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계 핵심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지난해 낸 큰 폭의 영업손실로 법인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도 세수에 비상이 걸렸다.23일 관계부처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법인세 납부액은 0원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1조 5000억 원 적자를 기록하면서다. 법인세는 회사의 이익에 매기는 세금이기 때문에 적자를 본 기업은 내지 않아도 된다.SK하이닉스 역시 올해 법인세를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반도체 경기 악화 여파로 SK하이닉스도
Sh수협은행은 올해 1분기 931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4억원(2.6%) 증가한 수치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개최한 '2024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1분기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우리가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2분기도 마찬가지로 저비용성예수금과 핵심예금 증대, 적극적인 연체관리, 비이자이익 증대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수협은행은 '디지털 전환 원년' 선포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증원에 반대하며 충북대 총장을 상대로 대입전형 변경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또 충북의대를 포함한 전국 32개 지방의과대학 학생들은 각 학교 총장을 상대로 민사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충북대 의과대학 학생들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국가와 충북대학교 총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를 상대로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이들은 "학생들과 학교 간에는 재학 계약이라는 사법상 계약이 체결됐는데 학교 측이 학생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입학정원을 49명에서 200명으로 증원하는 것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은 후 희소성 신경 질환에 걸려 사망한 사건에 대해 사망과 백신 사이 인과관계를 인정하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3부(부장판사 정준영 김형진 박영옥)는 2020년 희소 질환을 앓다 사망한 A 씨의 유족이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피해 보상 신청 반려 처분 취소소송에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A 씨는 2015년 10월 전북 남원시 보건진료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맞은 후 열흘 뒤부터 다리에 힘이 빠지는 근력 저하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두 달 뒤에는
대학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신입생 모집정원을 확정해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기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교육부가 최종 모집정원 확정 기한은 30일이라고 못 박으면서, 대학들은 학칙 개정을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23일 경상국립대는 학무회의를 열고 124명 늘어난 의대 정원 가운데 내년도 신입생은 몇 % 범위까지 선발할지 논의한다.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계속 상황을 지켜보면서 정원을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200명보다 적게 선발하는 것은 확정"이라고 말했다.경상국립대는 강원대·경북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죽도 지금 한 공기씩 먹거든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아요"2004년 4월2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처음으로 소장 이식 수술을 성공한 후 환자 이모씨(당시 56세)가 음식을 떠 먹은 후 전한 소감이다.수술 전까지 이씨는 소장과 대장 대부분을 잘라내어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 받으며 살아왔다. 그러나 조금 남아 있던 장까지 막히는 합병증으로 소장 이식 말고는 더 이상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2004년 4월9일 이씨는 딸에게 소장 끝부분 1.5m를 제공받았고, 이를 십이지장과 대장에 직접 연결했다. 소장은 우리 몸에서 큰 면역기관으로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를 재돌파하자 전세계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13% 가까이 폭등했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전거래일보다 12.77% 폭등한 1324.01달러를 기록했다.현재 이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1만4246개다. 비트코인의 최대 총량은 2100만 개며, 현재까지 약 1970만 개의 비트코인이 채굴됐다. 한 회사가 전세계에서 유통되는 비트코인 1% 이상을 소유한 셈이다.이는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가 대표적인 비트코인 옹호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하며 시총이 4000억 달러 대로 떨어져 기존의 전통차 최강자인 일본 토요타 시총과 큰 차이가 없게 됐다. 토요타의 시총은 3000억달러대다.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기차 가격 인하로 전거래일보다 3.40% 급락한 142.05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140달러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것.이로써 시총은 또 줄어 452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기업 중 15위에 해당한다. 전일에는 14위였다. 하루 새 한 계단 더 내려간 것.테슬라는 한때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일부 임원들이 '탈(脫) 하이브 시도' 정황에 감사를 받는 중인 가운데, 하이브가 어도어 이사진에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고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아일릿 뉴진스 카피 사태'에 대한 문제 제기 후 해임을 통보받았다며 이에 대해 반박하고 나섰다.22일 하이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어도어 경영진인 민희진 대표와 임원 A 씨 등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을 찾아 전산 자산 회수, 대면 진술 확보 등에 임했다.하이브 감사팀은 이들 어도어 경영진이 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품목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피즈치바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에 이어 네 번째로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지난 2월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 자문 위원회(CHMP)로부터 품목 허가 '긍정의견'(positive opinion)을 획득한 후 약 2개월 만에 최종 품목 허가가 이뤄졌다.피즈치바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글로벌 제약사 얀센이 개발했다. 판상 건선, 건선성 관
