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신축 공동주택의 실내 라돈 측정 결과의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내공기질 공정시험기준'을 개정해 28일 고시했다.이번 고시 개정은 최근 신축 공동주택 일부 세대에서 측정기관에 따라 라돈 농도 측정값이 달라 측정결과의 대표성과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안은 측정결과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축 공동주택 실내 라돈 최대 측정세대수를 기타 실내오염물질 측정방법과 동일하게 기존 12세대에서 20세대로 확대했다. 측정 세대는 토양 등 지질학적 요인과 건물 기밀도 강화에 따른 실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개선과 관련해 버스 투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도 정리를 하고 있는데 단기간에 시설을 만들기 보다는 버스 투입을(먼저) 최대한 늘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출퇴근 시간에)울분에 차신 김포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일정은 박 장관의 공식적인 첫 행보다. 박 장관은 앞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현장 행보를 중요시하겠다고 밝혔다.
"기울어진 운동장의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했습니다."건설현장에서 철근, 콘크리트, 전기설비 등 수많은 공종을 담당하는 전문건설업계는 올해가 가기 전에 상호시장 개방에 따른 불합리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올렸다.오는 2026년 말까지 3년 동안 공사예정금액 4억3000만원 미만의 전문공사는 종합건설업체가 수주할 수 없게 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와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전문건설업계와 함께 진행한 정상화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도 협
현대건설이 3조1000억원 규모의 신한울 원전 주설비 공사 계약 서명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방사선보건원에서 진행된 서명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의 계약이 진행됐다.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는 경상북도 울진군 북면 일원에 1400MW급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115개월이다.현대건설은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이 공사에 참여하
"집값으로 받는 스트레스를 줄여줬으면 합니다' '지방 인구 감소가 본격화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 지역 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통망을 좀 더 촘촘하게 해 주길 바랍니다."신임 박상우 국토부장관을 향해 국민들을 이 같은 점들을 원했습니다. 전임 원희룡 장관에 이어 대한민국의 국토교통 정책의 일선 최고 책임자가 될 박 장관을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특히 무주택 국민의 숙원인 '집값 안정화'는 어떤 장관이 오더라도 받을 수밖에 없는 영원한 숙제기도 합니다.현재 전국과 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220만 충남도민의 숙원인 서산공항 건설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서산시는 지난 21일 서산공항 건설사업 설계비 10억원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서산공항 건설사업은 현재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계비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 서산공항 건설사업 기본계획 수립이 마무리되는 대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즉시 착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2024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하고, 2026년 본 공사 착공 후 2028년에 서산공항을 개항할 수 있게 된다.서산공항은 지난 5월 예비타당성조
한국 국민이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소득을 한 푼도 안쓰고 15.2년을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애 첫 내집마련에 걸리는 시간은 7년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 주택을 사려면 9년간 소득을 한 푼도 안쓰고 모아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22일 국토교통부의 '2022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작년 생애 최초 주택 마련에 들어가는 시간은 7.4년으로 나타났다. 지는 전년(2021년) 7.7배 대비 감소한 수치다.생애 최초 주택 마련 소요 연수는 △2016년 6.7년 △2017년 6.8년 △2018년 7.1년 △
서울시는 전날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1일 밝혔다.신반포4차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14개 동, 1212세대 규모의 노후아파트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2020년12월 정비계획을 주민 제안했지만, 그간 아파트 측과 상가측 간 협의에 난항을 겪어 3년 만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했다.이번 결정을 통해 신반포4차아파트는 대지면적 7만3043.8㎡, 용적률 299.98% 이하, 최고층수 49층 이하(170m 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주택공급과 관련 "규제를 우선 완화하고 도심 내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자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취임을 하게 되면 빠른 시간 내에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분을 찾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규제를 우선 완화를 해서 신속하게 특히 도심 내에 주택 공급이 많이 이루어지도록 그렇게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최근 인허가와 준공, 착공 수치가 줄어들며 현 정부 주택공급 목표 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지적엔 "금리 상승이라든지 또는 자재비 인상 등으로 인해서 첫해부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위기설'에 휩싸인 태영건설(009410)에 대해"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며 자회사 및 관계기업 지분을 매각해 대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SBS 지분은 팔지 않을 것으로 봤다.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태영건설이 보증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3분기 말 기준 4조4100억원"이라며 "민자 SOC 사업을 위한 PF 대출 보증액을 제외한 순수 부동산 개발 PF 잔액은 3조2000억원"이라고 밝혔다.강 연구원은 "이 중 상환 재원을 확보하지 못한 채 미착공 상태로
