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최근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급증하자 '빨간불'이 켜진 HUG의 재무건전성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악성임대인(집중관리 다주택 채무자)의 채권은 유예기간을 두지 않고 경·공매에 넘겨 신속하게 회수하는 데 노력하는 한편, 재산 조사를 통해 은닉재산을 적극적으로 찾아 재정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유 사장은 5일 세종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적극적 채권 관리를 통한 구상 채권 회수를 강화하고 경영효율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국토교통부가 부동산 공급 대책을 추석 연휴 전인 이달 20~25일 사이 발표한다. 해당 대책에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그로 인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융의 부실을 해소하는 방안과 주택 인허가 규제 완화 등이 담길 전망이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5일 '소규모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 이행 상황 점검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국토부가 해야 할 실물 정책 내용은 다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원 장관은 "어떤 정책을 어느 정도까지 쓸지 금융위나 기획재정부와 예산은 맞는지 협의해야 해서 9월(로 잡았다
(뮌헨=뉴스1) 이동희 기자 = 폭스바겐이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였다.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의 고성능 'GTI' 컨셉카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신형 티구안과 파사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공개했다.폭스바겐은 4일 열린 'IAA 모빌리티 2023' 미디어데이에서 총 11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모든 자동차 업체 중 가장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을 갖추겠다고 밝혔다.이번 IAA에서 폭스바겐이 가장 힘준 것은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
(뮌헨=뉴스1) 이동희 기자 = SK그룹 최재원 수석부회장이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을 방문, BMW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 전시관을 둘러봤다.최재원 부회장은 이날 오후 3시쯤 IAA 모빌리티 2023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최 부회장은 모터쇼가 열린 뮌헨이 본고장인 BMW 전시관을 처음으로 방문했고 이어 중국 배터리업체 EVE, CATL과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 르노 등 전시관 대부분 둘러봤다. 현대모비스와 삼성그룹 전시관도 찾았다.최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지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테슬라의 한국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신차 출시와 연이은 가격 인하 등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기차 수요 감소와 맞물려 판매량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4일 완성차 업계와 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월 테슬라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3846대로 전년 동기(6750대) 대비 43% 급감했다. 2년 전(1만1649대)보다는 67% 감소했다. 2년 연속 '반토막' 행진이다.반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량은 증가했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005380) 전기차 모델은 작년보다 13.4%
(세종=뉴스1) 손승환 김유승 기자 = 지난달 산업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했다. 산업활동 지표를 보여주는 3개 지표가 모두 하락한 '트리플 감소'는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이다.5월과 6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늘어 '트리플 증가'를 보였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으로, 7월 들어 자동차 관련 소매판매 및 설비투자가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정부는 6월말 종료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및 기상 악화 등 일시적 요인 작용이 컸다고 평가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
2차 동학농민혁명을 독립운동사로 인정해 참여자를 서훈해야 한다는 주장은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에 2차 동학농민혁명과 독립 유공을 인정받은 을미의병을 시대적 배경과 주요 내용을 비교·점검하여 2차 동학농민혁명의 성격과 위상을 재정립하는 학술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되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금일 8월 25일(금)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2차 동학농민혁명과 을미의병 서훈 비교”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하였다. 토론회에는 김윤덕 의원, 성일종 의원, 안호영 의원, 윤준병 의원,
(세종=뉴스1) 최현만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에 수출이 늘면서 경제 성장률이 상반기의 두 배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반등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의구심 섞인 시선이 여전하다.중국의 경제 불황이 계속되면서 대중국 수출이나 반도체 수출이 여전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23일 국회 등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전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8월에는) 일정 부분 소폭의 적자가 나더라도 9월부터는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 수출도 반등세가 본격화하기 시작할 것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며 사회적 불안감이 증폭된 상황과 관련해 "불필요하게 수산업계, 어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혜를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오염수 방류 관련 과도한 사회적 불안 대책 마련 요구에 이같이 답했다.추 부총리는 "이런 부분에 관해서는 지난 정부나 지금 정부나 궤를 같이하고 있다"며 "과학적인 정보에 의해서 근거가 있다면 (오염수
