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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포스트 임성기 개막… 부인·3남매 전원 등기이사 등재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 뉴스1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지난 28일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본격적인 오너가(家) 책임 경영체제가 구축됐다. 송 회장의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부사장도 이날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로 선임되면서 오너 2세인 3남매 모두 그룹사 등기이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한미약품그룹은 신약개발에 매진하는 한미약품은 전문경영인 체제(우종수·권세창 공동대표)를 유지한 채, 지난 2일 고(故) 임성기 회장이 타계한 이후 그룹사에 대한 경영체제 정비를 완료했다.

29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8일 이사회에서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송 대표는 가현문화재단 이사장과 한미약품 고문(CSR 담당)을 맡아오다 지난 8월10일 한미약품그룹 회장으로 선임됐다. 같은 달 2일 임성기 회장이 타계하면서 부인인 송 회장이 그 뒤를 이은 것이다.

이번 선임으로 한미사이언스는 송 회장의 장남인 임종윤 단독 대표 체제에서 송영숙·임종윤 각자 대표체제로 전환됐다.

한미사이언스는 이사회에 앞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송 회장을 포함, 임주현 한미약품 글로벌전략 및 HRD 부사장을 한미사이언스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임주현 부사장(46)은 송 회장의 3남매 중 둘째다. 장남인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48)와 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부사장(43)에 이어 마지막으로 그룹 등기이사에 올랐다.

미국 보스턴대학 출신 유학파인 장남 임종윤 대표는 2009년부터 한미약품 등기이사에 선임되면서 3남매중 가장 먼저 경영진에 가담했다. 2010년부터는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맡아오고 있다. 특히 한미사이언스가 2016년 고 임성기·임종윤 공동대표 체제에서 임종윤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일찌감치 후계구도가 잡혀왔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임종윤 대표는 현재 그룹사 중 한미헬스케어 이사와 북경한미약품 동사(이사), 한미(중국)유한공사 동사장(사장) 등도 겸임하고 있다.

미국 벤틀리대 경영학을 전공한 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부사장은 2007년 한미약품 IT담당 이사로 입사한 뒤 2013년 전무로 승진, 2017년 한미약품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현재 한미약품 경영기획 부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그룹 관계사인 한미헬스케어와 벤처캐피탈인 한미벤처스 상근 대표, 일본한미 대표, 온라인팜 이사로도 근무 중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송영숙·임종윤 공동 대표이사의 각기 다른 능력과 경험이 합쳐져 경영 및 의사결정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미사이언스가 지주사로서 그룹을 더욱 성장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경영을 통해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가치를 지키는 도덕적인 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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