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5월 둘째 주 개최한다.정부는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 결과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 보건복지부는 전날 열린 제1차 의료개혁특위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2차 회의를 5월 둘째 주에 열 계획을 세웠다.특위에서는 향후 의료개혁 방향으로 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필수의료 강화', 어떤 질환도 지역에서 제때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지역 완결적 의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경영권 방어 수단을 논의하기 이전에 투자자 보호 수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송 교수는 26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주최한 '경영권 방어장치 도입 필요한가'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송 교수는 "재계에서는 경영권 방어 수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데, 투자자 목소리가 전달돼서 투자자 이익을 염두한 경영이 이뤄진 다음 경영권 방어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결국 경영권 방어가 비효율적으로, 즉 경영을 보호해 주는 법제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투자자 보호 수단이 낮다는 점도 지적했
전국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소폭 둔화했다. 5개월 만에 리터(L)당 평균 1700원을 넘어선 휘발유는 다음주까지 상승세가 이어지겠지만, 경유는 이르면 다음주부터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기준 휘발유의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708.4원으로 전주 대비 13.3원 상승했다. 경유는 1566.7원으로 4.4원 올랐다. 휘발유는 5주 연속, 경유는 4주 연속 오름세다.다만 가격 인상 폭은 줄었다. 4월3주 기준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95.1원, 경유 평균 판매가는 1
하이브(352820) 시가총액이 '방시혁-민희진 갈등'에 일주일 새 1조2000억원 가량이 증발했다. 특히 민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외인과 기관은 싸늘히 돌아선 모습이다. 다만 개미들은 현 하이브 주가를 바닥으로 인식하며 물량을 열심히 받아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 주가는 이번 주(22~25일) 12.58% 하락했다. 지난 19일 23만원선이었던 주가는 현재 20만원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하이브가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에 감사권을 발동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첫날 8% 가까이 급
보는 여행도 좋지만, 직접 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여행이 더욱 오랫동안 기억에 남기 마련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잊지 못할 가족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국내여행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한국관광공사는 최근 5월 추천 가볼 만한 곳으로 '짜릿함이 가득한 액티비티 여행지'를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경기도 가평 '브릿지 집라인'부터 전남 영암 '국제카트경기장'까지 아슬아슬하지만 샘솟는 삶의 의욕과 흡족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들이다. ◇ 짜릿하게 계절을 즐기기…가평 '브릿지 집라인''브릿지 집라인'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고객의 자산 탈취를 목적으로 하는 스팸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문자를 받은 이용자가 국내 가상자산 사이트와 유사하게 만들어진 가짜 사이트에 로그인할 경우, 계정에 이어 자산까지 탈취당하는 식이다.27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접적으로 고객 자산을 탈취하려는 목적의 스팸 문자가 국내 거래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송되고 있다.이전에는 가상자산 투자 사기에 가담하도록 유도하거나 출금을 금지하는 식으로 이용자에게 피해를 끼쳤다면, 최근에는 고객의 계정을 탈취해 계정 안에 들어있는 자산을 직접적으로 탈취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정부는 언제 어디서든 열린 자세로 의료계가 제시하는 안에 대해 충분히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길어지면서 국민과 환자분들이 느끼는 고통과 불안을 덜기 위해 국립대 총장님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유연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전국 6개 거점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에 따라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과대학이 증원 인원의 50% 이상 100%
제일기획(030000)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545억 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80억 원으로 8.1% 증가했다. 순이익은 5.01% 증가한 434억 원이다.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390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증가했다. 광고업계는 협력사에 지급하는 비용을 제외한 매출총이익을 중요한 실적 지표로 삼는다.제일기획은 전통매체광고(ATL)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비매체광고(BTL)와 디지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으로 실적을 견인
에코프로(086520)가 액면분할 이후 거래를 재개한 지 이틀 만에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26일 오전 11시 35분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2200원(2.04%) 하락한 10만 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일 거래를 재개한 에코프로는 액면 분할 기준가(10만3400원)보다 4700원(4.55%) 오른 10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에코프로는 에코프로비엠에 이어 코스닥 시총 2위에 안착했다.에코프로 주가는 이날 소폭 상승하면서 장을 열었지만 이내 하락전환했다. 장 중 10만 52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앞서 에코프로는 지난
