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2022.5.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9일 윤석열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올해 안에 에너지 기본계획과 하위 절차인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이와 병행해 한국수력원자력에서도 환경영향평가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조속한 신한울 3·4호기 건설 추진 방안'을 묻는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경북 포항 북구)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새 정부 에너지정책에서 가장 큰 관심은 이번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도 들어가 있지만, 신한울 3·4호기 조기 건설"이라며 "2~3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조금 더 빠르게 조기 건설할 수 있는 방법이 없겠나"하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자는 "지금 다른 방법은 특별히 있지 않다"면서도 "제 생각에는 에너지 기본계획에 일단 반영해야하고, 거기에 아래 계획인 전력수급 기본계획에도 반영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절차를 지키면서 안전하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주연 기자  cjy@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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