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경기 과천 무순위 청약에 수천 명이 몰렸다.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갈현동 '과천 르센토 데시앙' 전용 84㎡ 1가구 생애최초 특별공급 모집에 2325명이 몰렸다.같은 날 진행한 무순위 갈현동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용 84㎡ 신혼부부 특별공급 1가구에는 1523명이 몰렸다.분양 당시 분양가로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 4년 전 분양가인 7억 원 후반~8억 원 초반대라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해 약 6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다만
국내증시가 동반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영향이다. 특히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3%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이 6% 가까이 오르고 있다.24일 오전 9시 13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4포인트(p)(1.77%) 상승한 2669.42를 가리키고 있다. 이로써 코스피는 7거래일 만에 2660선을 회복했다.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1005억 원, 기관은 1508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 홀로 2502억 원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두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예정대로 25일부터 사직을 진행하고, 다음주 하루 휴진을 하기로 결정했다.전국 20개 의과대학 교수가 속해 있는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3일 오후 7시 온라인으로 8차 총회를 열고 교수 사직 절차와 진료 축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전의비는 "장기화된 비상상황에서 현재 주당 70~100시간 이상의 근무로 교수들의 정신 육체가 한계에 도달해 다음 주 하루 휴진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날짜는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고 했다.이어 "주 1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3일 경남도청에서 ‘방산 수출지원 카라반’을 개최했다. 국내 방산기업을 대상으로 방산 수출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공동으로 개최했고, 방산기업 13개사를 비롯해 방사청,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에서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행사에서 산업부는 이달 17일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서 발표한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대책’을
소비자물가에 선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생산자물가가 넉 달째 오르면서 물가 재반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물가 안정을 기대만큼 이른 시일 내 확인하기 힘든 환경이 조성되면서 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연내 1차례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23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한 달 새 0.2% 오르면서 올해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 행진을 지속했다.서비스가 제자리걸음을 반복했으나 유가와 농산물 가격 상승 등에 따라 농림수산물, 공산품,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이 올랐기 때문이었다.특히 국제유가가
Sh수협은행은 올해 1분기 931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억원(2.6%) 증가한 수치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개최한 '2024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1분기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우리가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2분기도 마찬가지로 저비용성예수금과 핵심예금 증대, 적극적인 연체관리, 비이자이익 증대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수협은행은 '디지털 전환 원년' 선포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충격이 전해지는 모습이다.22일 오후 1시21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58%) 하락한 7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0.26%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89%) 밀린 16만83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 가까이 하락하면서 결국 16만원선으로 떨어졌다.지난 주말 뉴욕 증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가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금융 애로점검 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협의체는 중소기업의 자금상황과 대출 및 재무상태 등을 살펴 리스크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대응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금융지원과제를 적시에 촘촘하게 마련하기 위해 설치됐다.1차 회의는 오영주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공동주재로 열렸으며 금융연구원, 신용정보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5대 지주의 금융연구소가 참여했다.‘국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는 22일 숙의 토론을 진행한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80.4%가 국민연금의 의무가입 상한 연령을 만 64세로 높이는 안에 찬성했다고 밝혔다.현행(18~59세)대로 유지하자는 응답은 17.7%에 그쳤다.
