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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에 맥 못추는 로슈…리툭산 38%·허셉틴 43% 감소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 News1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 = 글로벌 제약기업 로슈가 국산 바이오시밀러 공세에 맥을 못추고 있다. 올 3분기 로슈의 항암제 '리툭산(국내명 맙테라)'과 '허셉틴'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8%,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제품 모두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에 2018년 3분기 이후 27개월째 감소세를 보이는 중이다.

15일 로슈의 2020년도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의약품 시장에서 리툭산의 분기 매출은 총 10억300만 스위스프랑(약 1조25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억2000만 스위스프랑 대비 38% 감소한 금액이다.

로슈의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셉틴은 올 3분기 유럽과 미국에서 총 매출 8억7900만 스위스프랑(약 1조10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3% 감소했고, 2018년 3분기 이후 27개월째 지속 감소했다.

이러한 오리지널 항암제의 매출 감소는 바이오시밀러의 등장 때문이다. 현재 미국 시장의 경우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트룩시마', 화이자의 '룩시엔스'가 판매 중이다.

특히 미국 테바와 손 잡은 셀트리온 트룩시마는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처방액 6960만달러(약 827억원)을 기록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 심포니 헬스에 따르면 트룩시마의 7월 중 시장 점유율은 19.4%를 기록했다.

실제 올 3분기 로슈 리툭산의 미국 시장 매출은 6억7200만스위스프랑으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 2분기 매출액과 비교해도 7% 감소해 제품간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시장에서도 리툭산 3분기 매출액은 1억200만 스위스프랑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7억900만 스위스프랑보다는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시장에서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는 트룩시마와 산도즈의 '릭사톤'이 있다.

허셉틴의 매출도 리툭산과 마찬가지로 지속 감소 중이다. 허셉틴의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 셀트리온 허쥬마, 암젠의 '칸젠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온트루잔트'와 경합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선두 주자는 셀트리온 허쥬마이다.

로슈는 미국 시장에서 올 3분기 허셉틴 매출 3억1300만 스위스프랑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이 6억6500만 스위스프랑이었던 점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53%) 급감한 금액이다.

같은 기간 유럽 시장 내 허셉틴 3분기 매출액은 1억6100만 스위스프랑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직접 판매로 진출한 일본 시장에서도 로슈 허셉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8% 감소한 매출액 3200만 스위스프랑에 그쳤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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