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력기금에서 내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에너지공대)로 지원할 예산을 올해 대비 27.1% 삭감했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관련 예산도 42.3% 감축했다.7일 기획재정부가 최근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전력산업기반기금(전력기금) 사업 설명자료'에 따르면 정부는 에너지공대 관련 예산을 올해 310억원에서 내년 226억원으로 27%가량 줄였다.전력기금 내 에너지공대 관련 예산은 3개 사업에 걸쳐 지원되는데, 에너지공대 사업지원 예산은 250억원에서 167억원으로, 차세대그리드 센터구축은 3억500
올 여름 소상공인들의 전기요금 부담이 지난해보다 4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8월 한 달 사이에만 월 평균 요금 인상률도 32.2%나 껑충 뛴 것으로 조사됐다.7일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전남 여수시을)이 한국전력공사(015760)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사이 일반용(갑) 월별 평균 전기요금은 무려 71%나 올랐다.통상 상업용 건물 내 사용자에게 적용하는 일반용(갑) 요금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요금제다.일반용(갑)의 8월 기준 3년간 요금을 보면 2021년 41만47원에서 2022년 48만166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9월 5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시화호 조력발전소에서 ‘조력발전 지속가능 미래포럼’을 개최했다.조력발전은 태양, 달, 물의 힘으로 만드는 청정에너지로 생산 과정에서 온실가스와 환경 파괴를 유발하지 않으며, 무한한 바닷물을 이용함과 동시에 홍수 대응과 수질·수생태계 환경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해법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포럼은 조력에너지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으며,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자원공사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지자체, 학
윤석열 대통령이 5~11일 인도네시아·인도 순방에 나서면서 인도네시아, 인도와 관련한 국내 방위산업계 현안도 주목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한국형 전투기 KF-21 개발 분담금 납입 지연 문제를 겪고 있지만, 군사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주요 방산 수출 대상국이다. 세계적인 무기 수입국인 인도 역시 향후 방위산업 도약을 위해 필수적으로 진출해야 할 신시장으로 꼽힌다.윤 대통령은 5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인도 순방길에 올랐다.5~8일 인도네
현미경 분야의 세계 최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인 세계현미경학회연맹 제20회 총회가 오는 10일부터 6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열린다.세계현미경총회는 대표적인 영상분석 장비인 현미경 분야의 전 세계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미경을 이용한 최신 연구결과와 기술동향 등을 공유하는 행사로 4년 주기로 열린다.이번 총회에서는 '현미경 플랫폼을 통한 과학적 혁신과 융합'을 주제로 200개 세션에서 1500여 건의 학술 발표가 진행된다.전 세계 80여 개 기업이 최신 현미경 유행(트렌드)을 공유하고 기업의 첨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문화체육관광부는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숙박 쿠폰 60만장 배포, 근로자 휴가지원 추가 모집 등 대대적인 국내여행 소비 촉진에 나선다.1일 문체부는 지난달 31일 열린 제19차 비상경제민생회의와 관련해 추석 민생안정 대책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K-컬처 활용 내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올해 6월 큰 호응을 얻었던 숙박쿠폰을 재개해 하반기 총 60만장을 배포한다.당초 11월 여행 비수기를 겨냥해 숙박쿠폰을 배포할 계획이었으나, 10월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생겨난 황금연휴를 국내 여행 활성화의 기회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2조원 규모 '스타트업코리아 펀드'(2024년~2027년)가 조성된다. 지역 벤처 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지역 핵심권역을 스타트업에 특화한 스타트업 클러스터로 재구축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벤처투자의 민간 전환을 촉진하고 정부 모태펀드를 확충해 2027년까지 연평균 8조원 규모 펀드를 조성(2018년~2022년 연평균 6조원 규모)한다는 계획이다. ◇벤처투자 민간 전환 촉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연일 현장을 점검하고 대국민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오유경 식약처장은 29일 서울 중구 소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국민 50명을 만나 '수산물 안전관리 국민동행 소통마당'을 열고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을 설명했다고 식약처가 밝혔다.오 처장은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며 "방사능 검사 현장 국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또한 오 처장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9일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 "국가의 대외 신인도 문제나 미래 세대에 빚을 과도하게 넘겨줘선 안 되겠단 인식 하에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에 출연, "현재 우리 국가부채가 굉장히 높은 수준이고, 지난 정부에서 400조원이 넘는 국가부채를 새 정부에 물려줬기 때문에 지난해부터 방만 재정에서 건전 재정 기조로 틀을 완전히 바꿨다"며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내년도 총지출 증가율이 2.8%에 그친 것에 대해선 "1만개 이상 전체
리튬이온 전지로 대표되는 이차전지 시장이 세계적으로 급성장하는 가운데 방위산업에서도 이차전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025년부터 건조되는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에 국내 기업이 개발한 리튬이온 전지가 탑재되고, 국방과학연구소는 다목적 무인잠수정에 탑재할 이차전지 개발에 나섰다. 이차전지는 무인항공기(드론)나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동력원으로서도 활용될 전망이다.3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최근 다목적 모듈형 무인잠수정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대용량 이차전지 시제품 제작 입찰을 공고했다.국방과학연구소는
