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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자영업자 중심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 대비해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2021.11.25/뉴스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권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가계와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신용 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했다.

이 총재는 4일 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2년 범금융 신년인사회'에서 비대면으로 이러한 신년사를 전달했다.

이 총재는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새롭게 전개되는 '넥스트 노멀(Next Normal)'로 가기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선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완화조치 정상화 과정에서 과도한 레버리지와 업황 부진에 직면한 일부 가계 및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총재는 "이러한 내부 취약 요인은 금융시스템의 약한 고리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더욱 예의주시하면서 잠재적 위험에 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올 한해 대외 불확실성이 크다고도 지적했다. 이 총재는 "코로나 변이 확산은 경제 회복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와 이에 따른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가능성 등 대외 리스크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팬데믹 이후 부채 누증, 자산 불평등과 같은 우리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이 한층 심화됐고 친환경·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은 그 방향과 속도를 가늠하기조차 힘들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금융이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총재는 "조지프 슘페터는 자본주의의 역동성은 기업가의 기술 혁신에서 나오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금융에 의한 적극적인 자본공급이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금융이 혁신의 촉매로 포스트 팬데믹 시매의 친환경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첨단기술산업 분야의 투자 활력 제고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금융산업에서도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금융부문의 디지털 경쟁력 확보는 미래 금융의 필요조건인 동시에 안정적 금융시스템 구축과도 직결되는 중요 과제"라고 말했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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