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동성제약의 100억원 대 리베이트 제공 행위와 관련 당국이 3개월간 항생제를 포함한 34종의 의약품 판매 정지 행정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온다.10년간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는데 처분은 3개월 판매 정지에 그쳐 처벌 수위가 낮다는 것이다. 특히 도매상을 통해 공급된 의약품은 회사에서 이미 판매한 것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사실상 실질적인 처벌 효력이 없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지난 14일자로 동성제약이 제조·판매하는 의약품 '가프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유주택자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인 반면 무주택자는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직방 어플리케이션 내 접속자 6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42%가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고 답했다.△부동산 거래 활성화(26.2%) △수도권, 지방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토균형발전(12.2%) △주거약자 복지 구현(11.5%) △교통, 인프라 확충 등 국토교통 개발(4.4%) 순으로 나타났다. 응답 결과는 주택보유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신성장 4.0' 추진과 관련해 "미래형 모빌리티·스마트 물류 등 분야의 프로젝트들을 연내 30개 이상(상반기 20개 이상)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로 수출·투자 부진 등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며 "경기 회복기에 보다 빠르고 강한 반등을 위해선 기술혁신을 통한 생산성 제고와 미래 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신성장 4.0에는 도심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제제 제조업무 정지 및 메디톡스에 400억원을 배상하라는 민사 1심 판결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62민사부에서 집행정지 인용 결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의 제조·판매를 포함한 모든 사업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며 "집행정지 인용은 불복의 이유로 주장한 사유가 법률상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된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집행정지로 대웅제약은 항소심 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정상적으로 보툴리눔톡시제제 제조와 판매 행위를 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15일 서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위메이드에 대해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에 신규게임이 온보딩되는 속도가 회사 목표보다 느리고,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들이 연간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강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지난해 4분기 영업수익 1103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270억원에 부합했다"며 "'미르4'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고 '미르M'이 국내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최근 해외투자자들과 만나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와 투자를 당부했다. 방 차관은 특히 한국 경제가 과거와 비교해 기초체력이 견고해졌으며, 국제 표준에 맞는 외국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15일 기재부에 따르면, 방 차관은 지난 1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락,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 고위급 인사를 비롯해 모건스탠리, 씨티, 크레디아그레꼴, JP모건, 바클레이즈, UBS 등 뉴욕 월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때는 시장 원리대로 분양가를 올려놓고, 지금 와서는 자구 노력 없이 본인들이 부르는 값으로 (미분양 주택을) 사달라고 요구하는 건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국민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먹을 얘기는 자제해야 합니다.”지난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과의 인터뷰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거세지는 건설사의 미분양 매입 요구에 대해 ‘양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국민 납득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주택 미분양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여지는
(서울=뉴스1) 최현만 강수련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5세 이상 노인들의 지하철 무임승차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적자를 놓고 "중앙정부가 빚내서 지원하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7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지하철 요금을 무상으로 할지는 지자체 재량 판단 사안"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앞서 서울시는 오는 4월 지하철과 버스 요금 인상을 예고하며 65세 이상 노인 무임승차에 따른 손실액을 기재부가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추 부총리는 "서울 지하철, 서울 도시 철도는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앞으로 미·중 무역갈등이 심화하면 한국의 총수출은 추세 대비 1.0~1.7% 줄어들고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1~0.3%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은행은 7일 이런 내용을 담은 'BOK 이슈노트 : 향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와 시사점'을 공개했다.보고서는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장단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을 살폈다.먼저 단기적으로 중국의 공급망 차질이 악화되는 경우 글로벌 무역은 1년간 0.3~0.5% 둔화되고 글로벌 물가 오름세는 0.2(소비자물가지수, CPI)~