8000억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루마니아 삼중수소제거설비 사업의 기자재가 오는 10월부터 발주된다. 대규모 일감이 시중에 공급되며 원전 생태계 회복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원전 수출일감 통합 설명회'를 열고 104개 품목, 8000억원 규모의 해외사업 기자재 발주계획을 발표한다고 밝혔다.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발주속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일감을 국내 원전산업계에 조속히 공급한다. 해외사업 참여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낮춰 국내 원전생태계 복구를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이집트 엘다바
‘제4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체험프로그램 ‘선지식·지성인과의 만남 - 나를 깨닫는 명상’을 9월 1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총 7일 동안 동국대학교 본교 대각전에서 개최한다.‘선지식·지성인과의 만남 - 나를 깨닫는 명상’은 일반인들이 평소 교류하기 어려운 교계 큰스님들과 명상 전문 지도자들의 현장 지도를 통해 선(명상)을 경험하고, 명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일상을 위한 명상’을 비롯해 ‘명상과 정신건강’, ‘일상이 참선이고 명상이다’ 등 초보자들도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명상 방법을 무료로 배울 수
서울=뉴스1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호텔업협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 등 관광 유관 학회·협회와 함께 '2023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28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관광산업 일자리박람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다음 달 18일부터 19일까지는 서울 코엑스에서 오프라인으로 연다.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외국인 관광객 약 443만명이 입국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7% 증가했다.이에 이번 박람회에선 '활짝 열린 관광, 내 일을 찾는 여행'을 주제로 관광산업 회복과 재건의 핵심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우리 수산물 안전성은 문제없으며,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25일 인천종합어시장을 찾아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수협 지역조합장 등 수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그는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인천시 행정부시장, 수협중앙회 경제대표, 지역 수협조합장, 종합어시장 관계자 등과 함께 수산물 원산지표시 상황과 물가를 점검했다. 또 시장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전복 등 수산물도 구입했다.이어 수산업계 관계자와 간담회에 참석해 우리 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을 설명하고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이 국비 130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997억5000만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로봇 업계 대부분은 중소기업(99%)으로, 로봇을 개발해도 수요처의 실증 결과 요구 및 실증공간 부족 등으로 상용화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글로벌 로봇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실증에 대한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국가 주도의 실증공간 조성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로봇 실증 평가 기반시설로 구축될
류진 전국경제인연합회 신임 회장이 "55년 전경련 역사를 뒤로하고 한경협(한국경제인협회) 시대로 나아간다"고 선언했다.전경련은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새 회장에는 류진 풍산그룹 회장을 선임했다.또 정관을 개정해 기관명을 변경하고, 목적사업에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사업 △ESG 등 지속가능성장 사업을 추가했다. 동반성장, ESG 등을 정관에 명시적으로 규정함으로써 새롭게 출범할 한국경제인협회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류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G7 대열에
올해 2분기 가계 신용(빚)이 3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14조원 넘게 급증하면서 전체 가계대출이 4분기 만에 증가한 영향이 컸다.기준금리를 2년 반 동안 연 0%대에서 3.5%까지 올린 급속한 통화 긴축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고질병인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 잠정 통계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지난 3월 말 대비 9조5000억원 증가한 1862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
맏형 지위를 잃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경제인협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환골탈태에 나선다. 가장 큰 관심은 4대 그룹의 재가입 여부지만, 전경련은 '싱크탱크형 경제단체' 전환에도 방점을 찍는 모습이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어 기관명을 한경협으로 바꾸고, 산하 연구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통합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4대 그룹의 전경련 재가입도 가시화됐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전경련 회원 승계와 관련해 보고를 마쳤다. 한경연 회원사인 SK그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21일 시작… 23일엔 민방위훈련 올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UFS엔 미 우주군도 사상 처음으로 참여한다. 한미 양국 군은 이번 UFS에 맞춰 30여개의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번 UFS에선 북한의 무력도발뿐만 아니라 '가짜뉴스' 전파와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유형의 도발 대응 시나리오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한미 양측은 한반도 유사시 신속한 전시체제 전환을 위한
농축수산물 명절 선물가액 상한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리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며 유통업계에 화색이 돌고 있다. 선물가액 상한 '호재'를 맞은 유통업계는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선물세트 물량 추가확보 등 대응에 분주하다.18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당정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농축수산업계와 문화예술계 등 지원을 위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령 개정을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연다.당정은 폭염과 수해 속 추석을 앞두고 내수진작을 위해 청탁금지법 시행령을 손질해 농축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