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정부의 면허정지 조치에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22일 오후 5시 50분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취재진과 만나 "법정에서 잘 다퉈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위원장은 "전공의 학생들이 자발적·개별적으로 저항하고 있으며 우리는 절대 교사·공모하지 않았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면서 "여론도 돌아서고 있다고 계속 주장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2000명 증원은 과도하고 독단적인 잘못된 정책으
김정남 DB손해보험(005830) 부회장이 1년 만에 사내이사로 복귀했다.DB손해보험은 제57기 정기주주총회 결과 김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건이 의결됐다고 22일 공시했다.김 부회장 사내이사 선임 배경에 대해 이사회 측은 "보험업 전문가로 13년간 DB손해보험 대표이사를 지내는 등 회사 비전·전략에 높은 이해와 폭넓은 식견을 가지고 있다"며 "이사회 의장으로 장기간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이사회 운영을 끌어온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김 부회장은 지난해 3월23일 일신상의 이유로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한편 이날 주총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해 홍콩H지수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으로, 당장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 확정된 고객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 우리은행이 타행에 앞서 이처럼 선제적으로 자율조정에 나선 것은 ELS 만기 이전에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자자 보호에 나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조정비율에 대해서는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분쟁조정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2일 정부에 "의료대란을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전공의 처벌 방침을 철회해달라고 밝혔다.서울대의대 교수들을 포함한 전국 각지의 의대 교수들은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을 내리는 데 반발해 오는 25일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결정한 상태다.비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사직서는 정부와 대화를 위한 의대 교수들의 간절한 목소리"라고 호소했다.비대위는 "대학과 병원의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집단사직과 휴학으로 병원과 학교를 떠난 전공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을 놓고 정부와 의사 단체가 극한 대립을 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정부와 의사단체가 '신고'를 놓고 포상금 경쟁에 들어갔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약사 혹은 의료기기 업체로부터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의사 등을 신고할 경우 최고 30억 원 보상, 최고 5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공고했다.복지부는 불법 리베이트 신고 기간을 오는 5월 20일까지 두 달간이라며 많은 신고를 당부했다.그러자 22일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을 중심으로 한 의사단체 '미래를 생각하는 의사모임'(미생의)은 "뇌물
정부가 의대 정원 배정 결과에 대해 재논의할 여지가 없다고 다시 한번 못박았다. 또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할 경우를 대비해 단계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가용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재론의 여지가 없다"며 "앞으로 학칙 개정,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등 절차를 진행하고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학별 정원이라고 하는 것은 발표했기 때문에 그것과 관해서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우리·하나은행에 이어 농협은행도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을 검토한다농협은행은 "오는 28일 이사회에서 ELS 배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하나은행은 20일 다가오는 이사회를 통해 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금감원은 지난 11일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놓고 이를 바탕으로 판매사별 자율배상을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이에 따라 우리·하나·농협 은행을 제외한 주요 은행들 역시 조만간 ELS 배상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공회의소 정당별 22대 총선 공약에 대한 국민 선호를 묻는 '총선 공약 월드컵' 설문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여야 각 당이 발표한 경제·민생분야 공약 중 정당별 '최애공약'을 고르는 이번 온라인 설문은 대한상의 국민소통 플랫폼 '소플'에서 29일까지 진행된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을 멈추고 16주 만에 보합으로 돌아서면서 본격적인 바닥 다지기에 들어가면서 이후 가격 변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서울 내에서 아직도 지역별 편차가 큰 양극화가 진행 중인 만큼 대세 상승 초입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3주(18일 기준)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하락(-0.01%)을 멈추고 전 주 대비 보합(0.00%)을 기록했다. 상승 전환한 서울 25개 자치구를 살펴보면 지난 주 2개 구(영등포구, 동작구) 상승전환에서 이번주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다섯 번째 경찰 조사를 받는다.박 위원장은 22일 오전 10시쯤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할 예정이다.박 위원장의 조사는 12일 시작해 14일, 18일, 20일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박 위원장은 20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와 "전공의 집단행동을 교사했다는 직접적 증거가 없다 보니 조사가 길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경찰이 전공의 집단행동을 교사했다는 혐의를 집요하게 물어봤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2차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비수도권과 국립대 의대 중심의 정원배정은 앞으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은 의료개혁을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확실하게 지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실려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대통령님께서 이미 지난 2월에 '의학교육에 필요한 부분에 어떠한 투자와 지원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바 있다"며 "지방의대 졸업생이 해당지역
