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은행권 새희망홀씨 대출 금액이 전년 대비 42.3%(약 1조원) 증가한 3조341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새희망홀씨 대출은 서민층에 대한 자금공급 및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0년 11월에 도입된 정책금융상품이다. 상품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약 253만명에게 34조6749억원을 지웠했다. 국내 14개 은행이 해당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지난해 국민은행(5519억원), 신한은행(5150억원), 하나은행(4985억원), 농협은행(4924억원), 기업은행(4739억원) 등 상위 5개 은행이
유안타증권이 기존 서울 을지로 사옥을 떠나 자본시장의 중심인 여의도로 본사를 이전한다.25일 유안타증권은 서울 여의도 앵커원(anchor1, 브라이튼 오피스동) 빌딩으로 본사 사옥 이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전신인 동양증권 시절부터 여의도에 본사를 두다가 지난 2004년 동양종금의 을지로 본사 사옥으로 이전한 뒤, 20년 만에 여의도로 20년 만에 재입성하는 것이다.유안타증권 측은 "여러 입지 후보지역을 검토했고, 상징성과 지리적 이점, 임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 및 네트워크 등 다양한 조건을 검토해 여의도 앵커원 빌딩으로 이전을 결정
지에스건설(006360)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 자회사인 GPC가 이달 초 환경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GPC가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은 △PC기둥 1종 △PC거더 1종 총 2종의 제품이다.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색건축인증(G-SEED)에 가점을 받아 사용 비율에 따라 취득세 감면,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제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의 한국
에코프로(086520)는 약 1100만 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니켈 제련소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했다고 25일 밝혔다.그린 에코 니켈은 연간 약 2만 톤의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다.에코프로는 투자 지분에 맞는 니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린 에코 니켈에 추가 투자도 검토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전국 호텔, 리조트, 테마파크 이용권 등을 정가 대비 최대 86% 할인하는 '불꽃쎄일'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불꽃 특가 △원데이 핫딜 △5성급 에디션 △불꽃 혜택 총 4종으로 기획했다. 판매는 4월 14일까지며 이용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불꽃 특가는 객실 1박을 8만원대, 2박을 11만원 대에 선보인다. 원데이 핫딜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객실을 비롯해 설악 워터피아 주간권, 나이트 스파, 경주 뽀로로아쿠아빌리지 등 테마파크 이용권을 특가 판매한다.5성급 에디션은 더 플라자와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제일기획(030000)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대표 광고제인 '애드페스트(ADFEST) 2024'에서 금상 1개를 포함해 총 11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애드페스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양대 국제 광고제로 불린다.금상은 '마약 검사 포스터(Drug Test Poster)' 캠페인이 차지했다. 드라마 포스터의 일부처럼 보이는 검사 스티커를 떼어내 마약으로 의심되는 술이나 음료를 한 방울 떨어뜨리면 양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캠페인이다.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3 울트라로 찍은
(뉴욕=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그룹이 올해 들어서도 미국 전기차 시장 2위를 이어갔다. 하반기 현지 전기차 전용 공장을 완공하면서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 달성도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25일 시장조사기관 S&P 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8만904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테슬라가 4만8757대로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현대차그룹은 8262대로 테슬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로 출발한 가운데 시장 점유율은 9.3%로 집계됐다. 3~5위는 제너
집단 사직 행렬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 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에 휩싸였던 의사 커뮤니티의 대표가 25일 경찰에 소환된다. 취재를 종합하면 의사 커뮤니티 사이트 메디스태프 대표인 기 모씨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지난 8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업무방해·협박 방조 등 혐의로 기 대표를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의료현장에 남은 전공의들을 '참의사'라고 조롱하며 전공의 블랙리스트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만나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간 갈등과 관련해 "저는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연세세브란스 병원에서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 겸 비상대책위원장 등 전의교협 관계자와 만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대화에서 "국민들이 피해받는 상황을 막아야하기 때문에 정부가 의료계 간의 건설적 대화를 중재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의료계에서도 정부와 건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과 관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요청을 전격 수용하며 강경 대응 기조에서 한 걸음 물러섰다.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에 두 사람이 보조를 맞추면서 최근 불거진 당정 갈등 논란에 마침표를 찍는 한편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던 의정 충돌을 해결할 출구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모습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이 이날 의대 교수를 만나던 시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의를 진행 중이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50분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
반도체 시장이 불황의 터널을 지나면서 올해 1분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를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면서 1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조 8583억 원이다.지난해 1분기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전사 영업이익이 6402억 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정상궤도에 오르면서 전사 영업이익이 2022년 4분기(4조 3000억 원) 수준까지 회복
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 사업 본격화에 나섰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의 AI 칩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대규모언어모델(LMM)에 특화한 AI 가속기 칩 생산까지 예고했다.바이든 미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세 확장에 나선 가운데 AI 시대 대응이 늦었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전자가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TSMC 앞서가고 인텔 추격하고…삼성 "결국은 기술"삼성전자는 지난 20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와의 대화' 시간을 마련하고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사업 전략을 발표
건설엔지니어링 업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향상을 우선에 두고 업계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4일 한국건설인기술협회 등 업계에 따르면 건설산업의 워라밸 수준은 타 산업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한국경영학회의 ‘업종·규모·기업별 워라밸 지수 개발 및 활용 방안’ 연구에 따르면 건설업은 조사 대상 업계 17개 중 16위를 기록해 최하위에서 두 번째 자리에 자리했다.협회 조사에서도 건설기술인은 임금, 복리후생, 일과 가정의 양립 등의 항목에서 대다수가 불만족을 보였다.
