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올해 편성된 SOC 예산 19조1000억원의 65%를 상반기 중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건설경기와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상우 장관은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SOC는 재정지출 중 경제성장 기여도가 높아, 정부의 적극적인 조기집행을 통해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공사비 상승, PF시장 경색 등으로 민간 건설투자가 크게 위축된 만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신속한 SOC 사업추진이 어
고금리로 인해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서울 주택가격이 7개월 만에 하락전환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가격(아파트·연립·단독주택)은 -0.10%로 전월 대비(0.04%) 하락 전환했다.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여 만이다.수도권(0.06%→-0.14%)과 서울(0.10%→-0.07%)도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만에 모두 하락으로 돌아섰다.서울 강북지역에선 노원(-0.22%)‧도봉구(-0.14%)‧마포구(-0.13%)‧서대문구(-0.07%) 등이, 강남지역에선 영등포
지지옥션은 이달부터 낙찰예측시스템(ALG3.0)을 신규 서비스 한다고 15일 밝혔다.ALG 3.0 서비스는 지지옥션이 보유한 경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경매진행 및 시장분석 변수를 적용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경매 낙찰시기 및 낙찰금액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기존 자사 ALG 2.0 경우 경매 적정가(가격)만 제시했다면, ALG 3.0의 경우 업계 최초로 경매 회차별 유찰 및 낙찰 여부와 이에 따른 경매 적정가(가격)을 제시해 정확도를 높였다.낙찰 여부 예측으로 채권자 및 경매 응찰자들의 경매 환경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우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2일 서울시 종로구 청년 특화형 신축매입임대 약정사업 건설현장을 방문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와 사업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도심 내 고품질의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LH와 건설사업자 등 관계자들은 건설 원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 등 추진 과정에서 느끼는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신축매입임대 사업의 개선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진 차관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소규모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수요에 대응해 민간과 협력하여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약정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12일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신년인사회는 회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올 한해 협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미래건설기술 인재상 및 인재채용 우수기업상 시상 △주요사업추진 실적 및 계획 보고 △건설기술인 워라밸 실현 핵심전략 발표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행사에는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등을 비롯해 협회 임원 및 대의원, 기술인회·위원회 위원 등 240여명이 참석했다.건설산업의 성장동력인 젊고 유능한 학생과 청년, 여성을 발굴·포상하는 미래건설기술 인재상 시상식에서는
다음주 서울 마곡지구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나눔형), 위례지구 A1-14블록 이익공유형(나눔형) 등 8개 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전국 8개 단지, 총 2278가구(일반분양 1277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주요 단지로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16단지 토지임대부 분양주택(나눔형)', 서울 송파구 거여동 '위례A1-14이익공유형(나눔형)', 인천 서구 심곡동 '인천가정2A2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강원 강릉시 포남동 '강릉유블레스리센트', 전북 익산시 팔봉동 '익산피렌채' 등에서 청약을
애초 작년 말 예정이었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안과 신설안 발표가 올해 초로 미뤄지면서 발표 시점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공식적으로 연 초 발표를 목표로 잡았는데 이르면 이달 말 쯤 발표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12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현재 연장이 논의되는 구간은 GTX A·B·C 노선의 각 종점을 연장하는 것으로 A노선의 동탄~평택, B노선의 마석~춘천, C노선의 수원~천안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설 노선으로는 GTX D,E,F 가 논의되고 있는데 D노선은 노선의 종점 양 끝을 2군데
태영건설(009410)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웃) 개시에 대해 "자구계획을 성실히 이행하여 워크아웃을 성공적으로 조기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태영건설은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워크아웃 개시를 공시했다. 관리기간은 오는 4월11일까지다. 워크아웃 범위 및 내용은 △금융채권자협의회 구성 및 운영의 건 △채권행사 유예대상 채권 범위 및 유예기간 결정의 건 △자산부채실사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평가의 건 △PF사업장 관리기준 수립의 건 등이다.태영건설은 "채권단은 물론, 협력업체와 수분양자 등 관련된 모든 분들의 피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신년인사회는 건설인의 도전과 다짐을 담은 신년사, 건설인 격려를 위한 신년 덕담, 신년 떡자르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김상수 건단련 회장은 신년사에서 "고금리 영향, 불안정한 국제정세, 원자재 수급 불안 및 가격 상승 등 어려움 속에서도 건설업은 4년 연속 300억달러 해외건설 수주, 국내총생산(GDP)내 13% 건설투자, 215만명의 고용 등 내수와 수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제 건설산업은 혁신의 기반을 구축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중심부에 위치한 ‘메르데카118 빌딩’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압둘라 말레이시아 국왕 부부를 비롯해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국영 펀드(PNB)의 아르샤드 라자 툰 우다 회장, 오세철 삼성물산(028260)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특히 말레이시아 국왕이 직접 축하 연설을 하고, 건물 기념판에 서명해 의미를 더했다.메르데카118은 지상 118층(지하 5층)으로 건설된 초고층 빌딩으로, 높이는 679m다. 이는 세계 최고 빌딩인 두바이 부르즈 할리파에 이어
