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6월 29일(수) 오후 2시 리움미술관에서 삼성문화재단(대표이사 류문형)과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누리카드의 기초예술 분야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체육 분야의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연간 10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복지 사업이다. 서울 내 문화누리카드 발급 대상자는 45만507명이며, 대상자는 11월 30일(수)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는 리움미술관의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미술관 내에 있는 리움 스토어를 이용할 때 구매 가격의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전시 관람을 위한 발권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와 현장에서 할 수 있으며, 리움 스토어 할인은 이용자의 전시 관람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제공한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반을 확장하고 상호 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증대하고, 기초예술 분야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삼성문화재단이 지역사회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익법인으로서 더 많은 분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드릴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문화누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비롯한 서울 시민들에게 리움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전시와 프로그램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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