지난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건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처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이용건수는 6102만2000건으로 전년(5858만8000건) 대비 4.2% 증가했다.연간 카드 현금서비스 이용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금융위기가 발발했던 2008년(7.5%) 이후 15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지난해 이전까지 카드 현금서비스 이용건수는 매년 꾸준히 감소해 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저금리 시대가 열렸던 2020년(-20.2%
최근 증권사를 사칭해 투자자를 현혹하는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증권사 공식 소통 창구로 둔갑해 카카오톡 채널과 네이버 밴드 등에서 투자자를 모으는 식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039490)은 최근 공지를 통해 "최근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증권사 등을 사칭해 투자상담, 리딩방 가입, 거래대금 입금 등을 유도하는 불법 유사수신 사기 및 스미싱이 성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 카카오톡 채널에는 키움증권이 실제로 운영하는 투자정보 플랫폼인 '키움증권 채널K'이라는 이름과 키움증권
한국전력공사(015760)와 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UAE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송전망 계통 연결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무탄소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청정전력을 최초로 공급하기 시작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UAE원전 4호기는 지난 1일 최초 임계에 도달한 이후 약 3주 만인 전날(23일)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고, 올해 중 출력 상승 시
하나금융그룹이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과 지난 23일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임직원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행복 상자를 제작해 명동 인근의 소상공인 사업장 100곳에 직접 전달했다.행복상자는 명동상인협의회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에 대한 의견을 사전에 전달받아 제작했다.손세정제와 리필용품, 롤휴지, 탈취제, 벌레퇴치제를 공통으로 담았다. 요식업장에는 행주, 고무장갑, 라텍스 장갑, 키친타월 등 주방용품으로 구성된 행복 상자를 마련했다. 서비스업장
대통령실은 24일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법과 원칙에 있어서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오는 26일부터 의료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를 대상으로 면허를 정시시키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성 실장은 "가급적 정부는 행정·사법적 처분이 나가지 않는 것을 희망한다"며 "이런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에 환자 곁에 돌아와서 환자를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다시 부탁드린다"고 했다.아울러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전국 의대
의대증원 반대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은 의대생들이 "복귀를 원한다는 이유만으로 폭력적인 강요를 당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다생의)'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과 각 학교에 요구합니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다생의는 의사 집단행동에 동의하지 않는 의대생·전공의들의 모임으로 SNS 계정을 통해 같은 생각을 가진 개개인의 고민과 목소리를 모아 익명으로 전하고 있다.이들은 "전체주의적인 조리돌림과 폭력적 강요를 중단하라"며 "일부 학
[편집자주] 신조어 No cap(노캡)은 '진심이야'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캡은 '거짓말'을 뜻하는 은어여서 노캡은 '거짓말이 아니다'로도 해석될 수 있겠지요. 칼럼 이름에 걸맞게 진심을 다해 쓰겠습니다. 사명감과 책임감은 우리가 속한 조직에서 흔히 쓰이는 단어다. 사전을 보면 사명감은 '주어진 임무를 잘 수행하려는 마음가짐'을 가리킨다. 책임감은 '맡아서 해야 할 임무나 의무를 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두 단어 모두 임무에 진심인 마음 또는 마음가짐을 뜻한다.일상에서는 사명감이 더 무거운 의미로 사용된다. 기자의 사명감,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