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104230)의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는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인 바쿰슈멜츠(VA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연간 1000톤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약 5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이상호 LS에코첨단소재·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에코에너지가 올해부터 네오디뮴을 공급할 예정이며 베트남 희토류금속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라며 "LS전선의 비철금속 정련 기술을 기반으로 관계사들과 희토류 자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가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4)'에 참가한다. 각 사의 수장들도 총출동해 모바일, 전장(자동차 전자·전기장치 부품) 사업 논의에 나설 전망이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26~29일(현지시간) 진행되는 MWC 2024에서 삼성전자(005930) MX(모바일경험)부문은 언팩에 이어 온디바이스 AI가 탑재된 갤럭시S24 시리즈를 다시 한번 선보이고, DS(반도체)부문은 프라이빗 부스를 꾸려 메모리 솔루션, 이미지 센서, 파운드리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고성능 전기차(EV) 27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호주산 리튬 정광을 확보했다.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권역 내 이차전지 원재료 공급망을 다각화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리튬 생산업체 'WesCEF'와 리튬 정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의 원료가 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년간 리튬 정광 8만5000톤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이로부터 추출한
삼성전자가 9일(현지 시각)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활용해 개발한 ‘수면 무호흡 기능(Sleep Apnea Feature)’이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드 노보(De Novo)’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수면 무호흡 : 수면 도중 호흡이 멈추는 증상으로 혈액 내 산소 공급을 방해하며 수면의 질을 낮추고, 심할 경우 고혈압, 심질환, 뇌졸중 혹은 인지 장애와 같은 합병증 유발할 수 있음미국 FDA의 드 노보(De Novo) 승인은 새로운 헬스케어 기술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종합 검토한 후, ‘최초’ 승인을 부여하는 것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2월 9일(금)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이재용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 현장을 살펴봤다. 현재 1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향후 크게 성장할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1.7조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지름 21mm,
서울 용산·성수·마포·강동 등 서울의 노른자 땅에 위치한 대형 연예기획사 사옥의 부동산 가치가 최소 수백원에서 수천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BTS·뉴진스 등이 소속된 하이브 사옥의 AI 추정가는 4548억1000만원에 달한다. 공간정보 기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추정되는 가격이다.1호선 용산역에서 도보 9분 거리에 위치한 이 사옥은 연면적 1만8991평의 지하 7층, 지상 19층 높이의 건물이다. 공시지가는 지난해 기준 평당 1억119만원인데, 시세는 평당 3억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68)이 내정됐다. 장 전 사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 재편으로 위기감이 고조된 철강사업을 되살리고 미래 먹거리 배터리 소재 사업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됐다.포스코홀딩스(005490)는 8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해 장 전 사장을 그룹 회장 후보가 되는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내달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1955년생인 장 전 사장은 서울대 조선공학과 학사 및 석사를 졸업하고 미국 MIT 해양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매출액을 4조원으로 전망하며 거침없는 고속 성장을 예고했다. 삼성그룹 내에서도 눈에 띄는 초고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그룹의 '차세대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전망치를 4조1564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잠정 실적) 3조6946억원보다 4618억원(12.5%) 증가한 규모다.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올해 매출액에 대해 "전년비 10~15% 내 중위
사측과 4차 임급교섭을 마친 삼성전자 노조가 단체행동(파업)·쟁의행위 가능성을 내비쳤다. 삼성전자 1·2·3·4노조 통합 추진위원회를 꾸려 단일 노조 출범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6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2024년 임금교섭 소통방송'을 통해 "이달 초까지 사측의 교섭 제시안이 나와야 한다고 했는데 사측이 빈손으로 나왔다"며 "5차 교섭에서도 사측 제시안이 없다면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 노사는 지난달 16일 2024년 임금협상을 위한 1차 본교섭을 시작한 이후
롯데그룹 총수 일가가 보유 주식의 4분의 3 이상을 담보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주식 담보 비율이다.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총수를 둔 대기업 집단 72곳 중 총수 일가가 상장 계열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57개 기업집단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대출 등으로 담보로 제공된 총수 일가의 주식은 총 28조9905억원이다. 이는 전체 총수 일가 보유 주식 90조3720억원의 32.1%에 해당한다.주식 담보 비중이 높을수록 담보 유지비율