정부가 신규 택지를 발굴해 2만 가구의 공급물량을, 수도권 신도시 토지이용 효율화를 통해 3만 가구의 공급물량을 각각 추가 확보한다. 또 사업재원 다각화와 절차개선 등을 통해 3기 신도시 조성 속도를 높인다.10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지자체 개발제한구역(GB) 해제 가능 물량 및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수도권 중심으로 올해 신규택지 2만가구 발굴을 추진한다.또 수도권 신도시의 토지이용 효율화(용적률 5%포인트(p) 이상 상향, 공원녹지 약 2%p 조
정부가 도심 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준공 30년이 도과한 주택은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하도록 하고, 재개발은 노후도 요건을 완화(3분의 2→60%, 재촉지구 50%)한다. 비아파트 건축 규제도 완화해 도심 내 다양한 주택 유형이 공급될 수 있게 한다.또 공적 PF 대출 보증 확대 등을 통해 건설경기 위축에 대응하는 한편, 지방의 미분양 매입 시 세제 지원 등 그간 주저하던 수요 진작도 대거 추진한다. 수요 회복 없이는 건설 경기 정상화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정부는 10일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국토교통부가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9일 밝혔다.도심융합특구는 지방시대를 이끌 4대 특구(기회발전·교육발전·도심융합·문화 특구) 중 하나이며, 지방 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가 집약된 성장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행일(4월25일)에 맞춰 추진된다.제정안은 도심융합특구법에서 위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 도심융합특구 지정, 도심융합특구개발사업 시행 등에 관한 세부사항과 도심융합특구에 대한 각종 지원 및 특례사항 등을 정한다.또 지방정부가 특구를 자
정부와 금융당국은 8일 태영건설(009410)의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태영그룹이 4가지 자구 계획에 대해 이행 약속을 하는 일부 진전이 있었으며 채권단은 이를 기초로 계속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워크아웃의 전제조건으로 "태영그룹이 기존 4가지 자구노력을 조속히 이행할 뿐만 아니라, 충분하고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 제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등 정부와 한은, 금융
태영건설 자구책과 관련해 채권단과 태영건설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워크아웃 무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이번 주말까지 실효성있는 자구책을 내라고 태영건설에 최후통첩을 날린 상황. 태영건설이 주말 전후로 내놓을 입장에 따라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 채권단과 금융당국은 이번 주말을 사실상의 기한으로 두고 태영건설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압박하고 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워크아웃 출발의 기본점은 '대주주가 진정성 있게 기업을 살리려고 하는구나'라는 믿음을 채권단이
"버스보다 70분 정도 빠릅니다"5일 동탄역를 출발해 수서역에 도착한 GTX-A 열차 안에서 국토교통부 관계자의 말이다.올해 3월 30일 개통을 목표로 잡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는 이날 오후 2시2분에 동탄역을 출발해 무정차로 GTX 수서역까지 20여분만에 도착했다.현재는 시운전 상태인데 모든 점검이 완료되면 통탄역에서 수서역까지 구성역, 성남역을 걸쳐서 19분만에 도착이 가능해진다. 이는 버스 90분, 승용차 70분보다 획기적으로 빠른 도착 시간이다. 열차의 최고 속도는 시속 180㎞, 평균속도는 101㎞다. 최대 탑승
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 용문~홍천 광역철도 등 11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기획재정부는 5일 김윤상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4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가덕도 신공항철도 연결선은 부산·울산 등 동남권 지역에서 환승 없이 신공항으로 접근할 수 있게 연결노선을 구축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5217억원이다.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양평군 용문역과 홍청군을 잇는 광역철도망을 구축해 수도권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정부가 4일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해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의 주택 1채를 추가로 장만하더라도 '1주택자'로 간주하는 내용의 '세컨드 홈'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건설업계에서는 '세컨드 홈'에 대한 기대를 표하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않으면 건설사의 부도 위기가 연이어 터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정부의 2024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인구감소지역 부활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세컨드 홈' 활성화 방안이 담겼다.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 1채를 신규 취득하는 경우 1주택자로 간주키로 했다.이에 따라 서울과 같은 비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절차를 밟고 있는 태영건설(009410)에 이어 다른 건설업체에도 여파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장에선 시공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함에 따라 다른 중견·중소업체뿐만 아니라 대형건설사까지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리스크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한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태영그룹은 전날(3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채권단 대상 설명회를 진행했다.전날 태영건설 측은 계열사 매각 등을 포함한 자구책을 전제로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설득했다. 태영건설은 설명회에서 "실질적 우발채무는 2
현대건설(000720)이 지난해 12월 '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사업' 등 4곳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누적 수주액 4조6122억원을 달성하며 5년 연속 '수주 1위' 쾌거를 이뤘다.평촌 공작부영 리모델링사업은 경기 안양 동안구 관양동에 위치한 지상 20층, 14개동, 1710가구의 아파트를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최고 29층, 18개동, 1942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해 재건축 2건(구미 형곡4주공 재건축, 응봉1 주택재건축), 재개발 5건(부산 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