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업체들이 꽉 잡고 있는 '난공불락'의 현지 가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철옹성'이었던 이탈리아에서도 핵심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입지를 굳히는 모습이다.17일(현지시간)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대표 가전 유통 '미디어월드' 체르토사점에서는 유럽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선 삼성전자만의 제품과 전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이곳은 브랜드별 스토어를 배치하는 '라이팅 하우스(Lighting House)' 프로젝트 매장이다. 여러 가전을 한 번에 진열해 파는 일반 양판점과는 다르다. 삼성전자 매장은 유럽 가정집처
(밀라노=뉴스1) 강태우 기자 =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첫 해외 출장지로 이탈리아 밀라노를 택했다.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살로네 델 모빌레.밀라노(Salone del Mobile.Milano)' 개막 전날(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시장을 방문해 전시를 참관했다.올해로 62회를 맞은 살로네 델 모빌레·밀라노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기간(16~21일) 중 열리며 180여 개국·30만 명 이상의 관람객과 23
천명일 국세청 국세조사관 = 본격적인 결혼 시즌이 시작되면서 올해 신설된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이하 혼인·출산 공제)에 대한 예비 신랑·신부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란, 거주자가 직계존속으로부터 혼인일 전후 2년 이내에 증여받거나, 자녀의 출생일 또는 입양일부터 2년 이내에 증여받게 되는 경우 적용 가능하며 최대 1억 원까지 공제된다. 다만, 올해 1월 1일 증여분부터만 공제가 가능하다.상담을 하다보면 '왜 공제금액이 1억5000만 원이 아니냐'라고 반문하는 분들이 있다. 세간에서 말하는 1억5000만
4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35.03포인트(p)(1.29%) 상승한 2742.00로 마감했다.코스닥은 전날 대비 2.94p(0.33%) 상승한 882.90을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내린 1347.1원으로 마감했다.
4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25.33포인트(p)(0.94%) 상승한 2732.30을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은 전날 대비 5.94p(0.68%) 상승한 885.90을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4원 내린 1343.5원에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26.47포인트(p)(0.96%) 하락한 2726.69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은 전날 대비 10.70p(1.20%) 하락한 880.89를 가리키고 있다.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1원 내린 1351.0원에 출발했다.
■이재희씨 별세, 이문화 씨(삼성화재 대표이사) 부친상 = 30일, 삼성 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30일 오후 2시부터 조문가능), 발인 4월 1일 분당 봉안당홈 (02)-3410-3151
(툴루즈=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1년에 '관광' 수입으로 무려 85조 원(580억 유로)을 벌어들이는 나라가 있다. 세계 최대 관광대국 프랑스가 그 주인공이다. 프랑스는 엔데믹이 막 시작된 작년 한해 관광으로만 85조원의 수익을 올렸다. 올림픽까지 개최하는 올해는 그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프랑스는 이미 전 세계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려드는 국가지만,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과 27일 양일간 프랑스 남서부 지역 툴루즈에서 열린
(뉴욕=뉴스1) 이동희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005380) 사장은 "전기차 수요가 일부 둔화해도 근본적으로 결국 (전동화 시대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재훈 사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기아 전시관을 둘러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시장에서 출품 차종을 보면서 전동화 전환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장 사장은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이날 '세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고성능차 부문을 수상한 데 대해 "N 브랜드가
(뉴욕=뉴스1) 이동희 기자 = 세계의 중심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열린 국제오토쇼에는 한국과 일본 자동차가 가득했다. 글로벌 자동차 격전지인 미국서 활약하는 현대차와 도요타의 치열한 경쟁은 뉴욕 국제오토쇼에서도 이어졌다.'2024 뉴욕 국제오토쇼'는 27일(현지시간) 맨해튼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1900년 시작한 뉴욕 오토쇼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자동차 전시회다.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뉴욕에서 열리고,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인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
