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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세트의 힘…삼성전자 작년 매출 279조원 '역대 최대'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세계 최대 전자·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에서 '미래를 위한 동행'(Together for Tomorrow)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2.1.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삼성전자가 7일 작년 잠정실적으로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279조400억원, 영업익 51조57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20년 대비 각각 17.83%, 43.29% 증가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역대 3위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6조원, 영업이익은 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8%, 52.49% 늘었다.

연간 최대 매출의 1등 공신은 반도체와 세트(완제품)다. 메모리 반도체(D램, 낸드플래시)에서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작년 3분기까지 이어진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의 수혜를 봤다.

메모리 반도체는 작년 3분기 말부터 가격 하락이 시작됐지만, 작년 말부터 현물 가격이 오르고 고정거래가격 하락이 멈추며 하락세가 길지 않아 실적에 영향은 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비메모리 사업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에서도 단가 상승, 수율 개선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TV, 스마트폰, 노트북 등 세트에서도 판매가 견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작년 4분기에 세트 매출이 좋았는데, 갤럭시Z폴드·플립과 같은 폴더블폰이 잘 팔렸고, 갤럭시S시리즈와 태블릿, 웨어러블 판매도 견조했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작년 삼성전자의 사업부별 매출액은 반도체 94조8000억원, 디스플레이 32조7000억원, 모바일을 담당하는 IM부문 107조5000억원,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CE부문이 63조3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2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4조6000억원, IM부문 14조원, CE부문 4조2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삼성전자는 더 좋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는 연간 매출액 330조원, 영업이익 68조원을 전망한다"며 "반도체에서 2분기부터 메모리 상승 사이클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파운드리에서도 단가 상승 등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7%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스마트폰에서도 폴더블 판매가 본궤도에 진입하고, 디스플레이에는 올레드(OLED) 수요 확대로 5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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