LIG넥스원(079550)은 한국천문연구원과 '천문우주분야 관련 포괄적 상호 협력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은 △우주 관측 기술개발 및 공동연구 △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 △공동장비 활용 등 상호협력 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천문·우주·국방 분야의 임무 기획과 시스템 개발 등도 공동 추진한다,
대상(001680)은 설을 맞아 서울 종로구와 동대문구 취약계층에 1억2000만원 상당의 청정원 설 선물 세트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5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열린 '종로구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선물 세트 전달식'에는 김경숙 대상ESG경영실장과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참석했다.이번에 준비한 청정원 설 선물 세트는 명절에 유용한 △카놀라유 △양조간장 △천일염 가는소금 △잇츠팜 등이 포함된 '청정원 정성가득 2호'와 △소갈비양념 △정통현미식초 △생강매실맛술 등이 담긴 '청정원 정성가득 5호' 각 1400개로, 설 연휴 전까지 종로구와
올리브영이 한국 신생 뷰티 브랜드와 중소기업 브랜드를 육성하는 'K뷰티 인큐베이터'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6일 CJ올리브영(340460)에 따르면 입점 브랜드 중 2023년 100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기록한 '100억 클럽' 브랜드 수가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처음으로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0억원을 기록한 중소기업 브랜드도 등장했다. 색조 브랜드 '클리오'와 '선크림'으로 유명한 라운드랩이다.특히 100억 클럽의 절반 이상이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로 확인됐다.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00억원 이상
한국전력공사(015760)는 전국 송전철탑과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하는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은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이다.한전은 겨울·봄철 건조기 산불발생의 대응을 위해 지자체,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시스템의 전국 확대를 추진
LS일렉트릭(010120)은 최근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 멕시코 두랑고(Durango)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멕시코 현장을 찾은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과감하고 발빠르게 생산 거점을 확보한 만큼 그 성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전기화 시대를 맞아 전기차 사업에 대한 투자는 필수로 인식되는 만큼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북미 최고 전기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해 미래 핵심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L
현대로템(064350), LIG넥스원(079550), 기아(000270),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등 국내 방산업체들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8일까지 열리는 '2024 사우디 국제방산전시회'(WDS)에 총출동해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선다.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2회째인 WDS는 중동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로 총 45개국 900여개 방산업체가 참가한다.현대로템은 지상 무인 플랫폼 라인업을 앞세워 시장 거점 확대에 나선다. 중동 시장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실물 크기의 다목적 무인차량과 디펜스 드론을 포함해 사막색으로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데이타몬드와 함께 마이데이터 및 ‘제로-파티 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데이타몬드는 국내 최초로 제로-파티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스타트업이다. 제로-파티 데이터는 개인의 취향·성향 등 고객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데이터로, 데이타몬드는 이를 수집·처리·분석할 수 있는 역량과 자체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데이터와 제로-파티 데이터 활용을 통한 공동 업무 추진 △마이데이터 가공 정보의 판매 및 중개 서비스를 위한 상호 협력 △고객 리서치
한국항공우주산업(047810)(KAI)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도보다 74.8%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매출은 3조8193억원으로 전년보다 37.0%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2218억원으로 전년보다 91.4% 증가했다.KAI 관계자는 "KF-21 한국형전투기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2020년 초 중단됐던 T-50 계열 항공기의 납품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KAI는 올해 폴란드에 T-50 계열의 경공격기 F
한미반도체(042700)는 SK하이닉스(000660)로부터 단일 기준 창사 최대 규모인 860억원 규모 듀얼 TC 본더 그리핀'(DUAL TC BONDER GRIFFIN) 장비를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한미반도체는 지난해 하반기 '듀얼 TC 본더 그리핀'과 프리미엄 모델인 '듀얼 TC 본더 1.0 드래곤'(DUAL TC BONDER 1.0 DRAGON)을 통해 SK하이닉스로부터 1000억원 규모(각각 596억1780만원원·415억6570만원) 수주한 바 있다.이번 추가 수주로 SK하이닉스 상대로 누적 1872억원의 수주를 기록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제2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 이틀차인 2일 '다시 뛰는 한국경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우리나라 경제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토론회에는 김형주 LG경영연구원 경제·정책부문장과 최현경 산업연구원 산업정책연구본부장,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이 토론자로 나서 경제 전망과 신산업 육성 방향 등을 제시했다.토론회 사회를 맡은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인해 우리 경제가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이러한 파고를 우리가 어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