중동 리스크와 고환율로 국내 증시가 주춤하자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도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 올해 저PBR 열풍, 반도체·인공지능(AI) 훈풍으로 큰 폭으로 증가한 빚투 규모가 소폭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증시 조정에 따른 반대매매 공포가 커지고 있다.2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국내 증시의 신용거래융자 잔고(신용잔고)는 19조 1816억 원을 기록했다.신용거래 융자는 증권시장에서의 매매거래를 위하여 개인투자자에게 제공하는 매수대금의 융자를 말한다. 신용잔고는 지난해 11월 6일(16조5767억 원) 바닥을 친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2%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한국은행은 오는 25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결과를 발표한다.우리나라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대비)은 수출 감소 영향으로 2022년 4분기 0.3% 감소한 이후 4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다만 4개 분기 연속 상승에도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1.4%로 2020년(0.7%)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았다. 더욱이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9년(0.8%)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최근 들어 반도체 등 수출 회복세가
포스코홀딩스(005490) 등 포스코그룹 6개사가 특허 261건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5월24일까지 2024년도 산업부-포스코그룹 기술 나눔 신청을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포스코는 제철소의 세정설비에서 세정액 유출을 막아주는 '이중 가압식 실링장치', 철판 절단 작업에 사용되는 '사이드 트리머 나이프 청소장치' 등 특허 261건을 이전한다.포스코는 2017년부터 352개 기업에 743건의 기술을 무상 이전한 바 있다.산업부는 오는 5월9일 서울 엘타워에서 기술나눔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가 기업공개(IPO) 시장 위축에도 대기업 유상증자로 크게 늘었다. 회사채 발행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1일 금융감독원이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을 조사한 결과 주식 발행 규모는 모두 7건, 1조90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12건, 2428억 원)보다 1조6625억 원(684.7%) 늘어난 수치다.대어급 IPO 부재로 기업공개는 전월(1919억 원)보다 416억 원(-21.7%) 줄어든 1503억 원에 그쳤지만, 유상증자의 경우 LG디스플레이(034220)와 대한전선(001440) 등의 참
대학별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의 최대 절반까지 줄여 뽑을 수 있도록 한 정부안이 의사 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 위기를 맞고 있다. 의사 단체는 정부가 제안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에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20일) 브리핑을 통해 "(의대증원 자율조정안이) 고심의 결과라고 평가하지만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아니기에 받아들일 수 없음을 명확히 한다"고 했다.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도 "현실적으로 그게 어떤 생각에서 그렇게 발표됐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며 "합리적이지 않아 수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워홈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은 전년 대비 약 8% 늘어난 1조 9835억 원, 영업이익은 76% 대폭 증가한 943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등 경영악화 요인으로 창사 첫 적자를 낸 지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음료 부문(단체급식, 외식) 매출이 약 1조 1171억 원을 기록,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아워홈은 구지은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취임
달러 강세와 대외 리스크 확대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증시 '엑소더스(탈출)'에 나섰다. 다만 '강달러' 수혜가 기대되는 자동차·전력기기·방산 등 주요 수출주는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5일 코스피에서 순매도로 돌아선 뒤 5거래일 중 4거래일을 순매도에 나섰다. 지난 한 주간 팔아치운 주식만 5302억 원어치에 달한다.이란과 이스라엘 충돌로 인한 중동 지정학적 위기로 고유가가 우려되고, 미국 금리 인하가 지연될 거라는 전망에 나타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달러'와 코스피
정부가 의료개혁 관련 사회적 논의를 위한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다음주 첫 회의를 연다.정부는 19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고, 이런 내용 등을 점검했다.우선 의료개혁 관련 논의를 위해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 첫 회의를 다음주에 열기로 했다. 특위는 △민간위원장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하며, 민간위원은 각 단체가 추천하는 대표 또는 전문가로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10명 △수요자단체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 등 각계 인사가 참
6개 국립대 대학 총장들이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의대생 집단 유급'을 막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동안 총장들과 대학 본부 측은 각 대학의 의대 증원을 주도해 왔다. 학교의 위상이나 의대 교육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증원이 필요하단 입장이다.그러나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의정 갈등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의대 학사 파행이 장기화하자 대학 본부 측도 결국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19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규모·시기 등 중재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정부안 추진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물은 결과 '규모, 시기를 조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47%로 집계됐다.'정부안대로 2000명 정원 확대 추진해야 한다'는 41%였고, '정원 확대하지 말아야 한다'는 7%였다.한국갤럽이 지난 2월 13일~15일 동안 실시했던 여론조사 당시에는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대해 '긍
정부가 19일 국립대 총장들이 제안한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관한 절충안을 수용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의정 갈등을 풀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등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연다.앞서 오후 2시에 열리는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총리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브리핑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