(뉴욕=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그룹이 올해 들어서도 미국 전기차 시장 2위를 이어갔다. 하반기 현지 전기차 전용 공장을 완공하면서 시장 점유율 두 자릿수 달성도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온다.25일 시장조사기관 S&P 글로벌모빌리티에 따르면 지난 1월 미국 전기차 신차 등록 대수는 8만904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테슬라가 4만8757대로 전체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현대차그룹은 8262대로 테슬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위로 출발한 가운데 시장 점유율은 9.3%로 집계됐다. 3~5위는 제너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화해를 주선하는 자가 있다면, 그자가 바로 배신자다."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1972년 작)에서 말년에 접어든 마피아 두목 비토 코를레오네가 아들 마이클에게 전한 메시지다. 마피아 세계에서 배신자는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아버지로부터 조직을 물려받은 마이클은 친형이라도 배신자라고 판단하면 청부 살인하는 비정한 '보스'로 성장한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도 "화해를 주선하는 자가 있다면 그자가 바로 배신자"라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임 회장은 영화 대사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터넷으로 연결돼 해킹 가능이 제기된 전기차를 포함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의 미국 시장 진출을 막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는 수순에 들어갔다.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오늘 저는 중국과 같은 우려국가에서 온 자동차들이 미국 도로에서 우리의 국가안보를 훼손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전례없는 조치를 발표한다"고 밝혔다.이어 "저는 (지나 러몬도) 상무부 장관에게 우려 국가의 기술이 적용된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조사를 수행하고,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서울=뉴스1) 박원갑 KB국민은행부동산수석전문위원 = 요즘 아파트시장에선 ‘구축’보다 ‘신축’이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아파트값이 함께 하락세를 보이더라도 신축이 상대적으로 덜 떨어진다. 하방 경직성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얘기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아파트 연령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준공 20년 초과 아파트는 5.49% 떨어졌다. 하지만 같은 기간 준공 5년 이내 아파트는 3.17% 하락해 낙폭이 덜하다.신축이 선방하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미래가 불확실하니 재건축을 바라보고 낡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CJ대한통운 본사가 택배기사 노동조합과 단체교섭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특수고용직(개인사업자)인 택배기사들의 원청 교섭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미다.CJ대한통운이 '검토 후 상고하겠다'고 밝히면서 최종 판결은 대법원에서 가려지게 됐다. 그러나 이번 2심을 계기로 택배·물류뿐 아니라 산업계 전반의 하청·재하청 노조들이 원청과 단체교섭을 요구하고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입법이 다시 불붙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 시티=뉴스1) 이동희 기자 = "북미 자동차 시장은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60%, 픽업트럭이 20%를 차지하고 있어 80%의 차들이 오프로드를 주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현대차·기아 미국기술연구소(HATCI) 부소장 이승엽 상무)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 시티에 있는 현대차·기아의 '캘리포니아 주행시험장'(CPG·모하비주행시험장)에서 만난 이승엽 상무는 사막 한가운데 주행시험장을 지은 이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모하비주행시험장은 모하비사막 한가운데 약 1770만㎡(약
(로스앤젤레스=뉴스1) 강태우 기자 = LG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구축한 전기차(EV) 충전기 생산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 충전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텍사스 공장은 지난해 자회사인 '하이비차저'를 통해 국내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을 본격 시작한 이후 첫 해외 생산 공장이다. 연면적 약 5500㎡ 규모로 연간 약 1만대 이상의 충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LG전자(066570)는 물류 효율성, 기존 유휴 시설 활용 등 시너지를 고려해 텍사스 지역을 미국 생산기지로 낙점했
(라스베이거스=뉴스1) 김민성 이동희 기자 =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의 스타트업 전문 전시관 '유레카 파크' 현장. 이 곳에 자리잡은 한국 스타트업들을 구경하기 위해 온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참가 기업 약 1200곳 가운데 한국 스타트업이 500여개를 차지한다.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005930), 현대자동차(005380)그룹, LG전자(066570)가 점찍고 키워낸 스타트업들도 이 곳에서 저마다 기술을 뽑내며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서울·라스베이거스=뉴스1) 최동현 한재준 기자 = 박정원 두산(000150)그룹 회장은 10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 2024'를 찾아 "인공지능(AI) 발전이 어디까지 왔는지, 전통 제조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AI 기술과 우리 비즈니스의 연계를 살피고 사업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회장은 이날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스캇박 두산밥캣(241560)부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부회장 등 경영진들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
(라스베이거스=뉴스1) 이동희 기자 =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의 또다른 볼거리는 '항공' 모빌리티다.라스베이거스 모터쇼라고 불리기도 했던 CES는 그동안 자동차 모빌리티 기술을 주로 선보이는 장소였다. 하지만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독립법인 슈퍼널이 차세대 기체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는 등 항공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슈퍼널은 이날 라스베이거스컨센션센터(LVCC) 외부에 마련한 전시 부스에서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