(서울=뉴스1) 김혜지 노선웅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가계부채가 그동안 너무 많이 증가했기에 적정 수준으로 지속되게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정책 목표"라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가계부채 대책과 관련한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가계부채를 엄격히 일관되게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그는 역전세 대책과 관련해서도 "전반적인 가계대출 증가로 나타나지 않도록 엄격히 관리하면서 대응하고 있다"며 "아주 좁게 예외적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중국발 부동산 위기, 미국 국채시장 변동성 확대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국내외 금융·실물 부문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기획재정부는 20일 오전 서울 은행연합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국내외 금융·실물 부문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는 우리 거시경제 정책과 금융당국을 이끄는 4인방이 매주 주말에 모여 최근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회의다. 소위 'F4' 회의로 불린다.간담회에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 21일 시작… 23일엔 민방위훈련 올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가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특히 이번 UFS엔 미 우주군도 사상 처음으로 참여한다. 한미 양국 군은 이번 UFS에 맞춰 30여개의 연합 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번 UFS에선 북한의 무력도발뿐만 아니라 '가짜뉴스' 전파와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유형의 도발 대응 시나리오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한미 양측은 한반도 유사시 신속한 전시체제 전환을 위한
70~80년대까지만 해도 레저용 지도책 구하기가 어려웠다. 큰 맘 먹고 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먹고, 자고, 구경할 수 있는 상세한 관광지도가 없어 물어물어 다녔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제는 스마트폰, 아이폰을 통해서 지도를 볼 수 있고 그리고 승용차의 네비게이션이 길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편리한 세상이다.현재 미국 국방부가 지상으로부터 20,200㎞의 상공에 16대의 항법위성을 올려놓고 12시간마다 지구를 한 바퀴 도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즉 범지구위성항법시스템을 통해 지구 곳곳의 위치를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소비·투자·수출 등 주요 지표가 악화한 데 이어 물가 상승률까지 마이너스 성장하며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무역시장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하반기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를 기대하며 '수출 플러스' 달성을 목표로 세웠었다.그러나 대중국 수출이 예상만큼 회복되지 못하고 있고, 여기에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인 비구위이안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라는 대형 악재까지 겹치며 수출 회복에 빨간불이 켜졌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대(對)중 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 시대는 끝났고 이제 지구 열대화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폭염과 폭우 그리고 산불 등이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기후위기의 우려 속에 앞으로 10년을 인류의 미래가 결정지어질 시기라고 보고 있다.탄소 배출을 줄이는 수밖에 없다.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40%를 차지하는 건축물 신축과 운영관리의 해결책이 관건이다.유럽과 미국은 2018년부터 신축공공건물에 대해 제로에너지 건축물(Zero Energy Building) 정책을 시작했고, 우리나라도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205
(세종=뉴스1) 이철 손승환 기자 = 정부가 기름값 상승과 관련해 현재 적용하는 유류세 인하 혜택을 10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최근 강세를 보이는 환율은 시장의 불안 심리가 확산할 경우 안정 조치를 할 예정이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혼인 증여세 공제 확대는 꼭 필요한 조치라고 재차 강조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유류세는 국민 부담 완화 차원, 최근 국제유가 오름세 등을 고려해 10월 말까지 일단 2개월간 25% 탄력세율을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이후에는 10월 중
동양에서는 사람이 태어난 해를 열두 가지 동물로 나타내어 사주팔자를 표현하고 있다. 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성공과 출세로 가는 행운을 지녔다고 말한다. 그래서 중국에서는 뱀띠 해에 결혼하여 말띠 해에 출산을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광활한 영토를 가졌던 중국인들에게 말은 빠른 이동과 통신수단으로 여겨졌다. 중국을 통일했던 진시황제가 죽어서도 기마병과 함께하고자 무덤 속에 토제말을 묻었던 일이나 칭기스칸이 아시아는 물론 유럽을 정복하는 데 기동력이 빠른 말을 이용하여 성공했던 역사적인 사실들을 보더라도 말은 빠르고 성공을 상징하는
고래 고기는 무슨 맛일까 궁금해서 울산 장생포 고래 고기 원조집을 찾아가 탕을 시켰다. 김치찌개에 들어간 돼지고기처럼 뭉턱한 고래 고기에서는 바닷고기에서 느낄 수 없는 묘한 향이 난다. 마치 산짐승들의 구린내 같기도 하고 인도 음식에 들어가는 향내 같기도 하다.그래서 처음 먹어보는 사람으로서는 거슬리지만, 옆 테이블의 바닷가 사람들은 술안주로 나온 고래 수육을 너무도 맛있게 먹는 것이다.고래는 본래 인간이 출현한 제4기 홍적세 중기에 출현하여 육지를 보행하는 포유동물로 살다가 물가에서 살게 되고 점점 바다로 옮겨간 것으로 보고 있다
약이 귀했던 어렸을 때, 산에서 옻을 올라오면 할머님이 밤나무 껍질을 달여 그 물을 마시게 했다. 그러면 두드러기처럼 올라온 피부가 말끔히 가라앉기도 하고 감기에 걸리면 탱자 열매를 달인 신맛에 몸을 움츠리고 침을 질질 흘려가며 마신 적이 있다. 이러한 치료법들이 약이 귀한 시절에는 민간요법이었다.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사고도 많아지고 질병도 늘어나고 있다. 병원균도 약의 성분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저항력이 강해져 마치 균과의 전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그래서 질병으로부터의 고통을 벗어나는 삶 또한 인간이 추구
인류문명사에서 불은 인간생활과 과학기술의 발달에 막대한 영향을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재앙의 불씨가 되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최근 10년간(‘13년~’22년) 발생한 화재가 연평균 4만 1,257건이며, 매년 평균적으로 317명이 사망하고 1,969명이 화상이나 유독가스로 상해를 입고 있다.더욱이 전기차는 39만여 대로 늘어나고 e-모빌리티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리튬이온배터리의 열폭주 현상으로 인한 화재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무섭게 증가하고 있는 신종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신속히 진압할 수