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4주 연속 올랐다.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0주 만에 1600원대로 올라섰다.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ℓ)당 1638.8원으로 전주 대비 39.5원 올랐다.최근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이 100달러에 근접하면서 국내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주째 오름세다.주간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 5월 넷째 주(1609.52원) 이후 1500원대를 유지하다가 10주 만에 1600원을 돌파했다.상표별 판매가격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전경련-일본 경제동우회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1946년 설립된 일본 경제동우회는 경영자 개인이 참여하고 활동하는 경제단체다. 현재 약 15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이날 한국 측에서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정기선 HD현대 대표 등이 참석했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 경제동우회 방한 관련해 일정 전반을 챙기는 가교 구실을 맡았다.양국은 핵심 자원
통계청은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밝혔다.전산업 생산은 광공업(-1.0%) 등에서 줄었으나, 서비스업(0.5%)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의복 등에서 판매가 늘면서 전월 대비 1.0% 증가했다.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 증가 등의 요인으로 전월보다 0.2% 늘었다.6월 생산, 소비, 투자가 소폭 증가하면서 5월에 이어 두달 연속 트리플 증가를 기록했다.
올해 2분기(4~6월) 우리 경제가 소비·수출·투자가 동반 감소한 가운데 수입이 줄어든 영향으로 0.6% 성장했다.시장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다.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우리 경제는 지난해 4분기에 마이너스(-) 0.4%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0.3% 성장하면서 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는 데 성공했다.이번까지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성장률 자체도 전분기보다 올랐다.다만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한 경제성장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한중일 중앙은행총재 회의가 4년만에 재개됐다.한국은행은 2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제12차 한중일 중앙은행총재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주재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이 총재는 판궁성 중국인민은행 대표, 우에다 카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함께 3국의 최근 경제 및 금융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한중일 3국 중앙은행은 상호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고 역내 경제 및 금융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순번제로 중앙은행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핵심 소부장의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전략적 테스트베드 구축이 올해 250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도 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에 7개 신규과제를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소부장 핵심전략기술 기술지원 기반구축사업은 기업이 직접 마련하기 힘든 연구시설·장비 등을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전략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추진되는 과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새정부 소재부품장비산업 정책방향' 따라 미래첨단산업 분야를 추가해 △차량반도체
공정위는 가맹분야에서의 거래관행 개선 정도, 법·제도 운영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2023년 가맹분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 정보공개서 등록 기준 가맹점 사업자의 수가 많은 업종 위주로 총 21개 업종의 200개 가맹본부와 1만2000개의 가맹점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가맹본부 조사는 이날부터 28일까지, 가맹점사업자 조사는 다음달 1일부터 9월27일까지 진행한다.조사는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와 모바일, 이메일 등을 통해서 이뤄진다.이번 조사는 주로 불공정관행 개선 체감도와 공정위 정책만족도, 필
지난 5월 시중에 풀린 돈이 한 달 새 0.3% 줄어들면서 3개월 연속 감소했다.한국은행이 14일 공개한 '2023년 5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광의통화(M2) 평잔은 3785조4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7000억원 감소(-0.3%)한 것으로 나타났다.M2는 현금 및 수시입출식예금과 2년 미만의 정기예적금·금융채 등을 포괄한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을 나타낸다.M2는 지난 1월에 9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나 2월에 반짝 증가세를 나타낸 이후 3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다.상품별로는 정기예적금(+3.4조원), 수익증
작년 한국의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에서 밀린 것은 실질적인 성장 둔화보다 원화의 가치가 외부 충격 탓에 다른 나라 통화보다 더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이에 환율 변화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재진입이 가능하다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내다봤다.정작 문제는 환율 착시로 인해 작년과 올해 잠깐 나타나는 순위 하락이 아니며,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라 향후 본격화될 '진짜(구조적인) 저성장'이라고 이 총재는 지적했다.이 총재는 지난 13일 통화정책방향 간담회에서 '작년 우리 경제 규모 순위가 3계단 떨어져 세계 10위에서 밀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육아휴직·출산휴가 등 자녀양육 제도 활용도가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일자리 매칭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여전히 산업현장에는 빈일자리가 지속되는 등 업종에 따라 노동시장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날 정부는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추가 대책으로 기존 6개 업종(제조업, 조선업, 뿌리산업, 물류운송업, 보건복지업, 음식점업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올해 하반기 물가 상승률과 관련해 "특별한 외생과 돌발 요인이 없다면 하반기에 평균 2% 중반이나 후반대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일시적으로는 2%대 중반 아래도 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전반적으로 물가는 안정세를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8월에 통상 태풍이나 폭염 등으로 인해 농산물 수급에 일부 애로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9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석유류 물가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보이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리는 데 기여했다.