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은 한림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17일 강원 춘천시 한림대 산학협력관에서 체결한 이번 협약은 광역을 아우르는 전국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형 K-바이오랩허브 사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했다.양 기관은 △바이오헬스 분야 연구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 △K-바이오랩허브 사업 추진 및 기획 △바이오 분야 교과과정 개발 △취업 및 기술 정보 교환 등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한인석 K-바이오랩허브사업추진단장은 "의과대학을 포함해 생명과학 분야의 우수한
성균관대는 신소재공학부 연성물질물리연구실 원병묵 교수 연구팀의 박사후연구원 소피아 브리토 박사는 아주대 생명과학대학 항노화 연구실과 허효진 박사와 공동 연구를 거듭한 끝에 'Slc45a4' 유전자가성장기 새치 생성 유도에 관여함을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발견으로 'Slc45a4' 유전자가 번역돼 만들어진 단백질이 과당을 운반할 수 있음이 시사됐다. 이에 연구팀은 과당이 신경능선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신경유래 세포들의 분열을 돕고 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원 교수는 "현재 뇌에 존재하는 두 개의 'Slc45a4' 계열 유전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5일 오·남용 우려가 있는 신종물질 '엠아이피엘에이'(MiPLA)를 1군 임시마약류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엠아이피엘에이는 '마약류관리법'에 포함된 향정신성 의약품 '리서직산 디에틸아마이드'(LSD)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물질로, 중추신경계에 작용할 가능성이 있고 신체적·정신적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식약처는 임시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을 지정 예고일로부터 마약류와 똑같이 취급 및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이 물질을 소지·소유·사용·관리·수출입·제조·매매·수수 하는 일은 전면 금지되며 압류될 수 있다.임시마약
대웅바이오(대표 진성곤)는 ‘텔미사르탄’ 성분의 고혈압 치료제가 가진 고질적인 습기 문제를 해결해 환자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15일 밝혔다.대웅바이오가 고혈압 치료제 성분인 텔미사르탄이 포함된 전 라인업을 모두 습기에 강한 정제로 바꿔 인습성(습기를 빨아들이는 성질)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병 포장 형태로 리뉴얼했다.고혈압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텔미사르탄’ 성분은 습기를 쉽게 흡수하는 성질 때문에 외부 환경에 따라 관리가 잘못되면 정제가 끈적이거나 녹는다. 이에 약제 포장 형태가 알약 하나하나 낱개 포장된 PTP (P
동료 의사가 담당한 환자들의 개인정보를 무더기로 유출한 의사가 "문제 의사를 공익 신고하려는 목적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유죄 판결을 피하지 못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의료법·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의사 A 씨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서울의 한 의료원 신경외과에 재직하던 A 씨는 2019년 종합의료정보시스템에 접속해 환자 이름·성별·나이·치료 경위 등을 315회 확인하고, 환자 50명의 개인정보를 지인인 변호사 B 씨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A 씨가 열람·유출한 자료는 같은
정부가 지난 1분기 약자복지, 일자리,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중심으로 연간 재정의 38%를 집중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1분기 신속집행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기재부 집계 결과 올해 1분기 재정 집행액은 213조5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조4000억 원 증가했다.올해 연간 재정 계획은 561조8000억 원이며 1분기 집행률은 38%에 해당한다. 상반기 목표(351조1000억 원) 대비 진도율은 60.8%다.1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이탈한 지 50일이 넘었지만, 의정대화는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공의의 빈자리를 채워온 의대교수들이 진료를 축소하고,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공백이 연일 심화되고 있다.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은 지난 2월19일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지 55일째가 되는 날이다. 대학병원과 수련병원에서는 전공의 1만 여명이 이탈 한지 두 달이 되어가자 의료공백에 따른 피로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의료현장에 남아있는 교수들은 정신적, 체력적 한계를 호소하며 사
유한양행은 지난 9일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해 임직원 참여 동화책 낭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이 동화책 낭독 봉사를 통해 오디오 북 동화책을 제작해 독서 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이다. 회사 내 전문 스튜디오를 활용한다.유한양행 임직원 18명은 회사 내 전문 설비를 갖춘 대형 스튜디오인 유한 미디어센터에서 전문 성우에게 낭독 관련 발음 교정 등 발성 교육과 목소리 연기 훈련 지도를 받으며 각 배역에 따라 녹음을 진행했다.임직원들의 목소리는 전문가의 편집을 거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위원장이 의사 면허 정지 처분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를 기각한 법원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김 비대위원장과 박 조직위원장은 12일 집행정지 사건을 심리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와 행정6부(부장판사 나진이)에 항고장을 냈다.법원은 전날 김 비대위원장과 박 조직위원장이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의사면허 정지 3개월 처분 효력 정지 신청을 연달아 기각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면허는 오는 15일부터 3개월간 정지될 예정이다.재판부는 면허 정지로 인해 이들에게 회복하기 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합동 기자회견을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박단 위원장은 8일 페이스북에 최근 자신을 둘러싼 이슈들에 이같은 입장을 냈다.박 위원장은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선생님,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회장 선생님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지만 합동 브리핑 진행을 합의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의협 비대위는 전의교협·대전협에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까지 총 4개 단체가 총선 직후 합동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라고
