 도둑질해 지난
상속·증여세는 ‘세금의 종합문제’라고 불린다. 추후 양도세까지 고려하지 않은 방안은 절세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이은하 세무사의 상속증여 오늘부터 1일’은 4000명 이상의 VIP 고객에게 최상의 절세 솔루션을 제공해온 저자의 종합 절세 가이드다. 현장에서 자주 받은 질문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사례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상속증여세 절세법을 그림을 곁들여 쉽게 설명하고 있다.책에는 ‘상속·증여 10년 플랜’부터 ‘확 바뀐 상속·증여 6가지 절세 트렌드’, ‘가족법인·1인법인 절세법’까지 수천만원, 수억원, 수십억원을 아낄 수 있
한화그룹이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 간 스몰딜을 추진한다. 한화의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한다.먼저 한화오션은 한화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 한화모멘텀 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한다.한화그룹은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한화는 안정된 재무
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양문석 11억 작업대출'과 관련해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대출을 했다면 편법이나 관행으로 볼 수 없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네이버와 업무협약(MOU)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금감원은 이날부터 '작업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와 관련해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 지원인력 5명을 파견하고 공동검사를 진행중이다.이 원장은 "결국은 이 사건이 회색의 영역이 아니고 흑백의 문제인 것 같다"며 "합법이냐 불법이냐 둘
금융감독원이 주택담보대출 체질 개선을 위해 은행권에 새 기준을 제시했다. 정책모기지 또는 혼합형 대출을 뺀 '진짜'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30%까지 채우라는 것이다.3일 금융감독원은 은행 자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목표비율 신설을 골자로 한 새 행정지도를 오는 4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금융감독원은 지난 2014년부터 연도별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목표비율을 제시하고 이행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고금리 시기 차주의 금리 변동 리스크와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고정금리는 변동금리와 달리 이자율이 변하지 않는 것을
코스닥시장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순이익이 반토막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IT 업종 부진이 두드러졌다.한국거래소가 3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1164사)의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대비 54.60% 감소한 3조 5845억 원으로 드러났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5.41% 줄어든 9조 4077억 원으로 집계됐다.반면 매출액은 소폭(1.2%) 증가한 260조 4556억 원으로 나타났다.코스닥 연결법인 1146사 중 668사(58.29%)가 순이익 흑자를 실현했지만 478
한국은행이 '2024년 통화정책 경시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3년 최초 개최해 올해로 21회를 맞이한다.참가 신청은 오는 5월 20~22일이며, 예심 결과 발표는 6월 13~14일, 지역 예선 대회는 7월 17~18일에 이뤄진다.전국 결선 대회는 8월 9일 한은 본부가 주관할 예정이다.지역 예선과 전국 결선 대회 입상팀에게는 한은 총재 표창장과 장학금을 수여한다. 지역 예선 장학금은 최우수상 250만 원, 우수상 2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작업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주택 구입 목적으로 사업자대출을 했다면 편법이나 관행으로 볼 수 없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사태가 알려진 뒤 '편법'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사기 등 불법행위는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3일 이 원장은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네이버와 업무협약(MOU)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22년 주택은행 작업대출 검사 당시) 불법이라고 해당 임직원들도 징계한 거고 검찰에 수사 의뢰, 고발을 다 한 거기
현대백화점(069960)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가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계열회사인 현대홈쇼핑(057050) 주식을 공개매수한다.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계열사인 현대홈쇼핑 주식 300만 주(발행 주식 총수의 25%)를 공개매수한다고 3일 공시했다.매수가격은 6만4200원이며 공개매수기간은 이날부터 22일까지다.공개매수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현대홈쇼핑 보유 지분은 기존 25%에서 50%(600만1500주)로 늘어나게 돼 지주회사의 행위제한요건(상장사 지분 30%)을 충족하
의대 정원 증원을 취소해 달라며 전국 의대 교수들이 신청한 집행정지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2일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들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란 소송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전의교협은 앞서 지난달 5일 정부의 의대 증원 결정에 반발하며 입학정원 증원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고 집행정지를 신청했다.전의교협 측은 지난달 14일 심문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