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개 계열사 노동조합을 합친 1만3000여명 규모의 '통합 삼성 노조'가 2월 출범한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초기업 노동조합'은 이날 제1회 전체총회를 개최한다. 내부적으로 출범 선언을 하고, 조합원 투표를 거쳐 대의원 배정 및 초기업 노조 집행부 견제조항 설치 등의 규약 개정도 진행한다. 다음 달 출범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현재 초기업 노조에 참가하는 노조는 △삼성전자(005930) DX(디바이스경험) 노조(6000명)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3000명) △삼성화재 리본노조(3300명) △삼성바이오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얼굴을 내세워 투자자를 모집하는 사기 수법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다.특히 해당 게시물은 잠시 동안 게재됐다가 사라지는 스팟성 형태여서 호텔신라는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는 입장이다.최근 온라인상에서 이부진 사장의 얼굴을 내세운 유튜브 채널이 개설됐다. 이부진 사장의 사진이 함께 올라온 해당 채널명은 '이부진 투자하다'로 '돈과 경제적 자유만이 진정한 자유를 가져다주겠구나'라는 제목의 영상도 게시했다.영상에는 '이부진의 백억투자자 무료투자 강의! 인원 제한 1000명!'이라는 문구가 게
세계 최고 효율의 양자점(QD) 태양전지가 개발됐다. 개발에 사용된 양자점 용액과 소자는 장기간 보관에도 높은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차세대 태양전지 상업화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장성연 에너지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안정성이 우수한 유기양이온 기반 페로브스카이트(이하 유기계 페로브스카이트) 양자점을 합성하고, 태양전지용 광활성 박막의 내부 결함을 억제하는 새로운 리간드 치환 기술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장 교수는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양자점 태양전지의 효율 18.1%를 달성했다"며 "이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다음 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근로자 소속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참여 근로자 전용 누리집 '휴가샵'과 전용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에서 자유롭게 숙박, 교통, 국내 여행 기획상품, 관광지 입장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업계·학계·정부가 참여하는 '통상전략 협의회' 분과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서울 강남 트레이드 센터에서 반도체·배터리·자동차 등 주요 업종별 협회와 무역협회·산업연구원·한국경제연구원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는 '2024년 글로벌 통상환경 및 대응방안' 및 '경제안보 관점에서 우리의 통상전략 방향' 등에 대한 발제 및 토론이 이루어졌다.조성대 무역협회 실장은 "금년은 총 76개국에서 선거가 치러지는 '선거의 해'로 선거결과에 따라 세계 질서에 큰 변화가 발생할 것"
중계기·기지국 등을 아파트, 건물 옥상 등에 설치하면서 임차료를 담합한 이동통신 3사와 SK오앤에스에 과징금 약 200억원이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SK오앤에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199억7600만원을 부과한다고 25일 밝혔다.회사별 과징금은 △KT 86억600만원 △LG유플러스 58억700만원 △SK오앤에스 41억3500만원 △SK텔레콤 14억2800만원 등이다.시기별로 담합에 가담한 회사는 항상 3개사였다. SK텔레콤이 2013년
'농민 대통령'으로 불리는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25일 치러진다. 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는 현직 중앙회장의 연임을 명시한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의 통과가 무산된 상황에서 17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날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중앙회장 선거는 오후 1시30분부터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진행된다.중앙회장 선거에는 모두 7명의 후보자가 최종 경합한다.후보자는 기호순으로 황성보 동창원농협조합장,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 조덕현 동천안농협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송영조 부산금정농협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가 1만7000명 대까지 떨어지면서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11월도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49개월째 자연 감소를 이어갔다.통계청이 24일 발표한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1만75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1450명) 감소했다.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해당 월 출생아 수가 1만8000명을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도별로는 충북, 충남, 전남 등 3개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늘었으나 서울, 부산, 경
국민연금공단은 4대 사회보험에 대한 전자민원 신고·신청을 모바일에서도 할 수 있게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기존 전자민원 신고·신청은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 홈페이지에서만 가능했다. 2003년부터 운영 중인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에서는 국민연금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에 각각 신고했던 4대사회보험 자격 신고를 한번에 할 수 있다.모바일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는 개인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취득·상실 신고, 자동이체 신청·해지, 가입내역 확인서 발급 등 총 7가지이다. 별도의 모바일앱 설치 없이 4대사회보험정보연계센터 모바일
SK그룹이 올해 그룹 시가총액(시총) 2위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월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 상장으로 LG그룹에 2위 자리를 내준 지 2년 만이다.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SK하이닉스 주가 상승 덕이 컸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3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 1월27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LG와 SK그룹 시총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거래소 자료를 토대로 LG그룹과 SK그룹 전체 상장사의 보통주와 우선주 주식종목을 모두 포함했다.삼성그룹에 이어 그룹 시총
삼성SDS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해 올해 주목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2024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은 △AI를 악용한 보안 위협 △하이브리드 환경에서의 클라우드 보안 위협 △개인 정보, 민감 정보 등 주요 데이터 유출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상 확장에 따른 네트워크 보안 위협 등이다.이번 조사에는 IT·제조·금융·운송·회계 등 국내 대기업과 공공 부문 보안 전문가 700여명의 설문 결과를 반영했으며, 삼성SDS의 글로벌 보안 운영 경험과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르면 이달 중 신규 주파수 공급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여기에 SK텔레콤(017670)이 일찍부터 정부에 요청해 온 5세대 이동통신(5G) 3.70~3.72기가헤르츠(㎓) 대역 20메가헤르츠(㎒) 폭 주파수가 포함될 것으로 보여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21일 과기정통부의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수(회선)는 3251만2440명이다. 1년 만에 500만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가입자수로 살펴보면 SK텔레콤이 1552만3482명, KT(030200) 975만1143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