부산의료원이 8일부터 장애인 치과 진료를 주 1일에서 주 5일로 확대한다.부산의료원은 장애인 치과센터를 통해 연간 900여 명의 장애인을 진료하고 있으나 그동안 주 1회 매주 목요일만 진료해 장애인이 치과진료를 받으려면 평균 3개월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이에 시는 3억4000만 원을 투입해 주 5일 진료를 위한 인력(치과의사 등 4명)을 확충했다.부산의료원은 장애인 구강질환 진료, 중중장애인의 전신마취를 요하는 고난도 치과진료, 구강검진사업, 장애인구강진료 시행계획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부산시는 진료일 확대로 장애인 치과진료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재도전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 재기교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교육은 지역신보의 부실채권 소각·매각채무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총 30회에 걸쳐 500명 규모로 진행된다.교육 수료자는 보증심사를 거쳐 사업장 소재 지역신보를 통해 최대 5000만 원 한도로 재도전지원 특례보증 연계지원 대상이 된다.수료 소상공인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경영·마케팅, 법률, 재무·금융, 세무·회계, 부동산 등 1:1 맞춤형 무료 컨설팅을 지원한다.재기교육을 수료했다고 모두 특례보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초고령사회에서 치매·간병위험 대비한 보험의 역할이 더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치매관리 정책을 위한 공·사 안전망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지난 5일 보험연구원은 치매관리를 위한 보험산업의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초고령사회, 치매관리 정책방향과 보험의 역할’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에서 ‘보험산업의 치매 보장 및 요양 서비스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치매 보장과 요양에 대한 보험산업의 역할 강화를 제안했다.송 연구위원은 “사회보험을 통한 공적인 지원만으로 치매, 간병
전공의들이 의대증원에 반발하며 병원 현장을 떠난 지 45일이 된 가운데 빅5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의 40일 간 적자가 5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4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박승일 병원장은 전날 소속 교수들에게 "40일간 의료분야 적자가 511억원이고, 이 기간 정부의 수가 인상으로 지원된 규모는 17억원에 불과하다"는 메일을 보냈다.박 원장은 "상황이 계속되거나 더 나빠진다고 가정했을 때 순손실은 (올해) 약 4600억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달 15일부터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했다.이어 "손실
충남대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조덕연, 송익찬 교수 연구팀이 2024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4)에서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 상은 대한혈액학회가 출간하는 학회지 '혈액 연구'에 출간된 논문 중 연구 결과의 가치가 뛰어나고 논문의 인용지수가 높은 논문에 수여한다.연구팀은 골수증식종양 환자들에게서 후천적인 ‘폰 빌레브란트 병’이 발생하는 특성에 대해 분석했다.폰 빌레브란트 병은 유전성 혈액 응고 질환으로 출혈이 주요 증상이다.분석 결과 골수증식종양 환자가 ‘진성혈소판증가증과 일차골수섬유증’을 앓고 있는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1일 기준 누적판매 300만병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출시 6개월 차에 100만병 판매를 기록한 뒤, 불과 1년도 안된 11개월 차 만에 300만병을 넘겼다.대웅제약은 그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능성 성분이 꼼꼼하게 설계된 ‘에너씨슬 퍼펙트샷’ 외에도 다양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또 1020세대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수능, 봄 시즌 등에 맞춰 프로모션과 컬래버 에디션 출시 등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인기 이모티콘 ‘와다다곰’과 협업해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 봄 피크닉 컬래버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컬래버는 ‘에너지’하면 동시에 떠오르는 인기 캐릭터 ‘와다다곰’과 대웅제약의 대표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만나 성사됐다.‘와다다곰’은 카카오톡 메신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곰 캐릭터 이모티콘으로 귀엽고 표현이 풍부해 1020세대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대웅제약은 ‘지치지 말고 봄 피크닉 가자!’라는 콘셉트로 ‘와다다곰’ 캐릭터가 그려진 굿즈 ‘피크닉 매
국내 제약회사들이 올해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대대적인 '제네릭'(복제약)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허가된 신규 전문의약품은 312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허가를 기록한 분야는 '리나글립틴', '다파글리플로진' 등의 성분을 중심으로 한 당뇨 치료제다.가장 많이 허가된 약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리나글립틴), '트라젠타듀오'(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 관련 복제약이다. 1분기 중 관련 복제약 허가는 총 60개 품목으로 최근 1개월 사이에만 50개 품목이 허가를
"의과대학 학생들은 휴학계를 제출하고 대학은 개강을 연기하고 있는데, 4월 중하순이 데드라인이다. 4주가 흐르면 무조건 유급이다. 빨리 대화가 이뤄져 학생도 돌아오고 전공의도 돌아오는 물꼬를 터야 한다."지난달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28대 회장에 취임한 박상규 중앙대 총장(63)에게 축하 인사는 사치처럼 보였다. 재정 악화, 학령인구 감소와 같은 고질적인 대학의 어려움 외에도 의대 증원, 무전공(전공자율선택) 확대와 같은 이슈가 연일 대학을 강타하고 있는 탓이다.지난달 28일 중앙대 총장실에서 만난 박 회장은 의대 증원도 증원이지만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앓는 남성이 양압기 치료를 받으면 발기부전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일 국제학술지 '국제남성건강학회지'(The Aging male)에 따르면 김혜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진은 4개의 국내 수면치료센터에서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을 진단받은 남성 87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고 밝혔다.발기부전 유병률은 30~70세 사이의 남성에서 약 20%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을 진단받을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