(서울=뉴스1) 최현만 기자 = 기획재정부가 우리나라의 전기차 세제 혜택이 미국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다는 보도에 "전기차 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은 충분한 수준"이라고 반박했다.기재부는 6일 전기차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높은 수준으로 세제지원 중인 점 등을 언급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앞서 일부 언론은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을 통해 전기차 공장을 지으면 최대 30%에 달하는 세액공제를 해주는 반면 우리나라는 1%(중견 5%·중소 10%)에 불과하다고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한미약품이 표적 항암제 차기 주자인 혁신 신약물질 'HM97662'의 임상시험에 본격 돌입한다. 지난해 임상1상 시험계획을 승인 이후 최근 첫 환자 선정과 투약을 시작했다.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올 1월 중순께 HM97662 임상1상에 참여하는 첫번째 시험대상자를 선정했다. 지난해 8월 임상1상 계획 승인을 받은지 5개월여 만이다.이번 임상에서 한미약품은 국내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 108명 모집을 목표로 한다. HM97662의 단일 투여 시 안전성을 우선 평가하고, 복약
(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자동차 대회는 많은 자동차 제작사들이 자사 자동차의 성능을 인정받기 위해 지원과 도전을 아끼지 않으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모터스포츠다. 대개 '전설' 미하엘 슈머허가 활약했던 F1(포뮬라1)이나 '죽음의'라는 수식어가 붙는 다카르랠리 정도를 떠올리기 쉽다.특히 F1은 출퇴근에 쓰기엔 매우 부담스럽게 생긴 경주차들이 서킷(경주용 도로)을 굉음을 내며 질주하는 장면이 특징적인데, 이렇게 제작사들이 혼신의 힘을 기울여 특수 제작한 경주용 차가 아니라 시중에서 판매되는 차량들이 참가하는 대회도 적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정부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을 공공기관에서 빼기로 했다.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2023년도 공공기관 지정' 안건을 논의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연구기능과 고등교육기능을 동시에 가진 기관의 특수성을 반영해 카이스트(KAIST), 지스트(GIST), 디지스트(DGIST), 유니스트(UN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논의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기재부의 직접적인 경영관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1909년 독일 면역학자 폴 에를리히(Paul Ehrlich)가 개발한 최초의 매독치료제 '살바르산'(Salvarsan-606)은 지금까지도 인류 역사상 독으로 독을 제압한 대표적인 의약품 개발 사례로 꼽힌다.특히 성분명에 붙는 606은 에를리히가 매독의 원인균에 효과가 있는 약물을 찾기 위해 사용한 비소 화합물의 번호다. 에를리히는 약 개발을 위해 비소를 기반으로 한 수백개의 화합물을 만들었는데 606번째 후보물질을 투여한 토끼에서 그 효과를 확인했다.매독은 당시만 해도 하늘이 내린 금기를 어긴 사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3% 미만의 낮은 금리로 가계대출을 받은 비중이 지난해 연중 전체의 8% 수준으로 급감했다.재작년에는 3% 미만 금리가 신규 가계대출의 60%를 웃돌 정도로 가계 자금조달 여건은 우호적이었다.하지만 사상 유례없이 빠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지난달 7% 이상 고금리로 가계대출을 받은 비중은 12%에 육박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와 비슷한 수준이다.29일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가중평균금리 통계를 보면 지난해 연간 가계대출 신규취급액 중 3% 미만 금리를 적용받은 비율은 전체의 8.1%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두통은 여성 65~80%, 남성의 57~75%가 겪을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 실제로 심각한 질병인 경우는 드물다.29일 질병관리청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 따르면 두통은 크게 뇌에 특별한 질병이 없는 1차성 두통과 여러 가지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2차성 두통으로 구분한다. 1차성 두통은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 군발성 두통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2차성 두통에는 생명과 직결되는 뇌종양과 뇌출혈, 뇌압 상승, 뇌염, 뇌수막염 등이 포함돼 있다.긴장성 두통은 가장 흔하다. 특징적인 증상은 마치 머리에 꽉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이 잠시 떨어진 뒤 다시 오르고 있다. 반면 경유 판매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다.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주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7.2원 오른 리터당 1567.4원을 기록했다.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해 12월 넷째주까지 16주 연속 내리다 정부가 올해 1월1일부로 유류세 인하 폭을 축소하면서 1월 첫째주(26.6원), 둘째주(8.5원) 2주 연속 상승했다.1월 셋째주엔 전주보다 1.8원 떨어졌다. 국제 휘발유(92RON) 가격이 배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다음 주 분양시장은 연휴와 겨울 한파 등 영향으로 쉬어간다.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에는 경기 의정부시 '나이키빌' 도시형생활주택 1곳에서만 청약을 진행한다. 나이키빌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1층 1개 동 전용면적 20~43㎡ 107가구 규모의 도시형생활주택이다.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더샵아르테', 경기 수원 '수원성중흥S클래스' 등 2곳에서 개관한다.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이 설 전에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조원 줄었다.20일 한은은 설 전 10영업일 동안 금융기간에 공급한 화폐(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가 4조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3% 감소했다고 밝혔다.지난 9~19일 공급 실적과 20일 예상 공급액의 합계다.한은은 공급액 감소에 대해 "금리 상승에 따른 예금 증가 등으로 금융기관 보유 현금이 늘어난 가운데 설 연휴 기간이 닷새에서 나흘로 줄어든 데도 일부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2023년 세계경제포럼(WEF·World Economic Forum) 연차총회, 일명 '다보스포럼'에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Genesis X)'를 특별 전시하며 '한국의 밤' 행사를 지원했다.현대차그룹은 18일(현지시간) 한국의 밤 행사가 열린 스위스 다보스 아메론호텔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부착된 투명 유리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그 안에 콘셉트카 제네시스 엑스를 전시했다고 밝혔다.'한국의 밤'은 다보스에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비전과 한국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