포스코이앤씨가 공정거래위원회의 2023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 평가에서 건설업 최초 'AAA(최우수)' 최고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CP는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체적으로 준수할 수 있도록 공정위가 2006년 도입한 자율준법제도이다.공정위는 CP 도입 후 1년이 지난 기업 중 평가를 신청한 기업에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등급은 6단계(D, C, B, A, AA, AAA)로 구분되며, CP운영방침 수립과 최고경영진의 지원, 공정거래 교육훈련, 사전감시체계 등을 평가한다
국토교통부가 박상우 국토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퇴임 후 회사를 설립한 뒤 LH연구용역 사업을 수주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정하게 용역심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국토부는 15일 보도 설명자료를 통해 "LH에서는 외부 심사위원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하게 용역심사를 진행한 후 해외건설협회 컨소시엄을 낙찰자로 선정하고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박상우 후보자는 지난 2019년 LH 사장에서 퇴임한 뒤 2020년 2월 피앤티글로벌을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설립하고 사내이사로 참여했다.이 회사는 지난해 9월 LH
대한전선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대한전선(대표이사 송종민)은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 케이블 생산 공장 투자 등과 관련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회담에는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의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예프 장관과 압둘라지즈 알아흐마디 차관, 호반그룹의 김선규 회장, 대한전선의 송종민 부회장과 이동수 전무 등이 참석했다. 산업광물자원부 산하 기관인 산업개발기금(SIDF) 반다르 자란 수석부사장과 국가산업개발센터 안바사 칸디엘 고문
태영건설이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아파트 내부 공사를 하도급 받은 업체에 현금을 지급하겠다고 계약하고도 어음으로 대금을 치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저도 한달 전부터는 어음 발행이 미뤄지면서 일부 하도급 업체는 태영건설 현장에서 발을 빼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15일 취재를 종합하면 태영건설은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하도급을 맡은 B업체에 지난 9월부터 60일 만기 어음을 지급했다. 이 같은 조치는 하나의 현장이 아닌 복수의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B업체가 이렇게 어음으로 지급받은 대금
서울시는 전날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기존 여의도 아파트 지구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전환하는 '여의도 아파트 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지구단위계획은 상위 계획인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여의도 국제금융중심지 육성과 한강 중심 글로벌 혁신코어 조성'의 연속선상에서 여의도의 미래 전략과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도심 주거지로서 여의도 아파트단지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준공 후 45년 이상 지난 노후 아파트단지의 재건축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주택 경기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2년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은 460조9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조6740억원(12.4%) 증가했다.건설업 매출액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나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타격으로 21년 만에 전년보다 감소했다.최근 건설업 매출액은 2017년 약 392조원, 2018년 394조원, 2019년 404조원, 2020년 397조원, 2021년 410조원 등이었다.지난해 산업별 매출액을 보면 건물건
.J(31)군은 군 전역 후 약 7년간 모은 4000만원에 더해 중소기업청년전세자금대출 1억원(이자 1%)을 받아 작년 9월 32가구로 이뤄진 다세대 주택에 2년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집에는 근저당이 설정돼 있었지만 중기청 대출이 승인되고, 임대인이 가입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보험을 믿었다.그러던 중 올해 8월 돌연 HUG로부터 '보증보험 가입이 취소됐으니 보증금의 안전한 반환을 위한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는 통보를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았다. 알고 보니 임대인 A가 보유 주택 199채 중 36건에 대해 다운계약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캄보디아와 라오스의 주요 도시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올해 2월 캄보디아에 버스 1200대를 기부한데 이어 라오스에도 버스 600대를 기증했다.부영그룹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오후 4시) 라오스 총리실 앞 광장에서 버스 600대 기증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기증식 행사에서 라오스 정부를 대표해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는 이 회장에게 라오스의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라오스 명예 시민권과 외국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 훈장인 1등 개발훈장 대통령 훈장을 수여했다.캄보디아와 라오스
"건설업은 한국 GDP의 약 4.4%를 차지하는 국가 근간 사업이지만 건설사고 사망자는 전 산업 대비 약 46%로 비중이 큽니다. 건설산업의 모든 주체가 책임의식을 가져야 합니다."국토교통부에서 건설안전 최전선에서 정책을 만드는 김태오 기술안전정책관의 말이다. 김 정책관은 최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건설안전 확보를 위해 건설 주체의 책임의식과 안전의식 제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건설현장 모든 주체의 상시적 안전의식 필요김 정책관은 "건설현장은 제조업과 달리 현장마다 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주체가 참여해 일하는 만큼 모든 주체가 상시
집값 1번지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대장주 아파트가 빠르게 세대 교체되고 있다. 재건축을 통해 단지 안에 아이스링크장과 오페라하우스 등을 갖춘 대형 아파트 단지도 들어설 예정으로, 또 한 번 진화를 예고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 '래미안 원베일리'가 입주를 시작한 후 반포 대장주 아파트 자리를 놓고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반포동은 2009년 대규모 신축 단지가 들어서면서 강남권 신흥 부촌으로 떠올랐다.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2009년3월 입주를 시작한 '반포자이'(3410가구)를 시작으로 같은 해 7월 반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