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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효과냐 세밑숨고르기냐…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주춤'(종합)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4단지 모습. 2021.1.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아파트값 상승률이 다소 주춤한 양상을 보인다. 일각에선 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취임 2주째 시장에 내보낸 공급 메시지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연장과 전통적인 주택시장의 세밑 숨 고르기일 뿐 전세와 주택물량의 공급부족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지난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보다 0.01%포인트(P) 떨어진 0.27%였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도 0.26%로 지난주 대비 0.03%p 줄었다.

특히 지방 아파트값 상승률은 0.28%로 지난주(0.33%)보다 0.05%p 낮아졌다. 신규 규제지역이 대거 지정된 5대 광역시의 매매가격도 상승폭이 줄었다. 광역시별 상승률은 울산(0.48%), 부산(0.45%), 대전(0.37%), 대구(0.34%), 광주(0.16%) 순으로 높았다.

이날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역시 지난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34%를 기록해 전주(0.41%) 대비 0.07%p 감소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의 경우 전주(0.06%)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부동산원 지표에 비해 KB지표에선 지난주 0.42%보다 떨어진 0.39%를 기록해 둔화한 아파트값 상승세를 뚜렷이 나타냈다.

국토부에선 서울에서 확산한 전국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 지표 모두 주춤한 양상에 대해 우선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부동산원 지표상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섣부른 진단은 어렵다"면서도 "최근 분양 아파트 공급을 비롯해 지난달부터 수도권 주택물량의 속도감 있는 공급을 강조하면서 서서히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전문가들은 속단은 이르다는 입장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2월 설 연휴 전 공급대책 신호가 긍정적이긴 하지만, 공급시점과 수요부족의 절대적인 시간적 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고 아직 그 부분에 대한 구두대책 외에 눈에 띄는 개선사항은 없다"며 "전통적으로 세밑엔 주택거래량이 일시적으로 주춤한 만큼, 이를 우하향의 신호로 미리 짐작해선 안 된다"고 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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