최근 원자잿값,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건축비 인상과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서울 지역 소형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양상을 보인다.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 지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를 분석했다고 23일 밝혔다.다방 분석 결과 올해 3월 기준 서울 지역 소형아파트(전용면적 60㎡ 이하)의 ㎡당 평균 분양가는 1143만 원으로, 전년 동월 949만 원 대비 2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
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감독 김태용)가 6월 개봉한다.23일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측은 '원더랜드'가 오는 6월 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알리며, 캐릭터 스틸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의 행복한 모습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마주하는 이들이 어떤 사연을 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테슬라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시총도 4000억달러 중반대로 떨어졌다.테슬라는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영업익이 40% 급감하고, 매출도 4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이번 실적 발표가 주가 반등 ‘모멘텀’을 제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이 같은 상황에서 서학개미들은 테슬라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 22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 사이 서학개미는 엔비디아를 7275만 달러 순매도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7961만 달러 순매수했다.이에
CJ제일제당(097950)은 지난해 북미에 수출한 '햇반 백미' 매출이 전년 보다 20.6% 상승한 약 1600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년 전인 2021년 보다 2배 규모로 성장한 수치다.CJ제일제당은 북미에서 '햇반 백미'를 'bibigo Sticky Rice'(찰진 밥)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상온 가공밥으로 백미밥과 잡곡밥 등을 수출하고 있으며 백미밥은 상온 가공밥 수출액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주력하는 제품이다. 가공밥(P-Rice)은 CJ제일제당의 7대 글로벌전략제품(Global Strateg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인기가 식을줄 모르고 있다. 최근에는 푸바오의 일거수일투족이 온라인상에서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넘어 생활 지역인 중국 청두 여행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23일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5일까지 한 달간 항공, 호텔 등의 청두 여행 상품 예약 수요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대비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청두는 중국의 서남부 쓰촨성의 성도이자 판다와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와 1시간의 시차가 있으며 연평균 기온이 16도 정도로 온화한 아열대 몬순 기후에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4주기 국가검진기관 평가’에서 일반 건강검진 분야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23일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연간 검진 건수 50건 이상인 전국 1만3203개의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일반건강검진 최우수를 비롯해 구강검진, 위암‧대장암‧간암‧유방암‧자궁경부암‧폐암 등 6대 암 검진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건강검진 업무의 적정 수행 여부를 위한 평가 항목은 건강검진 수행과 관련된 인력, 시설, 장비 등 검진 준비 및 과정,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8개 분야, 528개 평가
정부가 중·소 건설엔지니어링 사업자의 입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입찰 후 사업수행능력평가(PQ, Pre-Qualification) 방식의 적용 대상을 현행 5억 원 미만에서 10억 원 미만으로 확대한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3일부터 이런 내용의 '건설기술 진흥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가격입찰 후 이뤄지는 사업수행능력평가 방식의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이는 중·소규모 건설엔지어링 업체의 입찰 참여 부담을 대폭 완화해 사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다.사업수행능력평가란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의 참여
높은 대출금리에 대한 불만 등이 커지면서 지난해 은행 민원은 전년 대비 43.8%나 급증했다.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민원은 1만5689건이 접수됐고, 이 중 여신 관련 민원의 비중이 49.4%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보이스피싱 9.6%, 예적금 8.9%, 신용카드 4.2%, 방카슈랑스·펀드 2.6% 순의 비중을 차지했다.지난해 금융민원·상담 및 상속인 전체 조회는 총 72만6061건으로 전년 72만590건 대비 0.8%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금융민원은 전년 대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주말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급락한 충격이 전해지는 모습이다.22일 오후 1시21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2.58%) 하락한 7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0.26% 하락 출발했으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전 거래일 대비 5000원(2.89%) 밀린 16만83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 가까이 하락하면서 결국 16만원선으로 떨어졌다.지난 주말 뉴욕 증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가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했다.오영주 중기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금융 애로점검 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했다.협의체는 중소기업의 자금상황과 대출 및 재무상태 등을 살펴 리스크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대응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금융지원과제를 적시에 촘촘하게 마련하기 위해 설치됐다.1차 회의는 오영주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장 공동주재로 열렸으며 금융연구원, 신용정보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5대 지주의 금융연구소가 참여했다.‘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