통계청이 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지난 2021년 9월(2.4%) 이후 가장 낮은 상승 폭이자 21개월 만의 2%대 상승이다.전월인 5월(3.3%)보다는 0.6%포인트(p)가 하락했다.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고 이후 대체로 내리막길을 걷다가 지난 4월(3.7%)
한국은행은 4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달(7월)까지 둔화 흐름을 이어가겠으나 이후 다시 높아져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한은 본관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이에 앞서 통계청은 지난달(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를 기록했다는 물가 동향을 발표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낮아진 것은 21개월 만의 일이다.김 부총재보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예상대로 2%대로 둔화했다"면서 "근원
한국은행은 "올해 하반기 중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상 완전 종료 가능성이 상당히 커졌다"면서 "이후 고용 부진이 큰 폭의 경기 둔화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한은은 2일 펴낸 해외경제 포커스 주요 이슈에서 과거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이후의 실물경제를 점검해 보면서 이같이 지적했다.보고서는 "하반기 중 연준의 금리 인상 흐름이 완전히 종료될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4%를 상회하는 최근 물가 오름세 둔화 흐름을 고려할 때 지난달 연준의 금리 동결이 인상 종료로 직결될 가
지난달 산업 생산이 전월 대비 1.3%, 소비는 0.4% 각각 늘면서 1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설비투자도 3.5% 증가하면서 생산·소비·투자에서 3개월 만에 '트리플 증가'가 나타났다.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1(2020=100)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전산업 생산 지수는 지난 2월(1.1%)과 3월(1.1%) 연속해서 상승하다 4월 -1.3% 감소세 돌아섰지만 5월 반등한 것이다.서비스업(-0.1%)에서 생산이 줄었으나, 제조업
국내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8주·9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이 8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환율도 떨어져 휘발유 가격은 당분간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국제 경유 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국내 경유 가격은 상승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셋째 주 기준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리터)당 1575.8원으로 전주 대비 6.6원 하락했다. 8주째 하락세다.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8.7원 하락한 1387.6원으로 조사됐다. 9주 연속 하락했다.6월 첫째 주에
목욕탕 입장료가 최근 5년 사이 41% 넘게 오르는 등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매우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물가는 지난 4월 이번 물가 상승기 정점을 찍은 뒤 5월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2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 정보 시스템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의 목욕료(성인 일반 대중탕 1인 요금)는 9962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6.7%, 5년 전인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41.6% 오른 가격이다.여자 성인 1회 커트 요금을 기준으로 한 미용료는 지난 5월 2만1308원으로 작년보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융안정 상황과 관련해 "리스크가 전반적으로 적절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한은은 2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결한 '2023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최근 금융안정 상황을 총평하면서 이같이 밝혔다.한은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상반기 글로벌 은행 불안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안정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금융시스템 내 잠재 취약성은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단기 금융시스템 불안을 보여주는 금융불안지수(FSI)는 작년 10월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위기 단계까지 올랐으나 올해 2월 주의 단계로 내린 뒤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의 바탕이 되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혁신모델 확산 등의 지원사업, 전담조직 지정, 소상공인 개방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운영 조문 신설에 따른 위임사항 규정 등을 담은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주요 개정 내용은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에 필요한 자료 등의 범위를 구체화하는 것이 골자다.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의 안전성 확보 및 데이터 활용한 제
한국은행은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 동결' 결정을 두고 "주요국 통화정책 스탠스가 강화되는 상황"이라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이날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이 부총재는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으나 연말 기준금리 전망 점도표 상향,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발언 등을 통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한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호주, 캐나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