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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꼭 나오셔야 합니다"…서경배 아모레 회장, 22일 국감 '재소환'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뉴스1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오는 22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 종합감사 증인으로 다시 채택됐다.

서 회장은 지난 8일 열리는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바 있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전날 오후 협의를 통해 서 회장을 비롯한 증인 7명, 참고인 1명을 추가 채택했다. 서 회장을 비롯해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 임재현 구글 코리아 전무 등이 포함됐다.

앞서 지난 6일 서 회장은 8일로 예정된 공정위 국감에 출석할 수 없다고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서울 관악구 한 정형외과에서 발급 받은 '고열 및 근육통' 증상을 보여 안정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첨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 회장의 갑작스런 불참 통보는 여야 모두의 반발을 샀다. 정무위 야당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7일 오후 국감장에서 "고열이 난다면서 정형외과에 가서 (발급 받은) 소견서를 가져왔다”며 "국회를 모독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서 회장이 이번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이유는 '가맹점과의 갈등'에 대한 해명과 '상생'을 위한 방안을 듣기 위해서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요청해 채택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초 서 회장이 '온라인 전환 가속화'를 선언하면서 가맹점과 갈등을 겪고 있다. 아모레가 운영하는 이니스프리·아리따움 로드숍 가맹점들은 지난해 3월 발족한 '전국화장품가맹점연합회'를 통해 반발해 왔다.

아모레의 주요 브랜드 제품이 가맹점보다 주요 이커머스에서 더 싸게 판매되면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게 항의의 핵심이다. 이에 더해 할인가격을 적용한 온라인 판매 전용상품까지 내놓으며 가맹점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정열 에이블씨엔씨 대표도 유사한 사유로 국감 증인으로 채택돼 출석한 바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로드숍 '미샤'를 운영 중이다.

권태용 미샤가맹점주협의회장은 당시 국감에서 "본사의 이익만 추구하는 가맹점과 온라인몰간 차별 정책, 무리한 판매경로 확장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본사 입장에서는 살기 위한 조치라고 하지만 가맹점보다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있고 경로를 확대하다보니 가맹점 매출은 급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조 대표는 이에 대해 "차별이 있다고 하는데, 온라인과 로드숍에 납품하는 공급가를 볼때 오히려 가맹점에 공급하는 가격이 유의미하게 더 낮다"고 해명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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