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격주 주4일제' 근무 제도를 계열사로 확대한다. 포스코에 이어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도 동참하기로 했다.포스코홀딩스(005490)와 포스코는 오는 22일부터 상주 사무직을 대상으로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노사가 합의한 2023년 임단협에 따른 조치다.현재 포스코 직원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오후 5시 주 평균 40시간을 일한다. 일부 직원들은 시간선택제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격주 주4일제가 도입되면 직원들은 2주 동안 자율적으로 하루 1시간 이
삼성전기(009150)는 고성능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치 부품)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자율주행차의 필수 시스템인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에 탑재되는 고전압·고용량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개발해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MLCC는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고 안정적으로 흐르도록 제어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PC, 5G(이동통신), 자동차 등에 두루 사용된다. 특히 차량에는 최소 3000~1만개의 MLCC가 탑재된다.이번에 개발한 MLCC는 16V(볼트)급의 고전압 특성을 가진 제품이다. '0603
효성그룹은 조현상 부회장이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공급망 다변화를 강조했다고 밝혔다.조 부회장은 다보스포럼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서 "공급망 문제는 전 세계 지정학적 상황과 맞물려 연초부터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며 "공급망 다변화로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조 부회장은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와도 글로벌 공급망을 재건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글로벌 기업 대표들과 만나 글로벌 소재 기업인 효성을 소개하고 새로운 사업 협력 기회
롯데(004990)는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2024 상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 회의)을 열고 그룹 경영계획 및 중장기 전략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진행되는 VCM은 신동빈 롯데 회장이 주재한다. 롯데지주 대표이사 및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롯데는 이번 VCM에서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경영 환경을 맞이한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과 전략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첫 순서로 '목표 지향 경영'을 주제로 외
현대삼호중공업(067030)은 지난해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177억원) 대비 1604.5% 증가한 301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28.2% 늘어난 5조9587억원이다. 순이익은 2112억원으로 7182.8% 증가했다.
대상은 알룰로스 등 대체당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를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코로나 펜데믹 이후 전 세계적인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으로 저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대상은 알룰로스 등 대체당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해 지난해 군산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현재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하이트진로 등 국내 유수의 음료 제조사들을 비롯한 50곳 이상의 거래처와 북미 지역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포스코와 함께 추진한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경영성과 분석결과, 도입 중소기업의 경영성과가 미도입 기업보다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분석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대·중소기업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해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 292개사와 동일 업종·매출액 구간의 미도입 기업 970개사의 도입 전·후의 재무제표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분석 결과,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미도입 기업보다 42.9%p. 영업이익 증가율은
LG화학(051910)은 오는 15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 포럼)에 신학철 부회장이 참석,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International Business Council)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명의 인사로 구성된 협의체로, WEF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앤디 제시 아마존 CEO, 아민 알나세르 아람코 CEO 등 글로벌 기업인이 활동하고 있다.2021년부
경계현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CES에서 만난 대부분의 고객과의 대화 주제는 AI(인공지능)였다"고 말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경 사장은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기간 현지에서 다양한 고객사들과의 미팅을 갖고 로봇·모빌리티 등 여러 업체의 전시관을 둘러본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AI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오고 있고, 최근 삼성이 시장의 중심에 서기 위해서 혁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만큼 이번 출장에서 고객사들과 AI를 주제로 차세대 메모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로보틱스 전략담당 부사장이 새해 글로벌 현장을 잇달아 찾아 경제 위기 극복 방안과 미래산업 전략을 모색했다.1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 참석했다.김 부사장 등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들이 CES 현장을 찾은 것은처음이다. 한화로보틱스는 CES 공식 참여사가 아니지만, 지난해 10월 출범 이후 협동로봇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행사장을 찾은 것이다.신사업 발굴을
HD현대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미래 건설현장의 무인 자율화에 나선다.HD현대(267250)는 12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AWS와 '스마트 건설기계를 위한 연결 플랫폼 및 무인 자율화 건설 현장 구축을 위한 플랫폼 개발 협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개발된 플랫폼은 차세대 건설 장비에 적용, 건설 장비의 안정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한다.AWS는 플랫폼 구성에서 사물인터넷(IoT) 기술·서비스와 AI(인공지능)·머신러
CJ제일제당(097950)의 K-푸드 세계화 성공 사례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교재로 채택됐다.CJ제일제당은 식품사업의 글로벌 확장 노력과 성과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연구 사례로 선정, 강의에 사용됐다고 14일 밝혔다. 세계 최고 경영대학원으로 꼽히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이 한국 식품 기업을 연구 사례로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CJ제일제당: 글로벌 식품 리더십을 향한 여정'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번 연구 사례에는 비비고 브랜드의 만두, 치킨, 가공밥, K-소스, 김치, 김, 롤 등 7대 GSP(글로벌 전략제품) 품목을 앞
(로스앤젤레스=뉴스1) 강태우 기자 = LG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구축한 전기차(EV) 충전기 생산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 충전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텍사스 공장은 지난해 자회사인 '하이비차저'를 통해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본격 시작한 이후 첫 해외 생산 공장이다. 연면적 약 5500㎡ 규모로 연간 약 1만대 이상의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LG전자(066570)는 물류 효율성, 기존 유휴 시설 활용 등 시너지를 고려해 텍사스 지역을 미국 생산기지로 낙점했
고려아연(010130)은 최윤범 회장이 오는 15~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전 세계 정·재계 인사들을 만난다고 12일 밝혔다.고려아연은 지난해 다보스포럼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매년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계획"이라며 "제련 부문은 물론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대표되는 이차전지 소재,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및 자원재활용 사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밑거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라스베이거스=뉴스1) 최동현 한재준 기자 = 박정원 두산(000150)그룹 회장은 1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4'를 찾아 "인공지능(AI) 발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전통 제조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AI 기술과 우리 비즈니스의 연계를 살피고 사업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회장은 이날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241560)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부회장 등 경영진들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
(라스베이거스=뉴스1) 강태우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투명 TV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국내 업체를 쫓는 중국 TV 업체들도 투명 TV 행렬에 동참하는 모습이다.매년 CES 행사에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제품을 베껴오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이번에는 LG전자의 '투명 올레드 TV'와 똑 닮은 제품을 내놨다. 하지만 기술·마감 부족으로 반쪽짜리 투명 TV라는 평가가
삼성전자(005930)가 지난해 연간 6조5400억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IT 수요 침체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한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익을 거뒀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지나 적자폭을 줄여감에 따라 올해 실적은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84.92% 감소한 6조54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258조16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14.58% 줄었다.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 아래
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부사장)은 8일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용 최첨단 메모리 솔루션을 대거 공개하고 업계 리더로서 압도적인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배 부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뉴스룸에 올린 'AI 시대, 최적 메모리 솔루션으로 미래 기술을 그리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4'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삼성전자는 초거대 AI 시장 대응을 위해 △DDR5(더블데이터레이트 5) △
최태원 회장이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R&D센터를 찾아 반도체 현안들을 직접 챙겼다.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4일 SK하이닉스 본사인 이천캠퍼스에서 SK하이닉스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AI 메모리 분야 성장동력과 올해 경영 방향을 점검했다. 최 회장은 참석자들과 열띤 분위기 속에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내실 강화 방안들을 토론했다.최태원 회장은 “역사적으로 없었던 최근 시장 상황을 교훈 삼아 골이 깊어지고 주기는 짧아진 사이클의 속도 변화에 맞춰 경영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