한양증권(001750)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6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임재택 대표이사의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2018년 한양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한 임 대표는 이로써 4연임에 성공했다.2024년을 자기자본 1조 도약의 원년으로 규정한 임 대표는 내부통제 강화 및 원칙중심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임 대표는 주주총회 현장에서 "지난 6년간 한양증권의 성장은 재단의 전폭적 지지 하에 전 임직원이 각자의 전장에서 치열하게 일한 결과물"이라며 "진정성과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며, 열정을 지닌 인재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일 "교육 여건과 지역 의료 현실을 감안해 증원 규모를 2000명으로 정했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시작된 의료계의 집단행동이 한 달을 채워가고 있다"며 "그동안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유지하는 한편, 국민들께 약속드린 의료개혁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는 데 전력을 기울
정부가 20일 지방 의과대학에 1639명 경기·인천 지역에 361명, 서울 0명의 구체적인 대학별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하며 '의대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의대생들의 휴학과 수업 거부가 계속되고 교수들은 집단 사직 의사를 밝히는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대학별 정원 배정까지 마치며 증원을 강행하는 모습이다.교육부는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중심 배정 △지역·필수의료 지원의 3대 핵심 배정 기준을 토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비수도권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의과대학 지역인재전형을 60%까지 상향식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방대 육성법'에 따라 비수도권 의과대학은 정원 40% 이상(강원·제주)을 지역인재로 선발해야 한다. 이를 60%까지 강제하지 않는 방식에서 자율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다음은 이 부총리, 오석환 교육부 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과의 일문일답이다.-지역인재전형 의무 선발 비율이 60%까지 늘어나는지 확인해달라.▶(이주호 부총리 겸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공백이 약 한 달 째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 간의 강대강 대치가 한층 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20일 의대 증원 배분 발표를 예고했고, 의대 교수들은 오는 25일부터 집단사직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19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의대증원분 2000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20일 오후 공식 발표한다. 전체 정원의 80%(1600명)를 비수도권에, 20%(400명)를 수도권에 배분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은 기존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늘어난다. 전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의 수사관 기피 신청서가 각하됐지만 경찰이 수사관 교체를 결정했다.4차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오전 9시 40분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한 박 위원장은 "어제 경찰이 보조수사관 기피 신청을 각하한다고 통보했다"면서도 "경찰이 공정 수사를 위해 수사관을 교체한다고 해 조사에 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앞서 14일 2차 조사에서 "보조 수사관이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껌을 뱉어라'고 하는 등 부당하게 압박하고 강압
이규석 현대모비스(012330) 대표이사 사장은 20일 "글로벌 모빌리티 생태계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성장 동력을 확보해 '모빌리티 톱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시장을 선도할 1등 제품군을 육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명실상부한 모비스만의 '대표선수' 육성이 필요하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효율적으로 자원을 활용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혁신해 제품과 기술 경쟁력 모두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박명하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20일 4차 조사에서 수사관 기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조사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19일 과의 통화에서 기피 신청을 한 수사관이 또 조사에 참여한다면 "조사를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박 위원장은 지난 14일 2차 조사에서 "보조 수사관이 '주머니에서 손을 빼고 껌을 뱉어라'고 하는 등 자신을 부당하게 압박하고 강압적인 수사를 했다"면서 다음날인 15일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낸 바 있다.18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