1분기 서학개미와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환율 상승이 맞물리면서 일평균 외환거래가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는 694억 달러로 집계됐다.전 분기(633.1억 달러)보다 60억8000만 달러(9.6%) 증가한 규모다.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8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2분기(693.7억 달러)를 소폭 웃돌았다.한은 관계자는 "작년 4분기 연말 북클로징(회계 장부 마감)에 따른 거래
현대모비스(012330)는 26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13조8692억 원, 영업이익 5427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9.8% 증가했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2.4% 늘어난 8623억 원으로 집계됐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전기차를 포함한 완성차 시장의 정체 등 전반적으로 업계 불확실성이 커지며 매출 규모가 소폭 감소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환율과 A/S 부품사업의 글로벌 수요가 늘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
정부가 "합리적·과학적 근거에 따른 통일된 안을 의료계가 가져온다면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 적용할 의대증원 문제를 재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25일 출범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특위)는 의대증원 문제와 관련해 논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노연홍 특위 위원장은 첫 회의 후 가진 브리핑에서 "특위는 의료체계와 제도 개혁을 조금 더 큰 틀에서 논의하는 기구"라면서 "의료 인력에 관한 수급 조정 기전에 대해서는 의견을 나눌 수 있지만 구체적인 의대 정원을 나누는 기구는 아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큰 틀의 논의
기획재정부는 25일 공공기관 공시 실태를 점검한 결과 3년 연속(기타공공기관은 2년) 통합공시 위반 벌점을 부과받지 않은 '우수공시기관'이 17개로 전년 대비 5개 늘었다고 밝혔다.두 해 연속 벌점이 50% 이상 감소한 '공시향상기관'은 17개였다.기재부는 이날 김윤상 2차관 주재로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2023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기재부는 "올해에는 공공기관 임원 국외출장 내역이 신규 점검항목으로 포함됐음에도 통합공시 점검제도 도입 이후 최초로 '기관주의' 또는 '불성실공
우리금융지주(316140)가 롯데손해보험(000400) 인수전에 참여하며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 인수합병(M&A)에 뛰어들었다. 보험사 인수에 대해서는 비교적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던 우리금융이 '임종룡 체제' 이후 처음으로 보험사 인수경쟁에 이름을 올린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가격에 대한 시각차가 인수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2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롯데손해보험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 접수했다. 현재 롯데손해보험의 대주주인 JKL파트너스는 이번 매각을 통해 보유지분 전량(77%)
테슬라가 1분기 '어닝쇼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등하면서 올해 하락세를 겪던 국내 2차전지 관련주에도 간만에 볕이 드는 모양새다. 다만 증권가에서도 이번 반등이 최근 하락세인 2차전지 투심 회복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4일 국내 주요 2차전지주 지수인 KRX 2차전지 TOP10 지수는 전일 대비 179.22(4.02%) 상승한 4642.11에 마감했다.올해들어 국내 2차전지 업종의 주가는 지속 약세를 보여왔다. KRX 2차전지 TOP10 지수는 연초 5376.78에서 지난 17일 4272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4공장의 매출 기여 증대와 바이오시밀러 사업 확대에 따라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존 림)가 24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60억원(+31%), 영업이익은 296억원(+15%) 각각 증가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4공장의 매출 기여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85억원(+13%) 증가한 66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
새마을금고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2000억 원 규모 부실채권 매각을 추진한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2000억 원 규모 부실채권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규모나 방식 등을 고려해 매입 시기 등을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상승하자 캠코가 나선 것으로 보인다.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은 지난해 말 5.07%에서 올 1월 6%대로 올랐다. 2월엔 7%대에 진입했고 지난달에는 7% 중반까지 상승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유사한 관리형토지신탁이나 공동대출을
한화오션(042660)은 올 1분기 52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628억 원에서 흑자 전환했다고 24일 밝혔다. 직전 분기(영업손실 488억 원) 대비로도 흑자 전환했다.1분기 매출액은 2조283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6% 증가했다. 순이익도 510억 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한화오션의 실적 개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 선종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매출 및 이익 증가와 환율 효과가 겹친 덕이다. 상선·특수선·해양 등 3대 사업 부문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 전환이 동시에 이뤄졌다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경기 과천 무순위 청약에 수천 명이 몰렸다.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갈현동 '과천 르센토 데시앙' 전용 84㎡ 1가구 생애최초 특별공급 모집에 2325명이 몰렸다.같은 날 진행한 무순위 갈현동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 전용 84㎡ 신혼부부 특별공급 1가구에는 1523명이 몰렸다.분양 당시 분양가로 나와 수요자들의 관심이 컸다. 4년 전 분양가인 7억 원 후반~8억 원 초반대라 인근 단지 시세와 비교해 약 6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