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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신세계 이마트 'SK와이번스 인수' 승인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프로야구 SK와이번스 인수를 위한 주식취득 건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공정위는 국내 프로야구단 운영업 시장을 중심으로 해당 기업결합의 경쟁제한성을 심사한 결과,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고 지난달 26일 심사결과를 회신했다.

공정위는 SK와이번스의 프로야구단 운영업은 이마트와 그 계열회사들이 영위하는 유통업 등 사업과 수평적으로 중첩되거나 수직적으로 관련이 없다고 판단했다.

신세계는 삼성라이온즈 지분 14.5%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공정위는 국내 프로야구 시장은 10개 구단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양 구단은 주요 마케팅 대상인 지역 연고도 달라 협조를 통해 경기나 리그 품질을 저하시킬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삼성라이온즈는 대구, SK와이번스는 인천을 연고로 한다.

이번 기업결합 심사는 올해 프로야구 일정(3월 20~30일 시범경기, 4월3일 정규리그 개막)을 감안해 정식계약 전 이뤄진 임의적 사전심사 제도를 활용해 이뤄졌다.

이 제도는 주식취득 등 계약체결 전이라도 미리 기업결합 경쟁제한 여부를 심사받을 수 있도록 해 결합심사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해준다.

이마트는 지난달 23일 SK텔레콤으로부터 SK와이번스 주식 100%를 1352억8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고 같은달 24일 이 기업결합을 공정위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이 제도를 활용해 신고일로부터 이틀 만에 승인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이번 승인으로 이마트는 야구단 인수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리그 참여 준비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국내 프로야구가 조기 정상화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정위는 경쟁제한 우려가 있는 기업결합은 엄밀히 심사하되, 그렇지 않은 기업결합은 신속처리할 방침이다. 인터넷 간이신고 제도 활성화 등 기업결합 신고·심사 효율성을 높일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0년 3월 한국프로야구 8번째 구단으로 창단했던 SK와이번스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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