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을 취소해 달라며 전국 의대 교수들이 신청한 집행정지를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2일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표들이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란 소송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본안을 판단하지 않고 재판절차를 끝내는 것을 말한다.법원은 집행 정지를 신청한 의대 교수들이 이번 사안의 직접적 이해당사자가 아니어서 행정소송을 신청할 수 없다고 보았다.재판부는 "신청인들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3일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인 근거가 제시된다면 (의대 증원 정책이)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의 정책은 늘 열려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현재 지역의 필수의료가 처한 상황은 의료현장에 계신 분들이 더 잘 알 것"이라며 "강원 지역은 분만 취약지가 14곳이나 돼 응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기 위해 헬기로 서울 대형병원에 이송된 사례가 있고 전남 곡성군에는 소아과가 없어서 아이가 갑자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하루 만에 107명 늘어 누적 1만 349명으로 집계됐다.2일 교육부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전날 5개 학교에서 107명이 휴학계를 추가로 제출해 정상적인 신청 절차 등 요건을 모두 갖춘 휴학 신청은 누적 1만 349건에 달한다.이는 전체 의대생(1만 8793명)의 55.1% 수준이다.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이보다 더 많다. 교육부가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기 때문이다.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2000명 의대증원'과 관련해 의료계와 협의 가능하다는 여지를 남겼지만, 대다수 의사단체는 "입장 밝힐 게 없다"는 등 사실상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통일된 안을 제시해 달라'는 제안에 대해서는 '원점 재논의'로 반박하고 있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전날(1일) 오후 온라인 임시총회를 열고 윤 대통령 담화에 대해 "진전된 내용이 아니라 의미가 없다. 대응하지 않겠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윤 대통령의 담화가 기존 입장을 되풀
벤처기업협회는 협회 경남지회와 함께 글로벌 창업페스티벌 GSAT2024에서 '스타트업 토크쇼-창업가의 화양연화'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전날 열린 토크쇼는 창업가의 초심, 꿈, 보람 등을 중심으로 '왜 창업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을 소개하고 기업가정신 실천 경험을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벤처·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 100여명이 참석했다.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온그리디언츠를 운영하는 김유재 파워플레이어 대표는 '지역 스타트업이 꿈꾸는 화양연화'를 주제로 사례발표에 나섰다. 김 대표는 대구에서 지역 스타트업을 창업한
4·10 총선을 앞두고 일부 후보자들이 자녀에게 수십억 원 재산을 증여하는 등 이른바 '부모 찬스' 논란을 일으키면서 청년들의 박탈감이 가중되고 있다.다시 '공정'이라는 이슈에 청년들의 표심이 모일 수 있지만 엘리트 정치인에 대한 혐오를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지난 1일 만난 직장인 이 모 씨(32·여)는 "부모 찬스를 써 놓고 피해가 없다고 해서 아무 문제가 없나"라며 "평범한 사람들이 느낄 박탈감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대학생 정 모 씨(23·남)는 "솔직히 누굴 찍든 다 기득권이고 자기들 밥그릇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고(故) 박태준 명예회장의 묘소를 찾아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장 회장은 1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용광로를 구경조차 못한 34인의 창업 요원과 결연한 의지로 수많은 역경을 이겨냈다"며 "숭고한 뜻과 거룩한 업적을 초일류를 향한 혁신으로 계승하겠다"고 밝혔다.장 회장은 박 명예회장을 '포스코호의 영원한 캡틴'이라고 불렀다. 박 명예회장은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종합제철을 지난 1968년 설립해 세계적으로 키운 인물이다.장 회장은 "포스코호의 영원한 캡틴, 당신 앞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 증시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특히 3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닥은 1% 가까이 상승하면서 910선을 회복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95p(0.77%) 상승한 912.45를 가리키고 있다.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거래일 연속 낙폭을 그리면서 905선까지 밀렸던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은 551억 원, 외국인은 685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995억 원 순매도했다.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코스닥 지수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대 2000명 증원 방침을 재확인하면서도 의료계를 향해 증원 규모에 관한 대화 가능성을 열어놨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으로 51분간 생중계 대국민 담화에 나섰다.윤 대통령은 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 "(의료계가)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며 "정부 정책은 늘 열려 있는 법"이라고 했다.그러면서 "더 좋은 의견과 합리적 근거가 제시된다면 정책은 더 나은 방향으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다만 윤 대통령은 "제대로 된 논리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이달 18일까지 '주요 원재료 확인 등 연동 약정 체결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수·위탁 거래 및 하도급 거래를 하는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연동 약정 체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납품대금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원재료 여부 확인 및 제도 교육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이를 위해 협력재단은 전문가격 조사기관 및 원가계산 용역기관 등 총 10곳의 전문기관을 지정했다. 올해 중소기업 지원 규모는 1000개사로 확대한다.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성공적인 제도 안착을 위해서는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전 R&D 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을 격려했다.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김동관 부회장과 지난달 29일 대전 R&D 캠퍼스를 찾아 누리호 고도화·차세대 발사체 사업의 주역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의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발사체 개발센터다.김 회장은 연구원들에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으로 2025년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의 완벽한 성공으로
1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종가와 비교해 16.91포인트(p)(0.62%) 상승한 2763.54를 기록 하고 있다.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7p(0.36%) 상승한 908.77을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344.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